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황사 자료 실시간 공유·판다 보호 MOU 합의”

입력 2015.10.31 (21:02) 수정 2015.10.3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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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 대통령과 리 총리는 미세먼지와 황사 등 양국의 환경 문제에 대해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양국의 대기질과 황사 발생 자료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늘을 뿌옇게 뒤덮은 미세먼지와 황사는 각종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주로 중국으로부터 오염 물질이 날아오지만 정확한 상황 파악이 어려웠습니다.

박 대통령과 리 총리는 이번 회담을 통해 양국의 대기 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의 대기질 정보와 중국 35개 도시, 40개 지방도시의 대기질 측정 자료와 황사 발생 자료를 공유하기로 한 겁니다.

지금까지는 중국 정부가 올린 대기질 자료를 매번 내려받아 확인했지만 전용선을 깔아 곧바로 우리 정부가 받아보도록 하는 겁니다.

미세먼지와 황사가 본격적으로 기승을 부리는 다음달 안에 정보 공유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중국 현지에서 대기 질과 황사 농도를 측정한 지 1시간 안에 파악이 가능해집니다.

한중 양국은 또 중국의 국보 동물이자 세계적 멸종 위기종인 판다 보호를 위한 공동 사업 양해각서도 체결했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물산이 내년 초 중국으로부터 판다 암수 1쌍을 제공받아 내년 상반기 중에 일반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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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황사 자료 실시간 공유·판다 보호 MOU 합의”
    • 입력 2015-10-31 21:04:18
    • 수정2015-10-31 22: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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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 대통령과 리 총리는 미세먼지와 황사 등 양국의 환경 문제에 대해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양국의 대기질과 황사 발생 자료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늘을 뿌옇게 뒤덮은 미세먼지와 황사는 각종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주로 중국으로부터 오염 물질이 날아오지만 정확한 상황 파악이 어려웠습니다.

박 대통령과 리 총리는 이번 회담을 통해 양국의 대기 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의 대기질 정보와 중국 35개 도시, 40개 지방도시의 대기질 측정 자료와 황사 발생 자료를 공유하기로 한 겁니다.

지금까지는 중국 정부가 올린 대기질 자료를 매번 내려받아 확인했지만 전용선을 깔아 곧바로 우리 정부가 받아보도록 하는 겁니다.

미세먼지와 황사가 본격적으로 기승을 부리는 다음달 안에 정보 공유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중국 현지에서 대기 질과 황사 농도를 측정한 지 1시간 안에 파악이 가능해집니다.

한중 양국은 또 중국의 국보 동물이자 세계적 멸종 위기종인 판다 보호를 위한 공동 사업 양해각서도 체결했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물산이 내년 초 중국으로부터 판다 암수 1쌍을 제공받아 내년 상반기 중에 일반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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