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 청년들, 독립 의지 되새기며 만5천 리 순례
입력 2015.11.01 (21:28)
수정 2015.11.0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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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곳곳에서 모인 교포 청년들이 일제 강점기 선조들의 삶과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따라 중국 대륙 만 5천 리를 순례했습니다.
선열들의 독립 의지를 통해 통일 염원을 다지는 시간이 됐는데요.
상하이에서 김태욱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중국에 생존해 있는 위안부 피해자 박차순 할머니를 청년들이 찾아왔습니다.
고운 한복과 할머니의 고향, 전주의 흙을 선물합니다.
<녹취> "할머니 고향을 가져왔습니다."
<녹취> 김미선(교포 학생) : "날씨 추워지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할머니도 노래로 화답합니다.
<녹취> "아리랑~ 아리랑~"
이 학생들은 미국과 스페인, 중국 등 7개국에서 모인 교포 청년 33명입니다.
안중근 의사가 순국한 뤼순감옥과 무명 열사의 무덤을 찾아 선조들의 독립 의지를 되새깁니다.
<인터뷰> 강정애(광저우 중산대학 박사) : "가장 어려운 흑암의 시대에 자신의 몸을 불살라서 우리나라를 밝히신 분들이세요."
다롄에서 출발한 지 일주일, 충칭과 광저우, 항저우를 거쳐 상하이 임시정부까지.. 역사의 현장 5천6백여km, 만5천 리를 숨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선열들의 뜻을 배워갈수록 분단의 아픔이 더 크게 다가옵니다.
<인터뷰> 김영인(고교 1학년) : "선열들이 희생하셔서 지켜낸 나라인데 우리가 남과 북으로 분단됐다는 게 참으로 부끄러운 일인 것 같습니다."
<인터뷰> 윤의현(고교 1학년) : "말로만 노력한다는 게 아니라 실질적으로 어떤 일을 하면서 통일을 이룰 수 있는지 계획하고 고민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광복 70주년, 선조들의 독립 의지를 통일염원으로 이어가자는 다짐이 무르익어가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세계 곳곳에서 모인 교포 청년들이 일제 강점기 선조들의 삶과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따라 중국 대륙 만 5천 리를 순례했습니다.
선열들의 독립 의지를 통해 통일 염원을 다지는 시간이 됐는데요.
상하이에서 김태욱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중국에 생존해 있는 위안부 피해자 박차순 할머니를 청년들이 찾아왔습니다.
고운 한복과 할머니의 고향, 전주의 흙을 선물합니다.
<녹취> "할머니 고향을 가져왔습니다."
<녹취> 김미선(교포 학생) : "날씨 추워지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할머니도 노래로 화답합니다.
<녹취> "아리랑~ 아리랑~"
이 학생들은 미국과 스페인, 중국 등 7개국에서 모인 교포 청년 33명입니다.
안중근 의사가 순국한 뤼순감옥과 무명 열사의 무덤을 찾아 선조들의 독립 의지를 되새깁니다.
<인터뷰> 강정애(광저우 중산대학 박사) : "가장 어려운 흑암의 시대에 자신의 몸을 불살라서 우리나라를 밝히신 분들이세요."
다롄에서 출발한 지 일주일, 충칭과 광저우, 항저우를 거쳐 상하이 임시정부까지.. 역사의 현장 5천6백여km, 만5천 리를 숨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선열들의 뜻을 배워갈수록 분단의 아픔이 더 크게 다가옵니다.
<인터뷰> 김영인(고교 1학년) : "선열들이 희생하셔서 지켜낸 나라인데 우리가 남과 북으로 분단됐다는 게 참으로 부끄러운 일인 것 같습니다."
<인터뷰> 윤의현(고교 1학년) : "말로만 노력한다는 게 아니라 실질적으로 어떤 일을 하면서 통일을 이룰 수 있는지 계획하고 고민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광복 70주년, 선조들의 독립 의지를 통일염원으로 이어가자는 다짐이 무르익어가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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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포 청년들, 독립 의지 되새기며 만5천 리 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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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1-01 21:29:29
- 수정2015-11-01 21:59:36
<앵커 멘트>
세계 곳곳에서 모인 교포 청년들이 일제 강점기 선조들의 삶과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따라 중국 대륙 만 5천 리를 순례했습니다.
