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찰 교실서 흑인소녀 집어던져, FBI 조사 파문
입력 2015.10.28 (19:13)
수정 2015.10.2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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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경찰이 또 사고를 쳤습니다.
이번엔 교실에서 10대 흑인 여학생을 난폭하게 폭행하는 장면이 공개됐는데요, 공권력남용과 인종차별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사우스캐롤라이나의 한 고등학굡니다. 교실에 들어온 경찰이 여학생에게 경고하더니.
<녹취> : "교실 밖으로 안나가겠다는 거야?"
학생을 의자에 앉은 채로 들어올려 바닥에 내동댕이칩니다.
<녹취> : "손 등 뒤로!!!"
이 경찰, 학교 보안관입니다.
여학생이 수업을 방해한다는 교사요청을 받고 교실에 출동했습니다.
하지만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과잉진압이라는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녹취> 커티스윌슨(현지경찰서장) : "정확한 경위를 파악해봐야겠습니다만, 저희가 봐도 동영상 자체는 끔찍했습니다."
흑인 인권단체가 인종차별이라고 들고 일어섰습니다.
현지 흑인 학부모들은 해당 경찰관에 대한 중징계를 요구했습니다.
<녹취> : 스티븐 길크리스트(흑인학부모협회) : "이런 일이 학교에서 버젓이 일어나고 있다는 게 두려울 정도입니다."
FBI 연방수사국과 법무부가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직무 정지된 문제의 경찰은 과거 두 차례 무리한 공권력 집행으로 문제를 일으켰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미국 경찰이 또 사고를 쳤습니다.
이번엔 교실에서 10대 흑인 여학생을 난폭하게 폭행하는 장면이 공개됐는데요, 공권력남용과 인종차별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사우스캐롤라이나의 한 고등학굡니다. 교실에 들어온 경찰이 여학생에게 경고하더니.
<녹취> : "교실 밖으로 안나가겠다는 거야?"
학생을 의자에 앉은 채로 들어올려 바닥에 내동댕이칩니다.
<녹취> : "손 등 뒤로!!!"
이 경찰, 학교 보안관입니다.
여학생이 수업을 방해한다는 교사요청을 받고 교실에 출동했습니다.
하지만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과잉진압이라는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녹취> 커티스윌슨(현지경찰서장) : "정확한 경위를 파악해봐야겠습니다만, 저희가 봐도 동영상 자체는 끔찍했습니다."
흑인 인권단체가 인종차별이라고 들고 일어섰습니다.
현지 흑인 학부모들은 해당 경찰관에 대한 중징계를 요구했습니다.
<녹취> : 스티븐 길크리스트(흑인학부모협회) : "이런 일이 학교에서 버젓이 일어나고 있다는 게 두려울 정도입니다."
FBI 연방수사국과 법무부가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직무 정지된 문제의 경찰은 과거 두 차례 무리한 공권력 집행으로 문제를 일으켰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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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경찰 교실서 흑인소녀 집어던져, FBI 조사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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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0-28 19:16:45
- 수정2015-10-28 21:57:27

<앵커 멘트>
미국 경찰이 또 사고를 쳤습니다.
이번엔 교실에서 10대 흑인 여학생을 난폭하게 폭행하는 장면이 공개됐는데요, 공권력남용과 인종차별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사우스캐롤라이나의 한 고등학굡니다. 교실에 들어온 경찰이 여학생에게 경고하더니.
<녹취> : "교실 밖으로 안나가겠다는 거야?"
학생을 의자에 앉은 채로 들어올려 바닥에 내동댕이칩니다.
<녹취> : "손 등 뒤로!!!"
이 경찰, 학교 보안관입니다.
여학생이 수업을 방해한다는 교사요청을 받고 교실에 출동했습니다.
하지만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과잉진압이라는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녹취> 커티스윌슨(현지경찰서장) : "정확한 경위를 파악해봐야겠습니다만, 저희가 봐도 동영상 자체는 끔찍했습니다."
흑인 인권단체가 인종차별이라고 들고 일어섰습니다.
현지 흑인 학부모들은 해당 경찰관에 대한 중징계를 요구했습니다.
<녹취> : 스티븐 길크리스트(흑인학부모협회) : "이런 일이 학교에서 버젓이 일어나고 있다는 게 두려울 정도입니다."
FBI 연방수사국과 법무부가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직무 정지된 문제의 경찰은 과거 두 차례 무리한 공권력 집행으로 문제를 일으켰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미국 경찰이 또 사고를 쳤습니다.
이번엔 교실에서 10대 흑인 여학생을 난폭하게 폭행하는 장면이 공개됐는데요, 공권력남용과 인종차별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사우스캐롤라이나의 한 고등학굡니다. 교실에 들어온 경찰이 여학생에게 경고하더니.
<녹취> : "교실 밖으로 안나가겠다는 거야?"
학생을 의자에 앉은 채로 들어올려 바닥에 내동댕이칩니다.
<녹취> : "손 등 뒤로!!!"
이 경찰, 학교 보안관입니다.
여학생이 수업을 방해한다는 교사요청을 받고 교실에 출동했습니다.
하지만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과잉진압이라는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녹취> 커티스윌슨(현지경찰서장) : "정확한 경위를 파악해봐야겠습니다만, 저희가 봐도 동영상 자체는 끔찍했습니다."
흑인 인권단체가 인종차별이라고 들고 일어섰습니다.
현지 흑인 학부모들은 해당 경찰관에 대한 중징계를 요구했습니다.
<녹취> : 스티븐 길크리스트(흑인학부모협회) : "이런 일이 학교에서 버젓이 일어나고 있다는 게 두려울 정도입니다."
FBI 연방수사국과 법무부가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직무 정지된 문제의 경찰은 과거 두 차례 무리한 공권력 집행으로 문제를 일으켰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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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서 기자 ts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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