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매커천,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수상

입력 2015.10.3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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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해적 선장' 앤드루 매커천(29)이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MLB) 커미녀서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 필드에서 월드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매커천에게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을 수여했다. 피츠버그 출신 선수가 이 상의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1974년 윌리 스타젤 이후 무려 41년 만이다.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은 1972년 니카라과 지진 피해 구호물자를 싣고 가다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클레멘테를 추모하는 뜻에서 만들어졌다. 사회 공헌 활동에 힘썼던 고인과 같이 경기장 안팎에서 선행에 애쓴 선수가 수상자로 선정된다.

매커천은 "큰 의미가 있는 상이다. 특히 로베르토 클레멘테는 같은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었던 선수이기에 내게는 더욱 각별한 의미가 있는 상이다"고 말했다.

그는 2013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다섯 차례 올스타 등의 성취보다도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이 자신에게는 훨씬 더 큰 영광이라고 설명했다.

매커천은 2012시즌을 마치고 피츠버그와 장기계약에 성공한 이후 지역 사회 공헌에 힘써왔다. '커치스 크루'라는 자선재단을 설립해 피츠버그 내에서 어린 야구 유망주들과 환경이 어려운 어린이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또한 피츠버그 지역 내 소아 병원 등과 광범위하게 협력하면서 활발하게 사회 봉사 활동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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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츠버그 매커천,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수상
    • 입력 2015-10-31 11:40:56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해적 선장' 앤드루 매커천(29)이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MLB) 커미녀서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 필드에서 월드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매커천에게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을 수여했다. 피츠버그 출신 선수가 이 상의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1974년 윌리 스타젤 이후 무려 41년 만이다.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은 1972년 니카라과 지진 피해 구호물자를 싣고 가다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클레멘테를 추모하는 뜻에서 만들어졌다. 사회 공헌 활동에 힘썼던 고인과 같이 경기장 안팎에서 선행에 애쓴 선수가 수상자로 선정된다. 매커천은 "큰 의미가 있는 상이다. 특히 로베르토 클레멘테는 같은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었던 선수이기에 내게는 더욱 각별한 의미가 있는 상이다"고 말했다. 그는 2013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다섯 차례 올스타 등의 성취보다도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이 자신에게는 훨씬 더 큰 영광이라고 설명했다. 매커천은 2012시즌을 마치고 피츠버그와 장기계약에 성공한 이후 지역 사회 공헌에 힘써왔다. '커치스 크루'라는 자선재단을 설립해 피츠버그 내에서 어린 야구 유망주들과 환경이 어려운 어린이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또한 피츠버그 지역 내 소아 병원 등과 광범위하게 협력하면서 활발하게 사회 봉사 활동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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