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걸프 연합군 국경없는 의사회 병원 공습” 외

입력 2015.10.28 (17:56) 수정 2015.10.2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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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격을 받은 건물이 폐허가 돼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잔해만 남았습니다.

내전중인 예멘에서 국경없는 의사회가 운영하는 병원이 걸프 연합군의 폭격을 받았습니다.

국경없는 의사회는 공습 당시, 병원에 환자와 의료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병원측은 병원 위치를 사우디가 주도하는 걸프연합군에게 좌표로 알려줬고, 매달 이를 확인했다며 걸프연합군을 비난했습니다

국경없는 의사회는 지난 3일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의 공습을 받아 의료진과 환자 30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걸프연합군 ‘반군 무기 실었다’며 포격

작은 배 두척이 큰 배로 다가옵니다.

잠시 뒤 큰 배가 폭발과 함께 산산조각납니다.

예멘 호데이다주 서쪽 해상에서 사우디가 주도하는 연합군이 배에 폭격을 가한 것인데요.

연합군은 이 배에 후티 반군에게 전달될 예정이던 무기가 실려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예멘 현지 언론은 이 폭격으로 최소 10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린란드 빙하 녹는 속도 빨라졌다”

그린란드의 빙하 사이를 흐르는 거대한 강입니다.

그린란드의 빙하는 지구온난화의 지표로 여겨지는데요.

최근 그린란드 빙하의 녹는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미 나사와 유럽우주국 등 연구기관에서, 그린란드 빙하의 변화를 관측하기 위해 탐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그린란드의 빙하가 모두 녹으면 해수면이 6~7cm정도 높아지고 세계 주요도시의 3분의 2가 물에 잠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070년 걸프지역 사람 생존 못해”

미국 로욜라 메리마운트대학과 MIT 연구진은 탄소 배출이 지금처럼 계속된다면 2070년 이후 걸프 지역 대부분에서 습구온도가 섭씨 35도 위로 올라,가 사람이 살지 못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습구온도 섭씨 35도는 섭씨 46도에 습도 50%가 더해진 수준을 말합니다.

이 환경에서는 가장 건강한 상태의 사람도 스스로 땀을 내- 열을 식히지 못하면서 6시간 이후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2010년에도 200년 후에 일부 지역이 사람이 거주할 수 없는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됐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예상 시기가 크게 앞당겨졌습니다.

美, 과도한 학생 폭행에 비판 고조

백인 학교 보안관이 고교 교실에서 흑인 여학생을 과격하게 제압하는 장면이 공개돼 충격을 줬죠.

이 동영상이 확산되면서 미국 내 공권력 남용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녹취> 스티븐 길크리스트 흑인학부모협회

힐러리 클린턴은 트위터를 통해 폭력을 비판하면서 학교는 안전한 장소여야 한다고 썼습니다.

레고 주문 거부당한 中 예술가 지지 잇따라

<녹취> "아이웨이웨이를 지지한다"

한 누리꾼이 레고로 문장을 만들어 온라인에 올린 겁니다.

중국 반체제 예술가 아이웨이웨이가 작품을 위해 레고 블록을 대량 주문했지만 거부당했단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레고 회사가 중국 당국의 눈치를 보고있다는 비난이 이어졌고, 많은 이들이 아이웨이웨에게 레고 블록을 보내자는 운동이 벌어졌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레고 블록 사진과 함께 필요한 레고를 보내겠다는 수백여 건의 글과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휠체어 없어 기어 나간 장애인

장애를 가진 20대 흑인 청년이 승무원의 도움을 받지 못해 기어서 비행기를 빠져나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미 유나이티드 항공사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장애인 닐은 워싱턴D.C에 도착해 휠체어 서비스를 기다렸는데요.

30분이 지나도 휠체어는 오지 않았고, 화장실이 급했던 닐은 결국 비행기 통로를 기어서 빠져나갔는데 승무원들은 이를 보고도 어떤 도움도 주지 않았습니다.

뒤늦게 유나이티트 항공은 닐에게 공식 사과하고 보상금을 지급했습니다.

105 살 난민 할머니의 새 삶 찾기

<녹취> 우즈베키(아프간 난민/105 살)

크로아티아 국경 난민촌 적십자사 텐트에서 갈색 담요를 두르고 앉아 있는 할머니.

