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영화] 기적같은 위로 ‘앙리 앙리’·45분의 기적 ‘맨 온 와이어’

입력 2015.10.28 (20:42) 수정 2015.10.28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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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리 앙리 = 수녀원에서 홀로 자라 자신의 성조차 모르는 앙리(빅토르 앙드레 트레예스 튀르종)는 자신의 이름을 성으로 쓴다.

어느 날 수녀원이 문을 닫게 되면서 도시로 흘러들어 간 앙리는 우연히 조명가게에 취직해 새로운 친구들을 만난다.

그는 수줍음이 많고 소심하지만, 성실하며 때묻지 않은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다.

어느 날 앙리는 시각장애인인 극장 매표소 직원 헬렌(소피 데마레)을 만나 첫눈에 반하면서 사랑에 빠진다.

영화 '앙리 앙리'는 순진하고 순수한 영혼을 지닌 앙리가 홀로서기를 하며 새로운 인연들을 만나는 과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앙리가 상상하는 것들이 현실로 이뤄지는 기적 같은 장면들은 숨 막히고 지루한 인상을 사는 우리에게 따듯한 위로를 준다.

10월 29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99분.

▲ 맨 온 와이어 = 프랑스인 고공줄타기 예술가 필립 프티가 1974년 월드트레이드센터 두 개의 타워를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균형봉 하나에 의지해 외줄을 타는 도전을 다룬 다큐멘터리다.

프티가 2008년 낸 저서 '나는 구름 위를 걷는다'(To Reach The Clouds)를 바탕으로 제작된 이 다큐멘터리는 조지프 고든 레빗과 샤를로트 르 봉 주연의 영화 '하늘을 걷는 남자' 개봉일(28일)에 맞춰 29일 시네코드 선재에서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가장 아름다운 예술적 범죄라고 불리는 이 도전을 3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음에도 마치 그 현장에 있는 듯 생생하게 기억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프티와 그 당시 조력자들의 증언은 꽤 인상적이다.

이 다큐멘터리는 세계적인 유수의 영화제에서 27개 부문을 수상했다.

10월 29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9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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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영화] 기적같은 위로 ‘앙리 앙리’·45분의 기적 ‘맨 온 와이어’
    • 입력 2015-10-28 20:42:01
    • 수정2015-10-28 20:46:40
    연합뉴스
▲ 앙리 앙리 = 수녀원에서 홀로 자라 자신의 성조차 모르는 앙리(빅토르 앙드레 트레예스 튀르종)는 자신의 이름을 성으로 쓴다.

어느 날 수녀원이 문을 닫게 되면서 도시로 흘러들어 간 앙리는 우연히 조명가게에 취직해 새로운 친구들을 만난다.

그는 수줍음이 많고 소심하지만, 성실하며 때묻지 않은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다.

어느 날 앙리는 시각장애인인 극장 매표소 직원 헬렌(소피 데마레)을 만나 첫눈에 반하면서 사랑에 빠진다.

영화 '앙리 앙리'는 순진하고 순수한 영혼을 지닌 앙리가 홀로서기를 하며 새로운 인연들을 만나는 과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앙리가 상상하는 것들이 현실로 이뤄지는 기적 같은 장면들은 숨 막히고 지루한 인상을 사는 우리에게 따듯한 위로를 준다.

10월 29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99분.

▲ 맨 온 와이어 = 프랑스인 고공줄타기 예술가 필립 프티가 1974년 월드트레이드센터 두 개의 타워를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균형봉 하나에 의지해 외줄을 타는 도전을 다룬 다큐멘터리다.

프티가 2008년 낸 저서 '나는 구름 위를 걷는다'(To Reach The Clouds)를 바탕으로 제작된 이 다큐멘터리는 조지프 고든 레빗과 샤를로트 르 봉 주연의 영화 '하늘을 걷는 남자' 개봉일(28일)에 맞춰 29일 시네코드 선재에서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가장 아름다운 예술적 범죄라고 불리는 이 도전을 3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음에도 마치 그 현장에 있는 듯 생생하게 기억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프티와 그 당시 조력자들의 증언은 꽤 인상적이다.

이 다큐멘터리는 세계적인 유수의 영화제에서 27개 부문을 수상했다.

10월 29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9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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