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디 이후에도 지중해서 꼬마난민 77명 세상 떴다

터키 해변에서 숨진채 발견된 세발배기 난민 쿠르디 이후에도 70여 명의 어린이가 지중해를 건너다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타임즈는 국제이주기구의 집계 결과 지난 9월 쿠르디 사건 이후에도 77명의 어린이가 유럽으로 가기 위해 지중해를 건너다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국제이주기구는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향한 난민이 올해에만 72만 4천 명을 넘었으며, 이 과정에서 선박사고로 3천3백여 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지중해를 건넌 난민 가운데 80％는 터키 서부 해안과 그리스 동부 섬 사이인 에게해를 통해 유럽으로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