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첫 사망’ 대규모 IS 인질 구출작전 장면 공개

입력 2015.10.26 (08:06) 수정 2015.10.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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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가 미군과 함께 이라크에서 IS에 붙잡힌 인질 69명을 구조하는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미군의 사망자도 나왔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 부근 하위자에서 북쪽으로 7km 떨어진 곳에 있는 한 수용소 건물.

여러 발의 총소리와 함께 인질들이 특수요원들의 엄호를 받으며 황급히 나옵니다.

흰옷을 입은 이들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에 붙잡힌 인질들입니다.

인질들이 갇혔던 방에는 IS의 깃발이 걸려 있습니다.

구출작전은 현지시각 지난 22일 새벽 2시에 단행됐습니다.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 대테러 부대 CDT 48명과 미 육군 최정예 특수부대 델타포스 30명이 투입됐습니다.

시누크 헬기와 블랙호크 헬기 등 침투용 헬기에 나눠타고 강하 작전을 폈습니다.

미 국방부는 두 시 간 넘게 계속된 작전을 통해 이라크 보안군 20여 명을 포함한 69명의 인질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애슈턴 카터(미 국방장관)

이 과정에서 미군 1명이 숨지고 쿠르드군 3명도 다쳤는데 미군이 이라크에서 IS와 전투하다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녹취> 피터 쿡(미 국방부 대변인)

이번 인질 구출작전에서 IS 대원 20명이 사살된 가운데 연합군 측은 IS에 대한 중요 정보도 입수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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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군 첫 사망’ 대규모 IS 인질 구출작전 장면 공개
    • 입력 2015-10-26 08:10:46
    • 수정2015-10-26 09: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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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가 미군과 함께 이라크에서 IS에 붙잡힌 인질 69명을 구조하는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미군의 사망자도 나왔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 부근 하위자에서 북쪽으로 7km 떨어진 곳에 있는 한 수용소 건물.

여러 발의 총소리와 함께 인질들이 특수요원들의 엄호를 받으며 황급히 나옵니다.

흰옷을 입은 이들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에 붙잡힌 인질들입니다.

인질들이 갇혔던 방에는 IS의 깃발이 걸려 있습니다.

구출작전은 현지시각 지난 22일 새벽 2시에 단행됐습니다.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 대테러 부대 CDT 48명과 미 육군 최정예 특수부대 델타포스 30명이 투입됐습니다.

시누크 헬기와 블랙호크 헬기 등 침투용 헬기에 나눠타고 강하 작전을 폈습니다.

미 국방부는 두 시 간 넘게 계속된 작전을 통해 이라크 보안군 20여 명을 포함한 69명의 인질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애슈턴 카터(미 국방장관)

이 과정에서 미군 1명이 숨지고 쿠르드군 3명도 다쳤는데 미군이 이라크에서 IS와 전투하다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녹취> 피터 쿡(미 국방부 대변인)

이번 인질 구출작전에서 IS 대원 20명이 사살된 가운데 연합군 측은 IS에 대한 중요 정보도 입수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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