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더기 걸러 내고 액젓 뽑아 유통
입력 2015.10.27 (23:14)
수정 2015.10.2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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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구더기가 들끓는 멸치 젓갈로 액젓을 만들어 시중에 유통시킨 업자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김장철 앞두고 젓갈 많이들 장만 하실 텐데 이런 일이 반복되고 있네요.
장성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멸치 집산지인 부산 대변항, 갖잡아온 멸치로 액젓을 만드는 작업장입니다.
젓갈이 담긴 고무통을 열자 내부가 온통 구더기로 덮여 있습니다.
다른 십여개도 모두 마찬가지, 업주는 이 젓갈에서 액젓을 뽑아 시중에 유통시켰습니다.
경찰은 대변항 인근 40군데 젓갈 제조시설을 확인해 그중 2곳에서 다량의 구더기를 확인했습니다.
다른 2곳은 구더기를 막기 위해 인체에 유해한 살충제를 젓갈통에 보관하다 적발됐습니다.
<인터뷰> 멸치액젓 제조 업주(음성변조) : "옛날부터 어머니 때부터 조금씩 (살충제를) 얹히니까 생각 없이 했지요. 나중에 (적발)되고 나서 보니까 죄가 크구나..."
이들은 거름망과 깔때기 등을 이용해 구더기를 걸러내고, 액젓만 통에 담아 '기장산 멸치액젓'으로 시중에 팔아왔습니다.
<인터뷰> 송인식(부산 기장경찰서 수사과장) : "(식품위생법상) 온도를 맞춘다든지 아니면 해충을 막아주는 시설을 해야 하고, 그런 불량제품을 만들 수 없도록 명시돼 있습니다."
지난 2009년에도 이곳 업체 3곳에서 구더기 젓갈이 적발돼 업체에서 자정결의대회까지 열었지만 또 이런 일이 생긴 겁니다.
경찰은 젓갈 제조업자 43살 김 모 씨등 4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압수한 11톤은 폐기처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구더기가 들끓는 멸치 젓갈로 액젓을 만들어 시중에 유통시킨 업자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김장철 앞두고 젓갈 많이들 장만 하실 텐데 이런 일이 반복되고 있네요.
장성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멸치 집산지인 부산 대변항, 갖잡아온 멸치로 액젓을 만드는 작업장입니다.
젓갈이 담긴 고무통을 열자 내부가 온통 구더기로 덮여 있습니다.
다른 십여개도 모두 마찬가지, 업주는 이 젓갈에서 액젓을 뽑아 시중에 유통시켰습니다.
경찰은 대변항 인근 40군데 젓갈 제조시설을 확인해 그중 2곳에서 다량의 구더기를 확인했습니다.
다른 2곳은 구더기를 막기 위해 인체에 유해한 살충제를 젓갈통에 보관하다 적발됐습니다.
<인터뷰> 멸치액젓 제조 업주(음성변조) : "옛날부터 어머니 때부터 조금씩 (살충제를) 얹히니까 생각 없이 했지요. 나중에 (적발)되고 나서 보니까 죄가 크구나..."
이들은 거름망과 깔때기 등을 이용해 구더기를 걸러내고, 액젓만 통에 담아 '기장산 멸치액젓'으로 시중에 팔아왔습니다.
<인터뷰> 송인식(부산 기장경찰서 수사과장) : "(식품위생법상) 온도를 맞춘다든지 아니면 해충을 막아주는 시설을 해야 하고, 그런 불량제품을 만들 수 없도록 명시돼 있습니다."
지난 2009년에도 이곳 업체 3곳에서 구더기 젓갈이 적발돼 업체에서 자정결의대회까지 열었지만 또 이런 일이 생긴 겁니다.
경찰은 젓갈 제조업자 43살 김 모 씨등 4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압수한 11톤은 폐기처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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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더기 걸러 내고 액젓 뽑아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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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0-27 23:15:37
- 수정2015-10-28 00:06:39
<앵커 멘트>
구더기가 들끓는 멸치 젓갈로 액젓을 만들어 시중에 유통시킨 업자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김장철 앞두고 젓갈 많이들 장만 하실 텐데 이런 일이 반복되고 있네요.
장성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멸치 집산지인 부산 대변항, 갖잡아온 멸치로 액젓을 만드는 작업장입니다.
젓갈이 담긴 고무통을 열자 내부가 온통 구더기로 덮여 있습니다.
다른 십여개도 모두 마찬가지, 업주는 이 젓갈에서 액젓을 뽑아 시중에 유통시켰습니다.
경찰은 대변항 인근 40군데 젓갈 제조시설을 확인해 그중 2곳에서 다량의 구더기를 확인했습니다.
다른 2곳은 구더기를 막기 위해 인체에 유해한 살충제를 젓갈통에 보관하다 적발됐습니다.
<인터뷰> 멸치액젓 제조 업주(음성변조) : "옛날부터 어머니 때부터 조금씩 (살충제를) 얹히니까 생각 없이 했지요. 나중에 (적발)되고 나서 보니까 죄가 크구나..."
이들은 거름망과 깔때기 등을 이용해 구더기를 걸러내고, 액젓만 통에 담아 '기장산 멸치액젓'으로 시중에 팔아왔습니다.
<인터뷰> 송인식(부산 기장경찰서 수사과장) : "(식품위생법상) 온도를 맞춘다든지 아니면 해충을 막아주는 시설을 해야 하고, 그런 불량제품을 만들 수 없도록 명시돼 있습니다."
지난 2009년에도 이곳 업체 3곳에서 구더기 젓갈이 적발돼 업체에서 자정결의대회까지 열었지만 또 이런 일이 생긴 겁니다.
경찰은 젓갈 제조업자 43살 김 모 씨등 4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압수한 11톤은 폐기처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구더기가 들끓는 멸치 젓갈로 액젓을 만들어 시중에 유통시킨 업자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김장철 앞두고 젓갈 많이들 장만 하실 텐데 이런 일이 반복되고 있네요.
장성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멸치 집산지인 부산 대변항, 갖잡아온 멸치로 액젓을 만드는 작업장입니다.
젓갈이 담긴 고무통을 열자 내부가 온통 구더기로 덮여 있습니다.
다른 십여개도 모두 마찬가지, 업주는 이 젓갈에서 액젓을 뽑아 시중에 유통시켰습니다.
경찰은 대변항 인근 40군데 젓갈 제조시설을 확인해 그중 2곳에서 다량의 구더기를 확인했습니다.
다른 2곳은 구더기를 막기 위해 인체에 유해한 살충제를 젓갈통에 보관하다 적발됐습니다.
<인터뷰> 멸치액젓 제조 업주(음성변조) : "옛날부터 어머니 때부터 조금씩 (살충제를) 얹히니까 생각 없이 했지요. 나중에 (적발)되고 나서 보니까 죄가 크구나..."
이들은 거름망과 깔때기 등을 이용해 구더기를 걸러내고, 액젓만 통에 담아 '기장산 멸치액젓'으로 시중에 팔아왔습니다.
<인터뷰> 송인식(부산 기장경찰서 수사과장) : "(식품위생법상) 온도를 맞춘다든지 아니면 해충을 막아주는 시설을 해야 하고, 그런 불량제품을 만들 수 없도록 명시돼 있습니다."
지난 2009년에도 이곳 업체 3곳에서 구더기 젓갈이 적발돼 업체에서 자정결의대회까지 열었지만 또 이런 일이 생긴 겁니다.
경찰은 젓갈 제조업자 43살 김 모 씨등 4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압수한 11톤은 폐기처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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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길 기자 skj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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