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5년 만에 ‘2자녀’ 허용 정책 채택
입력 2015.10.30 (12:34)
수정 2015.10.3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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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이 지난 35년 동안 고수해오던 한 자녀 정책을 폐기하고 전면적 2자녀 허용 정책을 채택하기로 했습니다.
또 중고속 성장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폐막된 중국공산당 5중전회에서 확정된 중국의 주요 경제사회 정책들을 베이징 김진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이 모든 부부에게 2명의 자녀를 허용하는 전면적 2자녀 정책을 채택했습니다.
지난 1980년 이후 줄곧 유지해왔던 한자녀 정책을 35년만에 폐기한 겁니다.
이에 따라 약 1억쌍이 두 자녀를 낳을 수 있게 됐습니다.
그동안 중국은 저렴한 노동력 덕분에 고속성장을 이뤘지만 중국의 노동가능인구는 2011년을 정점으로 줄기 시작했습니다.
노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녹취> CNN 방송 보도 : "늙어가는 인구가 사회복지에 부담이 돼가면서 (중국)정부는 인구 통제 정책을 재고해야 할 싯점이 된 것입니다."
남녀 성비도 무너져 2020년이면 결혼 적령기 남성 3천만명이 짝을 찾지 못할 거란 경고도 나왔습니다.
2020년 전면적 샤오캉 사회, 즉 중산층사회를 만들기 위한 경제 목표도 세웠습니다.
2020년 국내총생산과 국민소득을 2010년의 2배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성장률 수치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CCTV 보도 : "중고속 경제성장률을 유지하고, 경제발전의 형평성과 포용성을 기본으로 유지할 것입니다."
이번 5중전회에서 제시된 안건은 내부 수정 절차를 거쳐 내년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최종 확정돼 실행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중국이 지난 35년 동안 고수해오던 한 자녀 정책을 폐기하고 전면적 2자녀 허용 정책을 채택하기로 했습니다.
또 중고속 성장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폐막된 중국공산당 5중전회에서 확정된 중국의 주요 경제사회 정책들을 베이징 김진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이 모든 부부에게 2명의 자녀를 허용하는 전면적 2자녀 정책을 채택했습니다.
지난 1980년 이후 줄곧 유지해왔던 한자녀 정책을 35년만에 폐기한 겁니다.
이에 따라 약 1억쌍이 두 자녀를 낳을 수 있게 됐습니다.
그동안 중국은 저렴한 노동력 덕분에 고속성장을 이뤘지만 중국의 노동가능인구는 2011년을 정점으로 줄기 시작했습니다.
노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녹취> CNN 방송 보도 : "늙어가는 인구가 사회복지에 부담이 돼가면서 (중국)정부는 인구 통제 정책을 재고해야 할 싯점이 된 것입니다."
남녀 성비도 무너져 2020년이면 결혼 적령기 남성 3천만명이 짝을 찾지 못할 거란 경고도 나왔습니다.
2020년 전면적 샤오캉 사회, 즉 중산층사회를 만들기 위한 경제 목표도 세웠습니다.
2020년 국내총생산과 국민소득을 2010년의 2배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성장률 수치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CCTV 보도 : "중고속 경제성장률을 유지하고, 경제발전의 형평성과 포용성을 기본으로 유지할 것입니다."
이번 5중전회에서 제시된 안건은 내부 수정 절차를 거쳐 내년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최종 확정돼 실행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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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10-30 12: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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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지난 35년 동안 고수해오던 한 자녀 정책을 폐기하고 전면적 2자녀 허용 정책을 채택하기로 했습니다.
또 중고속 성장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폐막된 중국공산당 5중전회에서 확정된 중국의 주요 경제사회 정책들을 베이징 김진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이 모든 부부에게 2명의 자녀를 허용하는 전면적 2자녀 정책을 채택했습니다.
지난 1980년 이후 줄곧 유지해왔던 한자녀 정책을 35년만에 폐기한 겁니다.
이에 따라 약 1억쌍이 두 자녀를 낳을 수 있게 됐습니다.
그동안 중국은 저렴한 노동력 덕분에 고속성장을 이뤘지만 중국의 노동가능인구는 2011년을 정점으로 줄기 시작했습니다.
노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녹취> CNN 방송 보도 : "늙어가는 인구가 사회복지에 부담이 돼가면서 (중국)정부는 인구 통제 정책을 재고해야 할 싯점이 된 것입니다."
남녀 성비도 무너져 2020년이면 결혼 적령기 남성 3천만명이 짝을 찾지 못할 거란 경고도 나왔습니다.
2020년 전면적 샤오캉 사회, 즉 중산층사회를 만들기 위한 경제 목표도 세웠습니다.
2020년 국내총생산과 국민소득을 2010년의 2배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성장률 수치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CCTV 보도 : "중고속 경제성장률을 유지하고, 경제발전의 형평성과 포용성을 기본으로 유지할 것입니다."
이번 5중전회에서 제시된 안건은 내부 수정 절차를 거쳐 내년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최종 확정돼 실행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중국이 지난 35년 동안 고수해오던 한 자녀 정책을 폐기하고 전면적 2자녀 허용 정책을 채택하기로 했습니다.
또 중고속 성장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폐막된 중국공산당 5중전회에서 확정된 중국의 주요 경제사회 정책들을 베이징 김진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이 모든 부부에게 2명의 자녀를 허용하는 전면적 2자녀 정책을 채택했습니다.
지난 1980년 이후 줄곧 유지해왔던 한자녀 정책을 35년만에 폐기한 겁니다.
이에 따라 약 1억쌍이 두 자녀를 낳을 수 있게 됐습니다.
그동안 중국은 저렴한 노동력 덕분에 고속성장을 이뤘지만 중국의 노동가능인구는 2011년을 정점으로 줄기 시작했습니다.
노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녹취> CNN 방송 보도 : "늙어가는 인구가 사회복지에 부담이 돼가면서 (중국)정부는 인구 통제 정책을 재고해야 할 싯점이 된 것입니다."
남녀 성비도 무너져 2020년이면 결혼 적령기 남성 3천만명이 짝을 찾지 못할 거란 경고도 나왔습니다.
2020년 전면적 샤오캉 사회, 즉 중산층사회를 만들기 위한 경제 목표도 세웠습니다.
2020년 국내총생산과 국민소득을 2010년의 2배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성장률 수치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CCTV 보도 : "중고속 경제성장률을 유지하고, 경제발전의 형평성과 포용성을 기본으로 유지할 것입니다."
이번 5중전회에서 제시된 안건은 내부 수정 절차를 거쳐 내년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최종 확정돼 실행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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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kjin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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