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미 국방장관 “IS 격퇴에 자상군 투입 불사”
입력 2015.10.28 (06:12)
수정 2015.10.28 (08: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테러 단체 IS를 격퇴하는데 미군이 지상군을 투입하는 일은 없을 거라고 오바마 대통령이 거듭 밝혀왔는데요, 미국의 이런 전략이 바뀐 듯합니다.
미국 국방장관이 IS 격퇴에 지상군 투입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22일 미군 특수부대가 쿠르드군과 함께 이라크 북부의 IS 기지를 급습했습니다.
쿠르드인 인질 70여 명을 구해냈고 작전 중에 미군 한 명이 숨졌습니다.
미군이 IS와 지상에서 벌인 첫 전투였고, 미국인들은 며칠 뒤 이 기습작전을 미군의 헬멧 카메라에 찍힌 영상으로 지켜봤습니다.
이렇게 IS에 맞서 지상에서 직접 작전을 벌이는 것도 주저하지 않겠다고 미 국방장관이 상원 청문회에서 밝혔습니다.
<녹취> 애슈턴 카터(미 국방장관) : "IS와 싸우는 현지의 군대를 돕는 것은 물론이고, 공습이든 지상에서의 작전이든 직접 임무를 수행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공화당의 거센 압박에도 불구하고 지상군은 투입하지 않겠다던 오바마 대통령의 IS 격퇴 전략에 변화가 생겼다는 얘기입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백악관 안보팀이 시리아와 이라크의 IS 전선에 미 지상군을 전진 배치하는 방안을 이미 마련했고, 오바마 대통령이 이를 곧 재가할 거라고 보도했습니다.
시리아 반군을 훈련시켜 IS를 격퇴하려 한 미국의 전략은 효과를 보지 못했고, 이 틈을 타 러시아가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백악관을 결국 지상군 투입 쪽으로 돌아서게 한 걸로 풀이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테러 단체 IS를 격퇴하는데 미군이 지상군을 투입하는 일은 없을 거라고 오바마 대통령이 거듭 밝혀왔는데요, 미국의 이런 전략이 바뀐 듯합니다.
미국 국방장관이 IS 격퇴에 지상군 투입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22일 미군 특수부대가 쿠르드군과 함께 이라크 북부의 IS 기지를 급습했습니다.
쿠르드인 인질 70여 명을 구해냈고 작전 중에 미군 한 명이 숨졌습니다.
미군이 IS와 지상에서 벌인 첫 전투였고, 미국인들은 며칠 뒤 이 기습작전을 미군의 헬멧 카메라에 찍힌 영상으로 지켜봤습니다.
이렇게 IS에 맞서 지상에서 직접 작전을 벌이는 것도 주저하지 않겠다고 미 국방장관이 상원 청문회에서 밝혔습니다.
<녹취> 애슈턴 카터(미 국방장관) : "IS와 싸우는 현지의 군대를 돕는 것은 물론이고, 공습이든 지상에서의 작전이든 직접 임무를 수행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공화당의 거센 압박에도 불구하고 지상군은 투입하지 않겠다던 오바마 대통령의 IS 격퇴 전략에 변화가 생겼다는 얘기입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백악관 안보팀이 시리아와 이라크의 IS 전선에 미 지상군을 전진 배치하는 방안을 이미 마련했고, 오바마 대통령이 이를 곧 재가할 거라고 보도했습니다.
시리아 반군을 훈련시켜 IS를 격퇴하려 한 미국의 전략은 효과를 보지 못했고, 이 틈을 타 러시아가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백악관을 결국 지상군 투입 쪽으로 돌아서게 한 걸로 풀이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카터 미 국방장관 “IS 격퇴에 자상군 투입 불사”
-
- 입력 2015-10-28 06:14:24
- 수정2015-10-28 08:03:55
<앵커 멘트>
테러 단체 IS를 격퇴하는데 미군이 지상군을 투입하는 일은 없을 거라고 오바마 대통령이 거듭 밝혀왔는데요, 미국의 이런 전략이 바뀐 듯합니다.
미국 국방장관이 IS 격퇴에 지상군 투입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22일 미군 특수부대가 쿠르드군과 함께 이라크 북부의 IS 기지를 급습했습니다.
쿠르드인 인질 70여 명을 구해냈고 작전 중에 미군 한 명이 숨졌습니다.
미군이 IS와 지상에서 벌인 첫 전투였고, 미국인들은 며칠 뒤 이 기습작전을 미군의 헬멧 카메라에 찍힌 영상으로 지켜봤습니다.
이렇게 IS에 맞서 지상에서 직접 작전을 벌이는 것도 주저하지 않겠다고 미 국방장관이 상원 청문회에서 밝혔습니다.
<녹취> 애슈턴 카터(미 국방장관) : "IS와 싸우는 현지의 군대를 돕는 것은 물론이고, 공습이든 지상에서의 작전이든 직접 임무를 수행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공화당의 거센 압박에도 불구하고 지상군은 투입하지 않겠다던 오바마 대통령의 IS 격퇴 전략에 변화가 생겼다는 얘기입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백악관 안보팀이 시리아와 이라크의 IS 전선에 미 지상군을 전진 배치하는 방안을 이미 마련했고, 오바마 대통령이 이를 곧 재가할 거라고 보도했습니다.
시리아 반군을 훈련시켜 IS를 격퇴하려 한 미국의 전략은 효과를 보지 못했고, 이 틈을 타 러시아가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백악관을 결국 지상군 투입 쪽으로 돌아서게 한 걸로 풀이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테러 단체 IS를 격퇴하는데 미군이 지상군을 투입하는 일은 없을 거라고 오바마 대통령이 거듭 밝혀왔는데요, 미국의 이런 전략이 바뀐 듯합니다.
미국 국방장관이 IS 격퇴에 지상군 투입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22일 미군 특수부대가 쿠르드군과 함께 이라크 북부의 IS 기지를 급습했습니다.
쿠르드인 인질 70여 명을 구해냈고 작전 중에 미군 한 명이 숨졌습니다.
미군이 IS와 지상에서 벌인 첫 전투였고, 미국인들은 며칠 뒤 이 기습작전을 미군의 헬멧 카메라에 찍힌 영상으로 지켜봤습니다.
이렇게 IS에 맞서 지상에서 직접 작전을 벌이는 것도 주저하지 않겠다고 미 국방장관이 상원 청문회에서 밝혔습니다.
<녹취> 애슈턴 카터(미 국방장관) : "IS와 싸우는 현지의 군대를 돕는 것은 물론이고, 공습이든 지상에서의 작전이든 직접 임무를 수행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공화당의 거센 압박에도 불구하고 지상군은 투입하지 않겠다던 오바마 대통령의 IS 격퇴 전략에 변화가 생겼다는 얘기입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백악관 안보팀이 시리아와 이라크의 IS 전선에 미 지상군을 전진 배치하는 방안을 이미 마련했고, 오바마 대통령이 이를 곧 재가할 거라고 보도했습니다.
시리아 반군을 훈련시켜 IS를 격퇴하려 한 미국의 전략은 효과를 보지 못했고, 이 틈을 타 러시아가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백악관을 결국 지상군 투입 쪽으로 돌아서게 한 걸로 풀이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
-
박유한 기자 hanee@kbs.co.kr
박유한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