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생산 증가…54개월 만에 최고

입력 2015.10.31 (07:12) 수정 2015.10.3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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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산업생산이 증가폭이 4년 반, 5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생산과 소비 등 주요 경제지표의 개선세가 뚜렷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휴대전화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지난달 반도체 생산량은 전달에 비해 17.2%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지난달 광공업 생산은 1.9% 늘었습니다.

여기에 도소매업을 중심으로 서비스업 생산도 늘어나, 전체 산업생산이 2.4% 증가했습니다.

4년 반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겁니다.

소비 역시 정부의 소비진작 정책과 개별소비세 인하, 추석 연휴 효과 등에 힘입어 전달보다 0.5% 늘어나 메르스 이전 추세를 웃돌았습니다.

설비투자도 4.1% 증가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녹취> 김광섭(통계청 경제통계국장) : "생산·소비·투자 모든 부문에서 증가를 해서 현재 경기를 나타내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 모두 전월에 비해 상승했습니다."

뚜렷한 경기 개선세에도 불구하고 수출 부문의 악재는 여전히 우리 경제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수출액은 435억 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8.3% 줄었습니다.

여기에 대외 악재까지 감안하면 경기 반등 효과는 일시적일 현상에 그칠 수 있기 때문에 신성장 동력을 찾는데 정책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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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생산 증가…54개월 만에 최고
    • 입력 2015-10-31 07:13:55
    • 수정2015-10-31 08: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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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산업생산이 증가폭이 4년 반, 5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생산과 소비 등 주요 경제지표의 개선세가 뚜렷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휴대전화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지난달 반도체 생산량은 전달에 비해 17.2%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지난달 광공업 생산은 1.9% 늘었습니다.

여기에 도소매업을 중심으로 서비스업 생산도 늘어나, 전체 산업생산이 2.4% 증가했습니다.

4년 반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겁니다.

소비 역시 정부의 소비진작 정책과 개별소비세 인하, 추석 연휴 효과 등에 힘입어 전달보다 0.5% 늘어나 메르스 이전 추세를 웃돌았습니다.

설비투자도 4.1% 증가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녹취> 김광섭(통계청 경제통계국장) : "생산·소비·투자 모든 부문에서 증가를 해서 현재 경기를 나타내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 모두 전월에 비해 상승했습니다."

뚜렷한 경기 개선세에도 불구하고 수출 부문의 악재는 여전히 우리 경제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수출액은 435억 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8.3% 줄었습니다.

여기에 대외 악재까지 감안하면 경기 반등 효과는 일시적일 현상에 그칠 수 있기 때문에 신성장 동력을 찾는데 정책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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