중국, ‘짝퉁’ 사면 여행사가 환불해야

<앵커 멘트>

타이완은 앞으로 여행사를 따라간 외국 여행에서 가짜 명품 이른바 '짝퉁'을 사거나, 하자가 있는 제품을 구매했다면 여행사에서 이를 책임지고 환불 해 주도록 했습니다.

<리포트>

외국으로 패키지여행을 떠나면 보통 여행사에서 지정한 곳에서 물건을 사기 마련입니다.

귀국 후에 구매한 물건이 짝퉁이거나 하자품이어도 환불 요구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는데요,

비싼 보석이나 고가의 시계라면 문제는 더욱 심각합니다.

타이완은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앞으로는 무조건 한 달 안에 여행사에서 이를 책임지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리치위에(타이완 여행사 관계자) : "옥이나 비싼 보석, 의약품을 샀는데 문제가 있다면 영수증을 가지고 환불 요청을 할 수 있습니다."

구매한 물건에서 하자가 발견됐거나 값싼 물건을 바가지로 비싸게 샀다고 생각된다면 타이완에서 전문가의 감정서를 받아 이를 여행사에 제시하고 환불 요청을 하면 됩니다.

단, 기한은 반드시 한 달 이내여야 합니다.

여행사에서 책임질 수 없다고 버티면 타이완 품질 보증 협회나 관광국에서 이를 해결해 주기로 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