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취업 청탁 의혹’ 중진공 전격 압수수색

입력 2015.10.22 (21:19) 수정 2015.10.2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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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취업 청탁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중소기업 진흥공단을 전격 압수수색 했습니다.

박철규 전 이사장에 대해서도 수사의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취업 청탁 의혹과 관련해 지난 20일 중소기업진흥공단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감사원에서 관련 서류를 제출받은 지 한 달 열흘 만입니다.

수사를 맡은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압수수색에서 공단의 인사 관련 서류 등 자료를 확보해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2013년, 당시 의원이던 최 부총리의 전직 인턴 황 모 씨가 공단 직원으로 채용되는 과정에, 어떤 부정이 있었는지 또 구체적으로 누가 어떤 지시를 했는지 세심히 따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황 씨의 합격을 위해 최 부총리가 개입을 했는지 여부도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검찰은 이를 위해 당시 인사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에도 이미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조사 대상자가 당시 인사 담당자와 외부 면접관 등 40여 명에 이르며 조사에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검찰은 또 당시 공단 이사장이던 박철규 전 이사장에 대해서도 다각도로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서며 수사의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박 전 이사장은 부당한 청탁은 없었다며 의혹 제기에 억울함을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압수수색을 계기로 수사를 본격화한 검찰은, 최 부총리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 계획과 방식을 정한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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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환 취업 청탁 의혹’ 중진공 전격 압수수색
    • 입력 2015-10-22 21:19:49
    • 수정2015-10-22 22: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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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취업 청탁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중소기업 진흥공단을 전격 압수수색 했습니다.

박철규 전 이사장에 대해서도 수사의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취업 청탁 의혹과 관련해 지난 20일 중소기업진흥공단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감사원에서 관련 서류를 제출받은 지 한 달 열흘 만입니다.

수사를 맡은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압수수색에서 공단의 인사 관련 서류 등 자료를 확보해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2013년, 당시 의원이던 최 부총리의 전직 인턴 황 모 씨가 공단 직원으로 채용되는 과정에, 어떤 부정이 있었는지 또 구체적으로 누가 어떤 지시를 했는지 세심히 따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황 씨의 합격을 위해 최 부총리가 개입을 했는지 여부도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검찰은 이를 위해 당시 인사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에도 이미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조사 대상자가 당시 인사 담당자와 외부 면접관 등 40여 명에 이르며 조사에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검찰은 또 당시 공단 이사장이던 박철규 전 이사장에 대해서도 다각도로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서며 수사의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박 전 이사장은 부당한 청탁은 없었다며 의혹 제기에 억울함을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압수수색을 계기로 수사를 본격화한 검찰은, 최 부총리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 계획과 방식을 정한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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