105세의 아프가니스탄 난민 비비할 우즈베키 할머닙니다.

할머니는 20여 일간 수천 km 여정 끝에 크로아티아 난민캠프에 도착했습니다.

전쟁을 피해 17명의 가족들과 함께 난민 행렬에 오른 할머니.

105살 나이지만 스웨덴에 정착해 더 행복하고 안전한 제 2의 삶을 꿈꾸고 있습니다.

美, 국립공원 불법 산삼 채취 단속

미국 동부의 국립공원에서 산삼을 불법으로 채취하는 심마니들이 늘어나면서 단속이 강화됐습니다.

최근 인삼의 국제 시세가 오르면서 국립공원 내의 산삼을 불법으로 채취하거나 다른 사람이 재배하는 삼을 훔쳐 가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요.

경찰은 불법으로 채취되거나 수확한 산삼과 장뇌삼 180kg, 시가 57억 원어치를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국립공원 내에서는 산삼 채취가 전면 금지돼 있습니다.

경찰봉 대신 쌍절곤

딱딱한 플라스틱 막대에 나일론 줄로 연결한 쌍절곤.

무협영화에 나올 이 쌍절곤이 미국 캘리포니아 주 한 도시에서 범인 제압 무기로 채택됐습니다.

범인의 팔목이나 발목을 감싸 제압하거나, 때려 무력화시키는 등 유용성과 안전성 때문이라는데요

경찰관들은 기존 곤봉과 쌍절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노바티스사 벌금 4,424억 원

매출액 세계 1위의 글로벌 제약사, 스위스의 노바티스가 미국에서 리베이트 의혹으로 우리 돈 약 4천424억원의 벌금을 물게 됩니다.

노바티스는 환자들에게 자사의 면역 억제제 마이포틱 등을 추천하면 약국에 뇌물을 줬으며, 약의 복용을 중단한 환자들에게는 약국 직원이 연락해 재투약을 권했다는 혐의를 받았습니다.

노바티스는 미국 정부와 벌금을 무는 걸로 합의를 했지만, 법적 책임은 인정하지도, 부인하지도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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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24 주요뉴스] “걸프 연합군 국경없는 의사회 병원 공습” 외
    • 입력 2015-10-28 18:06:51
    • 수정2015-10-28 18:54:58
    글로벌24
폭격을 받은 건물이 폐허가 돼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잔해만 남았습니다.

내전중인 예멘에서 국경없는 의사회가 운영하는 병원이 걸프 연합군의 폭격을 받았습니다.

국경없는 의사회는 공습 당시, 병원에 환자와 의료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병원측은 병원 위치를 사우디가 주도하는 걸프연합군에게 좌표로 알려줬고, 매달 이를 확인했다며 걸프연합군을 비난했습니다

국경없는 의사회는 지난 3일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의 공습을 받아 의료진과 환자 30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걸프연합군 ‘반군 무기 실었다’며 포격

작은 배 두척이 큰 배로 다가옵니다.

잠시 뒤 큰 배가 폭발과 함께 산산조각납니다.

예멘 호데이다주 서쪽 해상에서 사우디가 주도하는 연합군이 배에 폭격을 가한 것인데요.

연합군은 이 배에 후티 반군에게 전달될 예정이던 무기가 실려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예멘 현지 언론은 이 폭격으로 최소 10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린란드 빙하 녹는 속도 빨라졌다”

그린란드의 빙하 사이를 흐르는 거대한 강입니다.

그린란드의 빙하는 지구온난화의 지표로 여겨지는데요.

최근 그린란드 빙하의 녹는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미 나사와 유럽우주국 등 연구기관에서, 그린란드 빙하의 변화를 관측하기 위해 탐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그린란드의 빙하가 모두 녹으면 해수면이 6~7cm정도 높아지고 세계 주요도시의 3분의 2가 물에 잠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070년 걸프지역 사람 생존 못해”

미국 로욜라 메리마운트대학과 MIT 연구진은 탄소 배출이 지금처럼 계속된다면 2070년 이후 걸프 지역 대부분에서 습구온도가 섭씨 35도 위로 올라,가 사람이 살지 못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습구온도 섭씨 35도는 섭씨 46도에 습도 50%가 더해진 수준을 말합니다.

