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2차 연장전 끝 LG 제압…LG 4연패

입력 2015.10.31 (16:39) 수정 2015.10.3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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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자랜드가 창원 LG를 4연패 늪으로 몰아넣었다.

전자랜드는 3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두 차례 연장 접전 끝에 114-112로 이겼다.

이날 패했더라면 최근 3연패를 당할 뻔했던 전자랜드는 7승8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에 한 걸음 다가섰다.

전자랜드는 경기 한때 15점 차까지 앞섰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연장전으로 끌려들어 갔다.

1차 연장에서도 전자랜드의 승리가 유력 해보였으나 승부가 나지 않고 2차 연장까지 이어졌다.

전자랜드가 2점을 앞선 1차 연장 종료 14초를 남기고 전자랜드는 신인 한희원과 2년차 정효근이 연달아 자유투 기회를 얻었으나 하나도 넣지 못했고 오히려 종료 4초를 남기고 LG 김영환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것이다.

2차 연장에서는 전자랜드가 종료 30초 전까지 3점을 뒤지다가 정영삼의 3점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이후 종료 3초를 남기고 김지완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해 2점 차 승리를 거뒀다.

LG는 112-112 동점에서 트로이 길렌워터의 슛이 빗나가면서 최근 4연패 부진이 계속됐다.

전자랜드는 허버트 힐이 35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결승 자유투의 주인공 김지완은 16점, 7어시스트, 6리바운드, 5스틸로 맹활약했다.

LG 길렌워터(13리바운드·5어시스트)는 50점을 퍼붓고도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프로농구 사상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은 2004년 3월 우지원(당시 모비스)이 LG를 상대로 넣은 70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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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랜드, 2차 연장전 끝 LG 제압…LG 4연패
    • 입력 2015-10-31 16:39:36
    • 수정2015-10-31 16:39:53
    연합뉴스
인천 전자랜드가 창원 LG를 4연패 늪으로 몰아넣었다.

전자랜드는 3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두 차례 연장 접전 끝에 114-112로 이겼다.

이날 패했더라면 최근 3연패를 당할 뻔했던 전자랜드는 7승8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에 한 걸음 다가섰다.

전자랜드는 경기 한때 15점 차까지 앞섰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연장전으로 끌려들어 갔다.

1차 연장에서도 전자랜드의 승리가 유력 해보였으나 승부가 나지 않고 2차 연장까지 이어졌다.

전자랜드가 2점을 앞선 1차 연장 종료 14초를 남기고 전자랜드는 신인 한희원과 2년차 정효근이 연달아 자유투 기회를 얻었으나 하나도 넣지 못했고 오히려 종료 4초를 남기고 LG 김영환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것이다.

2차 연장에서는 전자랜드가 종료 30초 전까지 3점을 뒤지다가 정영삼의 3점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이후 종료 3초를 남기고 김지완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해 2점 차 승리를 거뒀다.

LG는 112-112 동점에서 트로이 길렌워터의 슛이 빗나가면서 최근 4연패 부진이 계속됐다.

전자랜드는 허버트 힐이 35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결승 자유투의 주인공 김지완은 16점, 7어시스트, 6리바운드, 5스틸로 맹활약했다.

LG 길렌워터(13리바운드·5어시스트)는 50점을 퍼붓고도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프로농구 사상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은 2004년 3월 우지원(당시 모비스)이 LG를 상대로 넣은 70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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