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대백과] U-17 월드컵 16강 진출…두산-삼성, KS 리턴 매치

강승화 : 본격 스포츠지식 배양프로그램, 스포츠 대백과! 열네 번째 장으로 오랜 만에 인사드립니다. 오늘도 이병진, 레이디 제인이 함께 해주셨고요. 저희가 잠시 쉰 사이, 챔피언 벨트를 들고 나타난 김남훈씨도 자리했습니다.

제인 : 그런데 이런 개인적으로 축하할 일 말고 정말 온 국민이 한 마음으로 기뻐할 일이 많지 않았냐?

이병진 : 17세 이하 칠레 월드컵에 나간 미래의 태극전사들. 1차전에서 브라질을 제압하더니 2경기 만에 16강 진출 확정! 이번에는 한국 축구가
경우의 수를 안 따져도 된다.

강승화 : 내가 이승우 선수 인터뷰할 때 정말 잘 할 거라는 느낌이 왔다. 축구 순위표를 보는데 대한민국 아래 브라질과 잉글랜드가 있다니~ 보면서도 믿기지가 않는다.

김남훈 : 이승우 선수도 물론 잘 하지만... 우리 선수들 모두 잘 해주고 있고 무엇보다 최진철 감독이 교체 투입하는 선수마다 딱딱 성과를! “신의 한수”

제인 : 또 가을야구가 진행 중인 KBO리그 플레이오프에서는 5차전 끝에 두산이 NC를 꺾고 한국시리즈 진출! 챔피언의 자리를 두고 삼성과 2년 만에 리턴 매치를 펼치게 됐다.

강승화 : 그런데 가을 축제에 찬물을 끼얹는 사건도 있었죠?

이병진 : 최근 삼성 라이온즈 주축 선수들이 원정 도박 의혹을 받고 있었는데... 지난 화요일, 김인 사장이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는 한편 혐의를 받고 있는 선수들은 한국 시리즈에서 볼 수 없을 거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남훈 : 2009년에도 이미 비슷한 도박 사건이 있지 않았냐? 야구로 치면 벌써 투 스트라이크다. 정말 정신 바짝 차려서 KBO리그를 사랑해주는 팬들을 더 이상 실망시키지 않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