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만 2번’ 케빈 나, 말레이시아서 우승 도전

입력 2015.10.27 (08:46) 수정 2015.10.2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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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골프 선수 케빈 나(3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5-2016시즌 세 번째 대회에서 '2전3기'를 노린다.

케빈 나는 2015-2016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프라이스닷컴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했고 26일 끝난 두 번째 대회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에서는 1타 차 준우승을 차지했다.

두 개 대회 연속 준우승으로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가볍게 돌파(100만3천733 달러)하며 상금 순위 3위에 오른 케빈 나는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CIMB 클래식(총상금 700만 달러)에서는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낼 태세다.

공교롭게도 이 대회는 지난해 케빈 나가 역시 준우승한 대회다.

PGA 투어가 예상한 이번 대회 '파워 랭킹'에서 케빈 나는 4위로 지목되며 좋은 성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천985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라이언 무어(미국)를 비롯해 폴 케이시(잉글랜드), 어니 엘스(남아공),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애덤 스콧(호주), 닉 와트니(미국) 등 쟁쟁한 베테랑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2015-2016시즌 개막 후 2개 대회에서 모두 신인인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스마일리 카우프먼(미국)이 우승했지만 이번 대회에는 PGA 투어 신인이 아무도 출전하지 않아 '신인 3연승'은 기대할 수 없다.

아시안투어와 PGA 투어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출전 선수 수가 78명으로 적은 편이라 신인 선수들에게까지 출전 기회가 돌아가지 않았다.

이번 대회 출전하는 교포 선수로는 케빈 나 외에 제임스 한(34), 대니 리(25), 리처드 리(28) 등이 있다.

이번 시즌 PGA 투어 대회 가운데 파72 코스로 전장이 7천 야드가 되지 않는 대회는 총 5개가 있으며 그 중 하나가 이번 CIMB 클래식이다.

그러나 파5인 18번 홀의 지난해 대회 평균 타수가 5.019타를 기록하는 등 쉽지 않은 홀이 곳곳에 포진해있다.

무어가 최근 2년 연속 우승할 때 스코어는 2013년 14언더파, 지난해 17언더파였던 점에 비추어 올해도 15언더파 안팎의 우승 점수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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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위만 2번’ 케빈 나, 말레이시아서 우승 도전
    • 입력 2015-10-27 08:46:27
    • 수정2015-10-27 09:56:37
    연합뉴스
재미동포 골프 선수 케빈 나(3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5-2016시즌 세 번째 대회에서 '2전3기'를 노린다.

케빈 나는 2015-2016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프라이스닷컴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했고 26일 끝난 두 번째 대회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에서는 1타 차 준우승을 차지했다.

두 개 대회 연속 준우승으로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가볍게 돌파(100만3천733 달러)하며 상금 순위 3위에 오른 케빈 나는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CIMB 클래식(총상금 700만 달러)에서는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낼 태세다.

공교롭게도 이 대회는 지난해 케빈 나가 역시 준우승한 대회다.

PGA 투어가 예상한 이번 대회 '파워 랭킹'에서 케빈 나는 4위로 지목되며 좋은 성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천985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라이언 무어(미국)를 비롯해 폴 케이시(잉글랜드), 어니 엘스(남아공),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애덤 스콧(호주), 닉 와트니(미국) 등 쟁쟁한 베테랑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2015-2016시즌 개막 후 2개 대회에서 모두 신인인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스마일리 카우프먼(미국)이 우승했지만 이번 대회에는 PGA 투어 신인이 아무도 출전하지 않아 '신인 3연승'은 기대할 수 없다.

아시안투어와 PGA 투어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출전 선수 수가 78명으로 적은 편이라 신인 선수들에게까지 출전 기회가 돌아가지 않았다.

이번 대회 출전하는 교포 선수로는 케빈 나 외에 제임스 한(34), 대니 리(25), 리처드 리(28) 등이 있다.

이번 시즌 PGA 투어 대회 가운데 파72 코스로 전장이 7천 야드가 되지 않는 대회는 총 5개가 있으며 그 중 하나가 이번 CIMB 클래식이다.

그러나 파5인 18번 홀의 지난해 대회 평균 타수가 5.019타를 기록하는 등 쉽지 않은 홀이 곳곳에 포진해있다.

무어가 최근 2년 연속 우승할 때 스코어는 2013년 14언더파, 지난해 17언더파였던 점에 비추어 올해도 15언더파 안팎의 우승 점수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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