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야당 대표 기소 검사 “더는 광대극 못 해” 미 망명
입력 2015.10.27 (13:37)
수정 2015.10.2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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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의 저명한 야당지도자 레오폴도 로페스를 폭력시위 선동 혐의로 체포해 중형을 받도록 했던 베네수엘라 검사가 '더 이상 어릿광대짓을 못하겠다'며 미국으로 탈출해 망명을 신청했습니다.
프랭클린 니에베스 검사는 또 로페스는 무죄라며 로페스와 그의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말하는 비디오를 웹사이트에 공개했습니다.
니에베스 검사는 비디오에서 자신이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망명한 이유에 대해 로페스 유죄선고에 사용된 거짓 증거를 항소심에서 계속 주장하도록 행정부와 상관들로부터 압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베네수엘라 법무장관은 TV인터뷰에서 "니에베스는 베네수엘라 법무부가 아니라 이 나라에 있는 외국 요소와 분자들의 압력에 굴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중의지당 당수인 로페스는 지난해 2월 반정부 시위 과정에서 최소 43명이 숨진 것과 관련해 폭력시위를 선동한 혐의로 투옥돼 지난달 14년에 가까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프랭클린 니에베스 검사는 또 로페스는 무죄라며 로페스와 그의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말하는 비디오를 웹사이트에 공개했습니다.
니에베스 검사는 비디오에서 자신이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망명한 이유에 대해 로페스 유죄선고에 사용된 거짓 증거를 항소심에서 계속 주장하도록 행정부와 상관들로부터 압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베네수엘라 법무장관은 TV인터뷰에서 "니에베스는 베네수엘라 법무부가 아니라 이 나라에 있는 외국 요소와 분자들의 압력에 굴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중의지당 당수인 로페스는 지난해 2월 반정부 시위 과정에서 최소 43명이 숨진 것과 관련해 폭력시위를 선동한 혐의로 투옥돼 지난달 14년에 가까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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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네수엘라 야당 대표 기소 검사 “더는 광대극 못 해” 미 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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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0-27 13:37:16
- 수정2015-10-27 13:57:22
베네수엘라의 저명한 야당지도자 레오폴도 로페스를 폭력시위 선동 혐의로 체포해 중형을 받도록 했던 베네수엘라 검사가 '더 이상 어릿광대짓을 못하겠다'며 미국으로 탈출해 망명을 신청했습니다.
프랭클린 니에베스 검사는 또 로페스는 무죄라며 로페스와 그의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말하는 비디오를 웹사이트에 공개했습니다.
니에베스 검사는 비디오에서 자신이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망명한 이유에 대해 로페스 유죄선고에 사용된 거짓 증거를 항소심에서 계속 주장하도록 행정부와 상관들로부터 압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베네수엘라 법무장관은 TV인터뷰에서 "니에베스는 베네수엘라 법무부가 아니라 이 나라에 있는 외국 요소와 분자들의 압력에 굴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중의지당 당수인 로페스는 지난해 2월 반정부 시위 과정에서 최소 43명이 숨진 것과 관련해 폭력시위를 선동한 혐의로 투옥돼 지난달 14년에 가까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프랭클린 니에베스 검사는 또 로페스는 무죄라며 로페스와 그의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말하는 비디오를 웹사이트에 공개했습니다.
니에베스 검사는 비디오에서 자신이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망명한 이유에 대해 로페스 유죄선고에 사용된 거짓 증거를 항소심에서 계속 주장하도록 행정부와 상관들로부터 압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베네수엘라 법무장관은 TV인터뷰에서 "니에베스는 베네수엘라 법무부가 아니라 이 나라에 있는 외국 요소와 분자들의 압력에 굴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중의지당 당수인 로페스는 지난해 2월 반정부 시위 과정에서 최소 43명이 숨진 것과 관련해 폭력시위를 선동한 혐의로 투옥돼 지난달 14년에 가까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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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루 기자 nar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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