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투신 전 여성 구해…차량 폭발 5초 전 구하기도
입력 2015.10.27 (07:27)
수정 2015.10.2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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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에서 최근 다리 난간에 올라 투신하려던 여성을 버스 기사가 발견해 차를 급히 세우고 구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또 고속도로에서 사고로 화재가 난 차량에서 폭발 5초전에 일가족을 구한 영웅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5일, 난징 시내버스가 창장대교를 건너갈 무렵.
버스 기사가 갑자기 차를 세우더니 문을 열고 뛰어 나갑니다.
그리고 난간에 다리를 걸치고 막 투신하려는 30대 여성을 끌어내립니다.
여성의 저항이 거세지자 때마침 다리를 건너던 시민도 동참해 여성을 버스에 태웁니다.
<녹취> 투신 시도 여성 : "놔둬, 죽게 내버려둬!"
나중에는 버스 승객들까지 나서서 투신 여성을 구하는데 동참합니다.
<녹취> 난징방송국 보도(어제) : "차안의 승객들이 알기도 전에 버스 기사 벤펑페이는 차에서 뛰어나가서 난간을 뛰어내리려는 여성을 붙잡았습니다."
장쑤성의 한 고속도로에서 스포츠형 지프 차량이 난간을 들이받고 화염에 휩싸입니다.
차 문이 안에서 열리지 않아 일가족 3명이 갇힌 절박한 상황.
지나가던 우 모씨가 차량으로 뛰어가 창문을 깨고 이들을 구했습니다.
차량이 폭발하기 불과 5초 전이었습니다.
<인터뷰> 왕언시 사고자 아버지 : "이것은 생명의 은인입니다. 내 아들의 목숨은 그가 줬습니다. 그가 구하지 않았으면 내아들은 목숨을 잃었습니다."
최근 중국에서 이웃의 어려움에 무관심해지고 있다는 비판과 자성이 거세게 일면서 이들의 용감한 행동에 찬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중국에서 최근 다리 난간에 올라 투신하려던 여성을 버스 기사가 발견해 차를 급히 세우고 구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또 고속도로에서 사고로 화재가 난 차량에서 폭발 5초전에 일가족을 구한 영웅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5일, 난징 시내버스가 창장대교를 건너갈 무렵.
버스 기사가 갑자기 차를 세우더니 문을 열고 뛰어 나갑니다.
그리고 난간에 다리를 걸치고 막 투신하려는 30대 여성을 끌어내립니다.
여성의 저항이 거세지자 때마침 다리를 건너던 시민도 동참해 여성을 버스에 태웁니다.
<녹취> 투신 시도 여성 : "놔둬, 죽게 내버려둬!"
나중에는 버스 승객들까지 나서서 투신 여성을 구하는데 동참합니다.
<녹취> 난징방송국 보도(어제) : "차안의 승객들이 알기도 전에 버스 기사 벤펑페이는 차에서 뛰어나가서 난간을 뛰어내리려는 여성을 붙잡았습니다."
장쑤성의 한 고속도로에서 스포츠형 지프 차량이 난간을 들이받고 화염에 휩싸입니다.
차 문이 안에서 열리지 않아 일가족 3명이 갇힌 절박한 상황.
지나가던 우 모씨가 차량으로 뛰어가 창문을 깨고 이들을 구했습니다.
차량이 폭발하기 불과 5초 전이었습니다.
<인터뷰> 왕언시 사고자 아버지 : "이것은 생명의 은인입니다. 내 아들의 목숨은 그가 줬습니다. 그가 구하지 않았으면 내아들은 목숨을 잃었습니다."
최근 중국에서 이웃의 어려움에 무관심해지고 있다는 비판과 자성이 거세게 일면서 이들의 용감한 행동에 찬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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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0-27 07:28:33
- 수정2015-10-27 08: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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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최근 다리 난간에 올라 투신하려던 여성을 버스 기사가 발견해 차를 급히 세우고 구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또 고속도로에서 사고로 화재가 난 차량에서 폭발 5초전에 일가족을 구한 영웅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5일, 난징 시내버스가 창장대교를 건너갈 무렵.
버스 기사가 갑자기 차를 세우더니 문을 열고 뛰어 나갑니다.
그리고 난간에 다리를 걸치고 막 투신하려는 30대 여성을 끌어내립니다.
여성의 저항이 거세지자 때마침 다리를 건너던 시민도 동참해 여성을 버스에 태웁니다.
<녹취> 투신 시도 여성 : "놔둬, 죽게 내버려둬!"
나중에는 버스 승객들까지 나서서 투신 여성을 구하는데 동참합니다.
<녹취> 난징방송국 보도(어제) : "차안의 승객들이 알기도 전에 버스 기사 벤펑페이는 차에서 뛰어나가서 난간을 뛰어내리려는 여성을 붙잡았습니다."
장쑤성의 한 고속도로에서 스포츠형 지프 차량이 난간을 들이받고 화염에 휩싸입니다.
차 문이 안에서 열리지 않아 일가족 3명이 갇힌 절박한 상황.
지나가던 우 모씨가 차량으로 뛰어가 창문을 깨고 이들을 구했습니다.
차량이 폭발하기 불과 5초 전이었습니다.
<인터뷰> 왕언시 사고자 아버지 : "이것은 생명의 은인입니다. 내 아들의 목숨은 그가 줬습니다. 그가 구하지 않았으면 내아들은 목숨을 잃었습니다."
최근 중국에서 이웃의 어려움에 무관심해지고 있다는 비판과 자성이 거세게 일면서 이들의 용감한 행동에 찬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중국에서 최근 다리 난간에 올라 투신하려던 여성을 버스 기사가 발견해 차를 급히 세우고 구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또 고속도로에서 사고로 화재가 난 차량에서 폭발 5초전에 일가족을 구한 영웅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5일, 난징 시내버스가 창장대교를 건너갈 무렵.
버스 기사가 갑자기 차를 세우더니 문을 열고 뛰어 나갑니다.
그리고 난간에 다리를 걸치고 막 투신하려는 30대 여성을 끌어내립니다.
여성의 저항이 거세지자 때마침 다리를 건너던 시민도 동참해 여성을 버스에 태웁니다.
<녹취> 투신 시도 여성 : "놔둬, 죽게 내버려둬!"
나중에는 버스 승객들까지 나서서 투신 여성을 구하는데 동참합니다.
<녹취> 난징방송국 보도(어제) : "차안의 승객들이 알기도 전에 버스 기사 벤펑페이는 차에서 뛰어나가서 난간을 뛰어내리려는 여성을 붙잡았습니다."
장쑤성의 한 고속도로에서 스포츠형 지프 차량이 난간을 들이받고 화염에 휩싸입니다.
차 문이 안에서 열리지 않아 일가족 3명이 갇힌 절박한 상황.
지나가던 우 모씨가 차량으로 뛰어가 창문을 깨고 이들을 구했습니다.
차량이 폭발하기 불과 5초 전이었습니다.
<인터뷰> 왕언시 사고자 아버지 : "이것은 생명의 은인입니다. 내 아들의 목숨은 그가 줬습니다. 그가 구하지 않았으면 내아들은 목숨을 잃었습니다."
최근 중국에서 이웃의 어려움에 무관심해지고 있다는 비판과 자성이 거세게 일면서 이들의 용감한 행동에 찬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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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균 기자 sk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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