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군함, 中 인공섬 12해리 내 첫 항해…中 반발
입력 2015.10.27 (09:09)
수정 2015.10.27 (13: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의 이지스 구축함 라센 호가 남중국해의 중국 인공섬에서 12해리, 22㎞ 이내 수역을 항해했다고 미 해군이 밝혔습니다.
지난해 중국의 인공섬 건설 이후 미국 군함이 근해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라센 호는 남중국해 현지시각으로 27일 오전 난사군도의 수비 환초와 미스치프 환초 인근 해역을 항해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9천200t급 대형 구축함인 라센 호가 중국 인공섬 근해에 진입하면 미국이 이 인공섬에 대한 중국의 영유권 주장을 공식으로 무시하는 것이 돼 논란이 예상됩니다.
이에 대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오늘 한·중·일 공공외교 포럼에 참석한 기자들과 만나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면서 "만약 사실이라면 미국 측에 심사숙고해 행동할 것을 권고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왕이 외교부장은 이어 "경거망동함으로써 공연히 말썽거리를 만들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지난해 중국의 인공섬 건설 이후 미국 군함이 근해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라센 호는 남중국해 현지시각으로 27일 오전 난사군도의 수비 환초와 미스치프 환초 인근 해역을 항해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9천200t급 대형 구축함인 라센 호가 중국 인공섬 근해에 진입하면 미국이 이 인공섬에 대한 중국의 영유권 주장을 공식으로 무시하는 것이 돼 논란이 예상됩니다.
이에 대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오늘 한·중·일 공공외교 포럼에 참석한 기자들과 만나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면서 "만약 사실이라면 미국 측에 심사숙고해 행동할 것을 권고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왕이 외교부장은 이어 "경거망동함으로써 공연히 말썽거리를 만들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 군함, 中 인공섬 12해리 내 첫 항해…中 반발
-
- 입력 2015-10-27 09:09:48
- 수정2015-10-27 13:18:55
미국의 이지스 구축함 라센 호가 남중국해의 중국 인공섬에서 12해리, 22㎞ 이내 수역을 항해했다고 미 해군이 밝혔습니다.
지난해 중국의 인공섬 건설 이후 미국 군함이 근해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라센 호는 남중국해 현지시각으로 27일 오전 난사군도의 수비 환초와 미스치프 환초 인근 해역을 항해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9천200t급 대형 구축함인 라센 호가 중국 인공섬 근해에 진입하면 미국이 이 인공섬에 대한 중국의 영유권 주장을 공식으로 무시하는 것이 돼 논란이 예상됩니다.
이에 대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오늘 한·중·일 공공외교 포럼에 참석한 기자들과 만나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면서 "만약 사실이라면 미국 측에 심사숙고해 행동할 것을 권고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왕이 외교부장은 이어 "경거망동함으로써 공연히 말썽거리를 만들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지난해 중국의 인공섬 건설 이후 미국 군함이 근해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라센 호는 남중국해 현지시각으로 27일 오전 난사군도의 수비 환초와 미스치프 환초 인근 해역을 항해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9천200t급 대형 구축함인 라센 호가 중국 인공섬 근해에 진입하면 미국이 이 인공섬에 대한 중국의 영유권 주장을 공식으로 무시하는 것이 돼 논란이 예상됩니다.
이에 대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오늘 한·중·일 공공외교 포럼에 참석한 기자들과 만나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면서 "만약 사실이라면 미국 측에 심사숙고해 행동할 것을 권고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왕이 외교부장은 이어 "경거망동함으로써 공연히 말썽거리를 만들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
-
강나루 기자 naru@kbs.co.kr
강나루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