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가을 정취…아름다운 서울 단풍길 어디?

입력 2015.10.23 (21:44) 수정 2015.10.2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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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주말 나들이 어디로 계획하고 계신가요?

멀리 가지 않아도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우리 주변에 많다고 합니다.

서울 시내 단풍 명소, 이지윤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남산 산책로에 파스텔 색조의 가을 분위기가 완연합니다.

형형색색으로 물들어가는 왕벚나무와 느티나무가 시민들을 반깁니다.

땅에 제법 쌓인 낙엽이 운치를 더합니다.

<인터뷰> 김현정(서울 성동구) : "일만 하다가 여기 오니까 가을이 왔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러면서 기분 전환도 되면서 더 열심히 일하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빽빽하게 늘어선 은행나무 300그루는 서울숲의 자랑입니다.

가을 햇볕에 은행잎이 노랗게 익어가고, 새빨간 산사 열매가 자태를 뽐냅니다.

<인터뷰> 이봉이(경상남도 통영시) : "도심 속에 이런 숲이 있다는 게 굉장히 인상적이고 단풍도 보이고 해서 참 좋습니다. 가을을 즐기기에는.."

하천을 따라 걷다 보면 붉게 물든 왕벚나무들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서울시는 도심 속 단풍 명소인 성동구 송정제방과 동작구 현충원길 등을 서울 단풍길 100선으로 선정했습니다.

구체적인 정보는 서울시 인터넷 사이트나 스마트서울맵 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조윤래(서울특별시 조경과 조경관리팀장) : "낙엽 밟는 소리를 들으면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한 달 동안 낙엽을 쓸지 않고 관리할 계획입니다."

서울 시내 단풍은 오는 27일 북한산을 시작으로 다음달 초 절정에 이를 전망입니다.

도심 속 단풍의 향연이 시민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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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 속 가을 정취…아름다운 서울 단풍길 어디?
    • 입력 2015-10-23 21:44:30
    • 수정2015-10-23 22: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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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주말 나들이 어디로 계획하고 계신가요?

멀리 가지 않아도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우리 주변에 많다고 합니다.

서울 시내 단풍 명소, 이지윤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남산 산책로에 파스텔 색조의 가을 분위기가 완연합니다.

형형색색으로 물들어가는 왕벚나무와 느티나무가 시민들을 반깁니다.

땅에 제법 쌓인 낙엽이 운치를 더합니다.

<인터뷰> 김현정(서울 성동구) : "일만 하다가 여기 오니까 가을이 왔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러면서 기분 전환도 되면서 더 열심히 일하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빽빽하게 늘어선 은행나무 300그루는 서울숲의 자랑입니다.

가을 햇볕에 은행잎이 노랗게 익어가고, 새빨간 산사 열매가 자태를 뽐냅니다.

<인터뷰> 이봉이(경상남도 통영시) : "도심 속에 이런 숲이 있다는 게 굉장히 인상적이고 단풍도 보이고 해서 참 좋습니다. 가을을 즐기기에는.."

하천을 따라 걷다 보면 붉게 물든 왕벚나무들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서울시는 도심 속 단풍 명소인 성동구 송정제방과 동작구 현충원길 등을 서울 단풍길 100선으로 선정했습니다.

구체적인 정보는 서울시 인터넷 사이트나 스마트서울맵 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조윤래(서울특별시 조경과 조경관리팀장) : "낙엽 밟는 소리를 들으면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한 달 동안 낙엽을 쓸지 않고 관리할 계획입니다."

서울 시내 단풍은 오는 27일 북한산을 시작으로 다음달 초 절정에 이를 전망입니다.

도심 속 단풍의 향연이 시민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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