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격 금리인하…“반드시 7% 성장 사수”

입력 2015.10.24 (06:07) 수정 2015.10.24 (08: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중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와 은행 지급준비율을 전격 인하했습니다.

성장률 목표 7%를 사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상하이 김태욱 특파원입니니다.

<리포트>

중국 인민은행이 기준금리를 0.25%p 전격 인하했습니다.

이로써 중국의 1년 만기 대출 금리는 4.5%에서 4.35%로 낮아졌습니다.

1년 만기 예금 기준금리도 1.5%로 낮아졌습니다.

지난해 11월 이후 불과 1년이 안되는 기간 동안 무려 6번째 기준금리 인하입니다.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도 0.5%p씩 낮추기로 했습니다.

중국의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6.9%에 그쳤다는 발표가 나온 지 불과 나흘만입니다.

곧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있었지만 이를 뛰어넘는 전격적이고도 공격적인 통화확대 조치입니다.

당장 금리를 낯춰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을 낮춰주고 더 쉽게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뜻입니다.

올해 성장률 목표 7%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중국 정부의 의지로 풀이됩니다.

세계 투자은행들은 '중국의 경기부양책은 이제 시작'이라며 앞으로 이같은 중국의 돈풀기 정책이 더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가 얼마나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해선 여전히 회의적인 시각이 적지않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 전격 금리인하…“반드시 7% 성장 사수”
    • 입력 2015-10-24 06:07:41
    • 수정2015-10-24 08:42:4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중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와 은행 지급준비율을 전격 인하했습니다.

성장률 목표 7%를 사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상하이 김태욱 특파원입니니다.

<리포트>

중국 인민은행이 기준금리를 0.25%p 전격 인하했습니다.

이로써 중국의 1년 만기 대출 금리는 4.5%에서 4.35%로 낮아졌습니다.

1년 만기 예금 기준금리도 1.5%로 낮아졌습니다.

지난해 11월 이후 불과 1년이 안되는 기간 동안 무려 6번째 기준금리 인하입니다.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도 0.5%p씩 낮추기로 했습니다.

중국의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6.9%에 그쳤다는 발표가 나온 지 불과 나흘만입니다.

곧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있었지만 이를 뛰어넘는 전격적이고도 공격적인 통화확대 조치입니다.

당장 금리를 낯춰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을 낮춰주고 더 쉽게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뜻입니다.

올해 성장률 목표 7%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중국 정부의 의지로 풀이됩니다.

세계 투자은행들은 '중국의 경기부양책은 이제 시작'이라며 앞으로 이같은 중국의 돈풀기 정책이 더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가 얼마나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해선 여전히 회의적인 시각이 적지않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