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한 보일러 “고장 났다”…노인 등에 수리비 뜯어내
입력 2015.10.28 (12:23)
수정 2015.10.2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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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날씨가 추워지면서 보일러를 다시 가동하기 전에 점검 받으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런 점을 노려 주로 노인과 장애인들을 상대로 사기를 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멀쩡한 보일러가 고장났다고 속여 수리비를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천오정경찰서는 이같은 수법으로 150여 명에게서 수리비 7,2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보일러 수리업체 대표 36살 A씨 등 5명을 구속하고 1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도시가스 검침원을 사칭해 집에 들어간 뒤, 보일러를 당장 수리하지 않으면 멈추거나 폭발할 수 있다며 피해자들을 속였습니다.
특히 멀쩡한 보일러의 밸브를 일부러 돌려 물이 새게 한 뒤 고장 났다며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공범인 여성을 먼저 집에 들어가게 해 피해자들을 안심시키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수도권 낡은 주택에 사는 7,80대 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였습니다.
경찰은 최근 5년간 보일러 수리 피해가 한국소비자원에 600여 건 접수됐지만 처벌로 이어진 사례는 적다며, 수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보일러를 다시 가동하기 전에 점검 받으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런 점을 노려 주로 노인과 장애인들을 상대로 사기를 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멀쩡한 보일러가 고장났다고 속여 수리비를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천오정경찰서는 이같은 수법으로 150여 명에게서 수리비 7,2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보일러 수리업체 대표 36살 A씨 등 5명을 구속하고 1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도시가스 검침원을 사칭해 집에 들어간 뒤, 보일러를 당장 수리하지 않으면 멈추거나 폭발할 수 있다며 피해자들을 속였습니다.
특히 멀쩡한 보일러의 밸브를 일부러 돌려 물이 새게 한 뒤 고장 났다며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공범인 여성을 먼저 집에 들어가게 해 피해자들을 안심시키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수도권 낡은 주택에 사는 7,80대 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였습니다.
경찰은 최근 5년간 보일러 수리 피해가 한국소비자원에 600여 건 접수됐지만 처벌로 이어진 사례는 적다며, 수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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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쩡한 보일러 “고장 났다”…노인 등에 수리비 뜯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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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0-28 12:25:17
- 수정2015-10-28 14:05:34

<앵커 멘트>
날씨가 추워지면서 보일러를 다시 가동하기 전에 점검 받으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런 점을 노려 주로 노인과 장애인들을 상대로 사기를 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멀쩡한 보일러가 고장났다고 속여 수리비를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천오정경찰서는 이같은 수법으로 150여 명에게서 수리비 7,2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보일러 수리업체 대표 36살 A씨 등 5명을 구속하고 1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도시가스 검침원을 사칭해 집에 들어간 뒤, 보일러를 당장 수리하지 않으면 멈추거나 폭발할 수 있다며 피해자들을 속였습니다.
특히 멀쩡한 보일러의 밸브를 일부러 돌려 물이 새게 한 뒤 고장 났다며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공범인 여성을 먼저 집에 들어가게 해 피해자들을 안심시키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수도권 낡은 주택에 사는 7,80대 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였습니다.
경찰은 최근 5년간 보일러 수리 피해가 한국소비자원에 600여 건 접수됐지만 처벌로 이어진 사례는 적다며, 수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보일러를 다시 가동하기 전에 점검 받으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런 점을 노려 주로 노인과 장애인들을 상대로 사기를 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멀쩡한 보일러가 고장났다고 속여 수리비를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천오정경찰서는 이같은 수법으로 150여 명에게서 수리비 7,2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보일러 수리업체 대표 36살 A씨 등 5명을 구속하고 1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도시가스 검침원을 사칭해 집에 들어간 뒤, 보일러를 당장 수리하지 않으면 멈추거나 폭발할 수 있다며 피해자들을 속였습니다.
특히 멀쩡한 보일러의 밸브를 일부러 돌려 물이 새게 한 뒤 고장 났다며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공범인 여성을 먼저 집에 들어가게 해 피해자들을 안심시키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수도권 낡은 주택에 사는 7,80대 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였습니다.
경찰은 최근 5년간 보일러 수리 피해가 한국소비자원에 600여 건 접수됐지만 처벌로 이어진 사례는 적다며, 수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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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석 기자 bri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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