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포스코 비리’ 이상득 前 의원 불구속 기소
입력 2015.10.29 (19:08)
수정 2015.10.2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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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포스코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포스코의 민원을 들어주는 대가로 측근들이 세운 회사에 포스코가 일감을 몰아주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형,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 전 의원은 고도 제한으로 건설이 중단된 포스코 신제강공장 문제를 해결해 주는 대가로, 측근들이 세운 협력업체에 포스코가 일감을 몰아 주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검찰은 지난 2009년 이후 협력업체 3곳에서 이 전 의원의 측근들이 챙긴 부당이득이 26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이 2009년 회장으로 선임될 당시 이 전 의원과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관여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포스코 회장 선임을 논의하기 위해 이 전 의원이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을 만났고, 박영준 전 차관은 아직 임기가 남아있던 이구택 당시 포스코 회장을 만나 사임을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의 혐의가 충분히 입증됐지만, 고령에 건강이 좋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해 구속영장은 청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 전 의원에게 특혜를 준 정준양 전 회장에 대해서는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포스코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포스코의 민원을 들어주는 대가로 측근들이 세운 회사에 포스코가 일감을 몰아주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형,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 전 의원은 고도 제한으로 건설이 중단된 포스코 신제강공장 문제를 해결해 주는 대가로, 측근들이 세운 협력업체에 포스코가 일감을 몰아 주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검찰은 지난 2009년 이후 협력업체 3곳에서 이 전 의원의 측근들이 챙긴 부당이득이 26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이 2009년 회장으로 선임될 당시 이 전 의원과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관여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포스코 회장 선임을 논의하기 위해 이 전 의원이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을 만났고, 박영준 전 차관은 아직 임기가 남아있던 이구택 당시 포스코 회장을 만나 사임을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의 혐의가 충분히 입증됐지만, 고령에 건강이 좋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해 구속영장은 청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 전 의원에게 특혜를 준 정준양 전 회장에 대해서는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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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포스코 비리’ 이상득 前 의원 불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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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0-29 19:10:13
- 수정2015-10-29 19: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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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포스코의 민원을 들어주는 대가로 측근들이 세운 회사에 포스코가 일감을 몰아주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형,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 전 의원은 고도 제한으로 건설이 중단된 포스코 신제강공장 문제를 해결해 주는 대가로, 측근들이 세운 협력업체에 포스코가 일감을 몰아 주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검찰은 지난 2009년 이후 협력업체 3곳에서 이 전 의원의 측근들이 챙긴 부당이득이 26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이 2009년 회장으로 선임될 당시 이 전 의원과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관여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포스코 회장 선임을 논의하기 위해 이 전 의원이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을 만났고, 박영준 전 차관은 아직 임기가 남아있던 이구택 당시 포스코 회장을 만나 사임을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의 혐의가 충분히 입증됐지만, 고령에 건강이 좋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해 구속영장은 청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 전 의원에게 특혜를 준 정준양 전 회장에 대해서는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포스코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포스코의 민원을 들어주는 대가로 측근들이 세운 회사에 포스코가 일감을 몰아주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형,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 전 의원은 고도 제한으로 건설이 중단된 포스코 신제강공장 문제를 해결해 주는 대가로, 측근들이 세운 협력업체에 포스코가 일감을 몰아 주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검찰은 지난 2009년 이후 협력업체 3곳에서 이 전 의원의 측근들이 챙긴 부당이득이 26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이 2009년 회장으로 선임될 당시 이 전 의원과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관여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포스코 회장 선임을 논의하기 위해 이 전 의원이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을 만났고, 박영준 전 차관은 아직 임기가 남아있던 이구택 당시 포스코 회장을 만나 사임을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의 혐의가 충분히 입증됐지만, 고령에 건강이 좋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해 구속영장은 청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 전 의원에게 특혜를 준 정준양 전 회장에 대해서는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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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nfor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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