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세계경제 키워드 불확실성…FOMC 주시”

입력 2015.10.28 (12:04) 수정 2015.10.2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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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정례 회의가 내일까지 열리면서, 세계 각국이 결과를 주시하고 있는데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회의 결과를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다면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 적극적으로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오늘 경제 분야 전문가들과 만난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앞으로 세계 경제의 키워드는 불확실성"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 움직임과 중국의 경제 둔화 등 이른바 G2 리스크는 불가피한 현상이고 구조적인 흐름이라는 겁니다.

이 총재는 우선 오늘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 결과를 주의깊게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제지표가 엇갈리면서 미국의 금리 인상이 12월이 될지, 아니면 내년으로 넘어갈지 무척 불확실하기 때문입니다.

이 총재는 다만 미국이 금리를 인상해도 우리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총재는 또 중국 경제에 대해선, 일부에서 우려하듯이 경착륙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구조개혁을 통해 잠재 성장률을 높이고 미래 성장산업을 발굴해 나가는게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최근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2.7%로 하향조정하며 우리 경제 위험 요인으로 국내보다는 대외적 불확실성이 더 크다고 진단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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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열 “세계경제 키워드 불확실성…FOMC 주시”
    • 입력 2015-10-28 12:05:57
    • 수정2015-10-28 13:5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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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정례 회의가 내일까지 열리면서, 세계 각국이 결과를 주시하고 있는데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회의 결과를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다면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 적극적으로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오늘 경제 분야 전문가들과 만난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앞으로 세계 경제의 키워드는 불확실성"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 움직임과 중국의 경제 둔화 등 이른바 G2 리스크는 불가피한 현상이고 구조적인 흐름이라는 겁니다.

이 총재는 우선 오늘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 결과를 주의깊게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제지표가 엇갈리면서 미국의 금리 인상이 12월이 될지, 아니면 내년으로 넘어갈지 무척 불확실하기 때문입니다.

이 총재는 다만 미국이 금리를 인상해도 우리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총재는 또 중국 경제에 대해선, 일부에서 우려하듯이 경착륙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구조개혁을 통해 잠재 성장률을 높이고 미래 성장산업을 발굴해 나가는게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최근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2.7%로 하향조정하며 우리 경제 위험 요인으로 국내보다는 대외적 불확실성이 더 크다고 진단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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