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1차 상봉단 곧 귀환…애끊는 작별 상봉

입력 2015.10.22 (12:01) 수정 2015.10.2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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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강산에서 진행된 남북이산가족 상봉행사, 1차 상봉단이 잠시 뒤 귀환합니다.

앞서 오전에 열린 작별상봉 행사는 기약없는 이별에, 눈물바다를 이뤘습니다.

강원도 고성 남북출입사무소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정윤섭 기자, 우리측 이산가족들 지금 어떤 상황인가요?

<리포트>

네, 일정대로라면 우리측 이산가족들은 금강산 온정각에서 점심시간을 하고 있을 시간입니다.

이후 오후 1시 20분 쯤 금강산을 출발해 북측 통행검사소를 거친 뒤 이곳 동해선도로남북출입사무소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앞서 우리측 이산가족 389명은 북측 가족 141명과 마지막 만남, 작별상봉을 가졌습니다.

기존엔 1시간이었지만 우리측 요구를 북측이 수용하면서 2시간으로 늘었던 부분입니다.

건강을 당부하고, 언젠가 꼭 다시 만나자는 안타까운 대화가 이어졌는데, 이내 상봉장은 눈물바다가 됐다고 방북취재진은 전했습니다.

특히 북측 가족들이 버스를 타고 떠나는 순간엔,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양측 가족이 동시에 오열해 관계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오늘 상봉단이 귀환하게 되면 2박 3일 동안 6차례에 걸친 12시간의 짧은 만남은 모두 마무리됩니다.

이어 모레부터는 우리측 90 가족, 255명이 북녘의 가족을 찾는 방식으로, 2차 상봉행사가 시작됩니다.

1차 때와 마찬가지로 내일 속초 한화리조트에 집결하고요, 하룻밤을 보낸 뒤 방북길에 오릅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고성 동해선도로남북출입사무소에서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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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산가족 1차 상봉단 곧 귀환…애끊는 작별 상봉
    • 입력 2015-10-22 12:02:38
    • 수정2015-10-22 14: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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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강산에서 진행된 남북이산가족 상봉행사, 1차 상봉단이 잠시 뒤 귀환합니다.

앞서 오전에 열린 작별상봉 행사는 기약없는 이별에, 눈물바다를 이뤘습니다.

강원도 고성 남북출입사무소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정윤섭 기자, 우리측 이산가족들 지금 어떤 상황인가요?

<리포트>

네, 일정대로라면 우리측 이산가족들은 금강산 온정각에서 점심시간을 하고 있을 시간입니다.

이후 오후 1시 20분 쯤 금강산을 출발해 북측 통행검사소를 거친 뒤 이곳 동해선도로남북출입사무소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앞서 우리측 이산가족 389명은 북측 가족 141명과 마지막 만남, 작별상봉을 가졌습니다.

기존엔 1시간이었지만 우리측 요구를 북측이 수용하면서 2시간으로 늘었던 부분입니다.

건강을 당부하고, 언젠가 꼭 다시 만나자는 안타까운 대화가 이어졌는데, 이내 상봉장은 눈물바다가 됐다고 방북취재진은 전했습니다.

특히 북측 가족들이 버스를 타고 떠나는 순간엔,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양측 가족이 동시에 오열해 관계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오늘 상봉단이 귀환하게 되면 2박 3일 동안 6차례에 걸친 12시간의 짧은 만남은 모두 마무리됩니다.

이어 모레부터는 우리측 90 가족, 255명이 북녘의 가족을 찾는 방식으로, 2차 상봉행사가 시작됩니다.

1차 때와 마찬가지로 내일 속초 한화리조트에 집결하고요, 하룻밤을 보낸 뒤 방북길에 오릅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고성 동해선도로남북출입사무소에서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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