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연내 발효 추진…우리 쌀·삼계탕 中 밥상에

입력 2015.10.31 (19:00) 수정 2015.10.3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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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와 양자회담을 갖고 한중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또 한중 FTA 연내 발효 추진 등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고, 대기질 자료와 황사 자료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과 리커창 중국 총리는 오늘 양자회담에서 경제 협력 등 양국 관계 발전 방안과 동북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리 총리 등 중국 지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한중 관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리 총리는 양국이 한중 관계의 진일보한 발전과 한중일 협력 강화 등을 함께 추진하자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과 리 총리는 또 양국간 교역을 확대하기 위해 한중 FTA의 연내 발효를 추진하고 비관세 장벽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산 쌀과 삼계탕에 대한 검역 검사 기준이 마련돼 우리 쌀과 삼계탕의 중국 수출이 가능해졌습니다.

양국은 또 로봇 분야 협력을 통해 3조 원 규모의 중국 로봇 시장에 우리 기업의 진출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의 기술과 디자인, 중국의 자본력을 결합해 제3국 시장에 공동으로 진출하기 위한 협력 모델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양국은 또 다음달 중으로 서울 등 수도권의 대기질 정보와 중국 35개 도시의 대기질 측정자료, 40개 지방도시의 황사발생 측정자료를 전용선을 이용해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중국의 국보 동물인 판다에 대한 보호협력 공동추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내년 초 중국으로부터 판다 암수 1쌍을 제공받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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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FTA 연내 발효 추진…우리 쌀·삼계탕 中 밥상에
    • 입력 2015-10-31 19:02:00
    • 수정2015-10-31 19: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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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와 양자회담을 갖고 한중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또 한중 FTA 연내 발효 추진 등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고, 대기질 자료와 황사 자료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과 리커창 중국 총리는 오늘 양자회담에서 경제 협력 등 양국 관계 발전 방안과 동북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리 총리 등 중국 지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한중 관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리 총리는 양국이 한중 관계의 진일보한 발전과 한중일 협력 강화 등을 함께 추진하자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과 리 총리는 또 양국간 교역을 확대하기 위해 한중 FTA의 연내 발효를 추진하고 비관세 장벽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산 쌀과 삼계탕에 대한 검역 검사 기준이 마련돼 우리 쌀과 삼계탕의 중국 수출이 가능해졌습니다.

양국은 또 로봇 분야 협력을 통해 3조 원 규모의 중국 로봇 시장에 우리 기업의 진출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의 기술과 디자인, 중국의 자본력을 결합해 제3국 시장에 공동으로 진출하기 위한 협력 모델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양국은 또 다음달 중으로 서울 등 수도권의 대기질 정보와 중국 35개 도시의 대기질 측정자료, 40개 지방도시의 황사발생 측정자료를 전용선을 이용해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중국의 국보 동물인 판다에 대한 보호협력 공동추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내년 초 중국으로부터 판다 암수 1쌍을 제공받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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