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KFX 국정조사·책임자 문책 요구

새정치민주연합이 기술 이전 차질로 논란을 빚고 있는 한국형 전투기, KFX 사업에 대한 국정조사와 책임자 문책을 요구했습니다.

주승용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KFX 사업의 기술 이전 실패 등에 대한 책임은 묻지 않고 밀어붙이기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주 최고위원은 또 KFX 사업의 결과는 이번 정부가 아니라 10년 뒤 정부가 감당해야 하는 만큼 독단적으로 추진하지 말고 국회 국정조사를 통해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청래 최고위원도 단기간 내 개발을 못하니까 이전 받으려 했던 기술을 이제 와서 우리 기술로 메꾸겠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면서 KFX 사업 책임자를 문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오늘 국회 국방위 예산 소위 심사에서 책임자에 대한 문책을 조건으로 KFX 예산 통과시켜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