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왕따’ 목격한 어른들의 반응은?

입력 2015.10.27 (23:19) 수정 2015.10.28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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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경에 처한 사람을 보면 도와줘야 한다는 걸 누구나 알고 있죠.

실제로는 어떨까요?

미국의 어느 버스 정류장에서 10대 소녀 두 명이 자신들보다 어린 소녀를 이른바, '왕따'시키는데요,

<녹취> "애들이 그러는데 너 돼지같대. 화장 좀 해야 될 걸."

실은 모두 연기자입니다.

미국의 한 방송사가 집단 따돌림을 당하는 아이를 볼 때 어른의 반응은 어떤지 알아보기 위해 실험을 한 건데요,

일부는 못 본 척 지나갔지만 적지 않은 어른들은 호되게 꾸짖었습니다.

<녹취> "그 아이 화장 안 해도 되거든."

<녹취> "누가 너희한테 그러면 좋으니?"

<녹취> "말 좀 예쁘게 하면 어떨까?"

따돌림을 당한 아이를 불러 다독여주고 위로하기도 했습니다.

호주에서는 무슬림을 차별하는 상황을 설정한 실험이 이루어졌는데요,

<녹취> "가방 안에 폭탄 있는거 아니야? 얘 좀 보세요. 진짜 테러범 같아요."

거의 모든 행인들이 가던 길을 멈추고 연기자 남성을 꾸짖었습니다.

<녹취> "그냥 가만히 두시죠. 이 친구가 뭘 입든 자기가 입고 싶으면 그만이지."

곤경에 처한 사람을 보면 돕는 것이 우리 대부분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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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왕따’ 목격한 어른들의 반응은?
    • 입력 2015-10-27 23:20:42
    • 수정2015-10-28 00: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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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경에 처한 사람을 보면 도와줘야 한다는 걸 누구나 알고 있죠.

실제로는 어떨까요?

미국의 어느 버스 정류장에서 10대 소녀 두 명이 자신들보다 어린 소녀를 이른바, '왕따'시키는데요,

<녹취> "애들이 그러는데 너 돼지같대. 화장 좀 해야 될 걸."

실은 모두 연기자입니다.

미국의 한 방송사가 집단 따돌림을 당하는 아이를 볼 때 어른의 반응은 어떤지 알아보기 위해 실험을 한 건데요,

일부는 못 본 척 지나갔지만 적지 않은 어른들은 호되게 꾸짖었습니다.

<녹취> "그 아이 화장 안 해도 되거든."

<녹취> "누가 너희한테 그러면 좋으니?"

<녹취> "말 좀 예쁘게 하면 어떨까?"

따돌림을 당한 아이를 불러 다독여주고 위로하기도 했습니다.

호주에서는 무슬림을 차별하는 상황을 설정한 실험이 이루어졌는데요,

<녹취> "가방 안에 폭탄 있는거 아니야? 얘 좀 보세요. 진짜 테러범 같아요."

거의 모든 행인들이 가던 길을 멈추고 연기자 남성을 꾸짖었습니다.

<녹취> "그냥 가만히 두시죠. 이 친구가 뭘 입든 자기가 입고 싶으면 그만이지."

곤경에 처한 사람을 보면 돕는 것이 우리 대부분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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