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로 파고드는 ‘내향성 손발톱’ 방치하지 마세요!

입력 2015.10.30 (07:23) 수정 2015.10.3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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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손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들어 염증이 생기는 '내향성 손발톱' 질환이 젊은 층에서는 남성에, 나이 들어서는 여성에 많이 나타났습니다.

방치하면 발가락 전체로 염증이 번질 수 있고 특히 당뇨 증세가 있으면 피부 괴사가 일어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보도에 윤 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발톱 주위 피부에 고름이 생기고 상처가 났습니다.

발톱이 살을 파고들어 생긴 내향성 손발톱 질환입니다.

최근 신발을 신을 때 발가락에 통증을 느낀다는 30대 남성.

내향성 발톱 때문으로 발톱 일부를 제거하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이찬('내향성 발톱' 환자) : "걸을 때마다 자극이 오는 게 느껴지고요 운동을 많이 하고 난 날에는 집에 오면 걷기가 힘들 정도로 심하게 통증이 온 적도 있었고요."

건강보험공단 분석결과 지난해 내향성 손발톱 환자는 모두 19만명.

30대까지는 남성 환자가 40대 이후로는 여성이 많았습니다.

특히 50대에선 남성보다 1.8배 많았습니다.

<인터뷰> 박현선(서울시 보라매병원 피부과 교수) : "여성들에게 내성 발톱이 많이 일어나는 이유로는 하이힐이나 좁은 신발 앞코가 뾰족하게 몰려 있는 신발들을 자주 신기 때문에 악화요인이 누적되어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 환자는 8월에서 10월에 많은 경향을 보였습니다.

여름철 발에 땀이 차면서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데다 양말 없이 신발을 신는 경우가 많아 발톱이 쉽게 자극을 받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손발톱을 너무 짧고 둥글게 깎지 말고 볼이 좁은 신발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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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로 파고드는 ‘내향성 손발톱’ 방치하지 마세요!
    • 입력 2015-10-30 07:25:11
    • 수정2015-10-30 21: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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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손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들어 염증이 생기는 '내향성 손발톱' 질환이 젊은 층에서는 남성에, 나이 들어서는 여성에 많이 나타났습니다.

방치하면 발가락 전체로 염증이 번질 수 있고 특히 당뇨 증세가 있으면 피부 괴사가 일어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보도에 윤 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발톱 주위 피부에 고름이 생기고 상처가 났습니다.

발톱이 살을 파고들어 생긴 내향성 손발톱 질환입니다.

최근 신발을 신을 때 발가락에 통증을 느낀다는 30대 남성.

내향성 발톱 때문으로 발톱 일부를 제거하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이찬('내향성 발톱' 환자) : "걸을 때마다 자극이 오는 게 느껴지고요 운동을 많이 하고 난 날에는 집에 오면 걷기가 힘들 정도로 심하게 통증이 온 적도 있었고요."

건강보험공단 분석결과 지난해 내향성 손발톱 환자는 모두 19만명.

30대까지는 남성 환자가 40대 이후로는 여성이 많았습니다.

특히 50대에선 남성보다 1.8배 많았습니다.

<인터뷰> 박현선(서울시 보라매병원 피부과 교수) : "여성들에게 내성 발톱이 많이 일어나는 이유로는 하이힐이나 좁은 신발 앞코가 뾰족하게 몰려 있는 신발들을 자주 신기 때문에 악화요인이 누적되어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 환자는 8월에서 10월에 많은 경향을 보였습니다.

여름철 발에 땀이 차면서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데다 양말 없이 신발을 신는 경우가 많아 발톱이 쉽게 자극을 받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손발톱을 너무 짧고 둥글게 깎지 말고 볼이 좁은 신발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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