이 환경에서는 가장 건강한 상태의 사람도 스스로 땀을 내- 열을 식히지 못하면서 6시간 이후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2010년에도 200년 후에 일부 지역이 사람이 거주할 수 없는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됐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예상 시기가 크게 앞당겨졌습니다.

美, 과도한 학생 폭행에 비판 고조

백인 학교 보안관이 고교 교실에서 흑인 여학생을 과격하게 제압하는 장면이 공개돼 충격을 줬죠.

이 동영상이 확산되면서 미국 내 공권력 남용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녹취> 스티븐 길크리스트 흑인학부모협회

힐러리 클린턴은 트위터를 통해 폭력을 비판하면서 학교는 안전한 장소여야 한다고 썼습니다.

레고 주문 거부당한 中 예술가 지지 잇따라

<녹취> "아이웨이웨이를 지지한다"

한 누리꾼이 레고로 문장을 만들어 온라인에 올린 겁니다.

중국 반체제 예술가 아이웨이웨이가 작품을 위해 레고 블록을 대량 주문했지만 거부당했단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레고 회사가 중국 당국의 눈치를 보고있다는 비난이 이어졌고, 많은 이들이 아이웨이웨에게 레고 블록을 보내자는 운동이 벌어졌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레고 블록 사진과 함께 필요한 레고를 보내겠다는 수백여 건의 글과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휠체어 없어 기어 나간 장애인

장애를 가진 20대 흑인 청년이 승무원의 도움을 받지 못해 기어서 비행기를 빠져나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미 유나이티드 항공사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장애인 닐은 워싱턴D.C에 도착해 휠체어 서비스를 기다렸는데요.

30분이 지나도 휠체어는 오지 않았고, 화장실이 급했던 닐은 결국 비행기 통로를 기어서 빠져나갔는데 승무원들은 이를 보고도 어떤 도움도 주지 않았습니다.

뒤늦게 유나이티트 항공은 닐에게 공식 사과하고 보상금을 지급했습니다.

105 살 난민 할머니의 새 삶 찾기

<녹취> 우즈베키(아프간 난민/105 살)

크로아티아 국경 난민촌 적십자사 텐트에서 갈색 담요를 두르고 앉아 있는 할머니.

105세의 아프가니스탄 난민 비비할 우즈베키 할머닙니다.

할머니는 20여 일간 수천 km 여정 끝에 크로아티아 난민캠프에 도착했습니다.

전쟁을 피해 17명의 가족들과 함께 난민 행렬에 오른 할머니.

105살 나이지만 스웨덴에 정착해 더 행복하고 안전한 제 2의 삶을 꿈꾸고 있습니다.

美, 국립공원 불법 산삼 채취 단속

미국 동부의 국립공원에서 산삼을 불법으로 채취하는 심마니들이 늘어나면서 단속이 강화됐습니다.

최근 인삼의 국제 시세가 오르면서 국립공원 내의 산삼을 불법으로 채취하거나 다른 사람이 재배하는 삼을 훔쳐 가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요.

경찰은 불법으로 채취되거나 수확한 산삼과 장뇌삼 180kg, 시가 57억 원어치를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국립공원 내에서는 산삼 채취가 전면 금지돼 있습니다.

경찰봉 대신 쌍절곤

딱딱한 플라스틱 막대에 나일론 줄로 연결한 쌍절곤.

무협영화에 나올 이 쌍절곤이 미국 캘리포니아 주 한 도시에서 범인 제압 무기로 채택됐습니다.

범인의 팔목이나 발목을 감싸 제압하거나, 때려 무력화시키는 등 유용성과 안전성 때문이라는데요

경찰관들은 기존 곤봉과 쌍절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노바티스사 벌금 4,424억 원

매출액 세계 1위의 글로벌 제약사, 스위스의 노바티스가 미국에서 리베이트 의혹으로 우리 돈 약 4천424억원의 벌금을 물게 됩니다.

노바티스는 환자들에게 자사의 면역 억제제 마이포틱 등을 추천하면 약국에 뇌물을 줬으며, 약의 복용을 중단한 환자들에게는 약국 직원이 연락해 재투약을 권했다는 혐의를 받았습니다.

노바티스는 미국 정부와 벌금을 무는 걸로 합의를 했지만, 법적 책임은 인정하지도, 부인하지도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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