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2만여 명 시국선언…교육부 “엄정 대처”

입력 2015.10.29 (19:05) 수정 2015.10.30 (05: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방침에 반대하는 시국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2만 명이 넘는 교사들이 참여했는데 교육부는 징계 등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교조 소속 교사 등 교사 2만여 명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습니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유신 회귀를 꾀하는 역사 쿠데타"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박옥주(전교조 수석부위원장) :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는 거짓 교과서로 우리 아이들을 가르칠 수는 없다."

시국 선언에 참여한 교사는 전국 3천9백여 개 학교 교사 2만 천 3백여 명입니다.

참여 교사들은 이름과 소속 학교를 공개했습니다.

전교조는 전교조에 소속되지 않은 교사도 다수 참여했으며 참여 인원도 계속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징계 등 엄정 조치 방침을 거듭 밝혔습니다.

교육의 중립성을 규정한 교육기본법과 집단행위를 금지한 국가공무원법 등을 위반했다는 겁니다.

시국선언을 주도한 전교조 집행부를 검찰에 고발하고, 시도교육청에 중징계를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서명 참여 교사들도 가담 정도에 따라 징계를 요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교사 2만여 명 시국선언…교육부 “엄정 대처”
    • 입력 2015-10-29 19:06:51
    • 수정2015-10-30 05:20:03
    뉴스 7
<앵커 멘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방침에 반대하는 시국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2만 명이 넘는 교사들이 참여했는데 교육부는 징계 등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교조 소속 교사 등 교사 2만여 명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습니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유신 회귀를 꾀하는 역사 쿠데타"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박옥주(전교조 수석부위원장) :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는 거짓 교과서로 우리 아이들을 가르칠 수는 없다."

시국 선언에 참여한 교사는 전국 3천9백여 개 학교 교사 2만 천 3백여 명입니다.

참여 교사들은 이름과 소속 학교를 공개했습니다.

전교조는 전교조에 소속되지 않은 교사도 다수 참여했으며 참여 인원도 계속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징계 등 엄정 조치 방침을 거듭 밝혔습니다.

교육의 중립성을 규정한 교육기본법과 집단행위를 금지한 국가공무원법 등을 위반했다는 겁니다.

시국선언을 주도한 전교조 집행부를 검찰에 고발하고, 시도교육청에 중징계를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서명 참여 교사들도 가담 정도에 따라 징계를 요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