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송의 신문 브리핑] 북, 나경원·길정우 해킹했다 외

입력 2015.10.21 (06:34) 수정 2015.10.2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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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해킹에 피해를 당한 국회의원들의 실명이 공개됐네요?

<기자 멘트>

중앙일보는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 외교통으로 꼽히는 길정우 의원, 장성출신 국방위 위원등의 PC와 이메일 계정이 북한으로부터 해킹을 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청와대에 대한 해킹은 성공하지 못했지만 국방부와 외교부, 통일부에서도 일부 자료가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는 전했습니다.

북한이 지난 광복절부터 지난달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 때까지 청와대와 국회 등의 컴퓨터 네트워크에 해킹을 시도했다고 국가정보원이 국정 감사에서 밝혔다는 내용입니다.

이 과정에서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등 새누리당 의원 3명과 여야 보좌진 10여명에게서 일부 자료가 유출됐으며, 이는 북한이 중국에 대한 우리 측의 협상 전략 등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덧붙였습니다.

경향신문은 결혼 7개월 만에 헤어졌다가 65년 만에 만난 노부부의 사진과 함께 남북 이산가족 상봉 소식을 전했습니다.

신문은 상봉 가족들의 고령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상봉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며, 북측이 부담을 덜 느낄 다양한 방법을 제안할 필요가 있다는 관계자 의견을 전했습니다.

한국경제는 정부가 부가가치세 탈루를 막기 위해 원천 징수하는 방식을 추진한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소비자가 물건값을 신용카드로 결제할 때 카드 회사가 부가세를 원천적으로 떼서 국세청에 내고 나머지 금액을 사업자에게 지급하는 방식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한겨레는 정의화 국회의장이 역사 교과서 국정화와 관련해 국정이냐 검인정이냐보다 논의하고 진행하는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는 기사를 올렸습니다.

신문은 관훈 토론회에 나온 정의장이 이번 개각과 관련해서는 장관은 2년 이상 일하도록 했어야 하며 총선 출마자는 입각시키지 않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신문은 최악의 가뭄에도 3년 연속 풍년으로 쌀값 폭락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쌀 생산량은 평년에 비해 7.5%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햅쌀 가격은 80kg들이 가마당 지난해보다 8% 이상 떨어져 최근 5년간 가격 가운데 가장 낮다고 전했습니다.

미세먼지가 확산되면서 국민 건강에 비상이 걸렸다는 소식입니다.

특히 미세먼지는 이번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대처하면 좋은지 소개하는 기사입니다.

'미세먼지 주의보'만 내려도 창문은 열지 않는 것이 좋으며 초미세먼지는 일반 마스크로는 거의 걸러지지 않기 때문에 80% 이상 차단할 수 있는 황사 마스크를 써야한다는 내용입니다.

신문은 또 물을 충분히 마시고 미역이나 과일, 녹차 등을 섭취하는 것이 중금속의 축적을 예방하고 빨리 배출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시가 다음 달 초 대형 공원 네 곳에 길고양이 급식소를 설치하고 중성화 수술도 함께 실시하기로 했다는 기사입니다.

하지만 길고양이 출현을 꺼리는 주민들의 반발과 공원 생태계 훼손 가능성 등의 우려가 제기된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서울대가 기업 사외이사를 겸직하는 교수들에게 이사 연봉에서 200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의 15%를 학교에 기부하도록 강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기사입니다.

신문은 학교측이 이렇게해서 연간 4억 3천만원 정도를 거둬 장학금 등에 쓸 방침인데 일부 교수들은 세금 징수와 다름없다며 반발한다는 내용입니다.

과대 포장 비판을 받던 제과업체들이 잇달아 가격은 올리지 않고 과자 중량을 늘린다는 기사입니다.

업체의 이런 움직임에는 소비자의 선호도가 수입 과자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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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5-10-21 08: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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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해킹에 피해를 당한 국회의원들의 실명이 공개됐네요?

<기자 멘트>

중앙일보는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 외교통으로 꼽히는 길정우 의원, 장성출신 국방위 위원등의 PC와 이메일 계정이 북한으로부터 해킹을 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청와대에 대한 해킹은 성공하지 못했지만 국방부와 외교부, 통일부에서도 일부 자료가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는 전했습니다.

북한이 지난 광복절부터 지난달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 때까지 청와대와 국회 등의 컴퓨터 네트워크에 해킹을 시도했다고 국가정보원이 국정 감사에서 밝혔다는 내용입니다.

이 과정에서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등 새누리당 의원 3명과 여야 보좌진 10여명에게서 일부 자료가 유출됐으며, 이는 북한이 중국에 대한 우리 측의 협상 전략 등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덧붙였습니다.

경향신문은 결혼 7개월 만에 헤어졌다가 65년 만에 만난 노부부의 사진과 함께 남북 이산가족 상봉 소식을 전했습니다.

신문은 상봉 가족들의 고령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상봉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며, 북측이 부담을 덜 느낄 다양한 방법을 제안할 필요가 있다는 관계자 의견을 전했습니다.

한국경제는 정부가 부가가치세 탈루를 막기 위해 원천 징수하는 방식을 추진한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소비자가 물건값을 신용카드로 결제할 때 카드 회사가 부가세를 원천적으로 떼서 국세청에 내고 나머지 금액을 사업자에게 지급하는 방식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한겨레는 정의화 국회의장이 역사 교과서 국정화와 관련해 국정이냐 검인정이냐보다 논의하고 진행하는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는 기사를 올렸습니다.

신문은 관훈 토론회에 나온 정의장이 이번 개각과 관련해서는 장관은 2년 이상 일하도록 했어야 하며 총선 출마자는 입각시키지 않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신문은 최악의 가뭄에도 3년 연속 풍년으로 쌀값 폭락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쌀 생산량은 평년에 비해 7.5%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햅쌀 가격은 80kg들이 가마당 지난해보다 8% 이상 떨어져 최근 5년간 가격 가운데 가장 낮다고 전했습니다.

미세먼지가 확산되면서 국민 건강에 비상이 걸렸다는 소식입니다.

특히 미세먼지는 이번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대처하면 좋은지 소개하는 기사입니다.

'미세먼지 주의보'만 내려도 창문은 열지 않는 것이 좋으며 초미세먼지는 일반 마스크로는 거의 걸러지지 않기 때문에 80% 이상 차단할 수 있는 황사 마스크를 써야한다는 내용입니다.

신문은 또 물을 충분히 마시고 미역이나 과일, 녹차 등을 섭취하는 것이 중금속의 축적을 예방하고 빨리 배출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시가 다음 달 초 대형 공원 네 곳에 길고양이 급식소를 설치하고 중성화 수술도 함께 실시하기로 했다는 기사입니다.

하지만 길고양이 출현을 꺼리는 주민들의 반발과 공원 생태계 훼손 가능성 등의 우려가 제기된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서울대가 기업 사외이사를 겸직하는 교수들에게 이사 연봉에서 200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의 15%를 학교에 기부하도록 강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기사입니다.

신문은 학교측이 이렇게해서 연간 4억 3천만원 정도를 거둬 장학금 등에 쓸 방침인데 일부 교수들은 세금 징수와 다름없다며 반발한다는 내용입니다.

과대 포장 비판을 받던 제과업체들이 잇달아 가격은 올리지 않고 과자 중량을 늘린다는 기사입니다.

업체의 이런 움직임에는 소비자의 선호도가 수입 과자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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