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러시아 달에 정착지 건설”…달 탐사 경쟁

입력 2015.10.26 (12:33) 수정 2015.10.2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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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연합과 러시아가 달에 사람이 머물 수 있는 정착지 건설 계획에 착수했습니다.

달 탐사와 개발은 40여년 전 중단됐다, 차세대 자원 개발 가능성이 높아지며 다시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천문학적 비용에도 개발 가능성이 없다는 분석에 따라 미국이 중단했던 달 탐사 프로젝트가 40여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이번엔 유럽연합과 러시아가 손을 잡았습니다.

햇볕이 들지 않는 달의 남극 분지 지역에 로봇을 보낼 계획입니다.

평균 영하 220도인 곳으로 물과 화학물질이 언 채 보존돼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뷰> 카펜터(유럽 우주국 과학자) : "극도의 추위 때문에 많은 양의 얼음과 화학물질들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물질들에서 우주인의 생명 유지에 필요한 원료와 로켓의 연료를 만든다면 인류가 머물 수 있는 정착지 건설도 가능하다는 겁니다.

이른바 루나-27 프로젝트입니다.

유럽연합과 러시아의 본격적인 달 탐사는 앞으로 5년을 전후로 이뤄질 것이라고 유럽 언론들은 전망했습니다.

특히 차세대 핵융합 원료로 주목받는 헬륨3과 같은 자원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에 중국과 일본 등도 달 탐사와 개발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달을 둘러싼 경쟁이 재개되며 인류가 달에 다시 가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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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러시아 달에 정착지 건설”…달 탐사 경쟁
    • 입력 2015-10-26 12:34:09
    • 수정2015-10-26 13:23:36
    뉴스 12
<앵커 멘트>

유럽연합과 러시아가 달에 사람이 머물 수 있는 정착지 건설 계획에 착수했습니다.

달 탐사와 개발은 40여년 전 중단됐다, 차세대 자원 개발 가능성이 높아지며 다시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천문학적 비용에도 개발 가능성이 없다는 분석에 따라 미국이 중단했던 달 탐사 프로젝트가 40여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이번엔 유럽연합과 러시아가 손을 잡았습니다.

햇볕이 들지 않는 달의 남극 분지 지역에 로봇을 보낼 계획입니다.

평균 영하 220도인 곳으로 물과 화학물질이 언 채 보존돼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뷰> 카펜터(유럽 우주국 과학자) : "극도의 추위 때문에 많은 양의 얼음과 화학물질들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물질들에서 우주인의 생명 유지에 필요한 원료와 로켓의 연료를 만든다면 인류가 머물 수 있는 정착지 건설도 가능하다는 겁니다.

이른바 루나-27 프로젝트입니다.

유럽연합과 러시아의 본격적인 달 탐사는 앞으로 5년을 전후로 이뤄질 것이라고 유럽 언론들은 전망했습니다.

특히 차세대 핵융합 원료로 주목받는 헬륨3과 같은 자원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에 중국과 일본 등도 달 탐사와 개발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달을 둘러싼 경쟁이 재개되며 인류가 달에 다시 가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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