선열들의 독립 의지를 통해 통일 염원을 다지는 시간이 됐는데요.
상하이에서 김태욱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중국에 생존해 있는 위안부 피해자 박차순 할머니를 청년들이 찾아왔습니다.
고운 한복과 할머니의 고향, 전주의 흙을 선물합니다.
<녹취> "할머니 고향을 가져왔습니다."
<녹취> 김미선(교포 학생) : "날씨 추워지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할머니도 노래로 화답합니다.
<녹취> "아리랑~ 아리랑~"
이 학생들은 미국과 스페인, 중국 등 7개국에서 모인 교포 청년 33명입니다.
안중근 의사가 순국한 뤼순감옥과 무명 열사의 무덤을 찾아 선조들의 독립 의지를 되새깁니다.
<인터뷰> 강정애(광저우 중산대학 박사) : "가장 어려운 흑암의 시대에 자신의 몸을 불살라서 우리나라를 밝히신 분들이세요."
다롄에서 출발한 지 일주일, 충칭과 광저우, 항저우를 거쳐 상하이 임시정부까지.. 역사의 현장 5천6백여km, 만5천 리를 숨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선열들의 뜻을 배워갈수록 분단의 아픔이 더 크게 다가옵니다.
<인터뷰> 김영인(고교 1학년) : "선열들이 희생하셔서 지켜낸 나라인데 우리가 남과 북으로 분단됐다는 게 참으로 부끄러운 일인 것 같습니다."
<인터뷰> 윤의현(고교 1학년) : "말로만 노력한다는 게 아니라 실질적으로 어떤 일을 하면서 통일을 이룰 수 있는지 계획하고 고민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광복 70주년, 선조들의 독립 의지를 통일염원으로 이어가자는 다짐이 무르익어가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세계 곳곳에서 모인 교포 청년들이 일제 강점기 선조들의 삶과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따라 중국 대륙 만 5천 리를 순례했습니다.
선열들의 독립 의지를 통해 통일 염원을 다지는 시간이 됐는데요.
상하이에서 김태욱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중국에 생존해 있는 위안부 피해자 박차순 할머니를 청년들이 찾아왔습니다.
고운 한복과 할머니의 고향, 전주의 흙을 선물합니다.
<녹취> "할머니 고향을 가져왔습니다."
<녹취> 김미선(교포 학생) : "날씨 추워지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할머니도 노래로 화답합니다.
<녹취> "아리랑~ 아리랑~"
이 학생들은 미국과 스페인, 중국 등 7개국에서 모인 교포 청년 33명입니다.
안중근 의사가 순국한 뤼순감옥과 무명 열사의 무덤을 찾아 선조들의 독립 의지를 되새깁니다.
<인터뷰> 강정애(광저우 중산대학 박사) : "가장 어려운 흑암의 시대에 자신의 몸을 불살라서 우리나라를 밝히신 분들이세요."
다롄에서 출발한 지 일주일, 충칭과 광저우, 항저우를 거쳐 상하이 임시정부까지.. 역사의 현장 5천6백여km, 만5천 리를 숨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선열들의 뜻을 배워갈수록 분단의 아픔이 더 크게 다가옵니다.
<인터뷰> 김영인(고교 1학년) : "선열들이 희생하셔서 지켜낸 나라인데 우리가 남과 북으로 분단됐다는 게 참으로 부끄러운 일인 것 같습니다."
<인터뷰> 윤의현(고교 1학년) : "말로만 노력한다는 게 아니라 실질적으로 어떤 일을 하면서 통일을 이룰 수 있는지 계획하고 고민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광복 70주년, 선조들의 독립 의지를 통일염원으로 이어가자는 다짐이 무르익어가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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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기자 tw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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