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사료전시회' 외국관광객 감탄

입력 2002.05.0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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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15일 시작된 한국 축구 사료전시회가 중국 등 외국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전시회를 통해 100여 년 역사의 한국 축구 발자취를 알릴 뿐만 아니라 관광특수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인 단체관광객 50여 명이 한국 축구 사료전시회를 찾았습니다.
1800년대 말의 영국 수병이 들여온 유서깊은 최초의 축구화 등 역사적인 가치가 높은 자료가 보관된 사실에 놀라움을 표현합니다.
특히나 한국이 54년 스위스 월드컵에 참가했던 사진과 자료 등을 보며 부러운 표정을 짓습니다.
⊙리홍관(중국 관광객): 월드컵에 출전했던 한국이 부럽습니다.
중국도 잘해서 좋은 성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반면 중국 축구가 조만간에 세계의 중심이 될 것이라는 다소 과장된 자신감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송룡상(중국 관광객): 앞으로 8강, 아니 우승까지도 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기자: 하루 300여 명의 관람객 중 100여 명이 중국과 일본 등 외국인입니다.
특히 중국관광객들의 공식 여행일정에 이번 전시회가 포함돼 월드컵을 통한 중국인 관광특수에도 한몫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김용식 씨가 36년 베를린 올림픽 때 신은 축구화 등 전시자료는 축구사료 수집가인 이재형 씨가 무려 20여 년 간이나 모은 소중한 자료들입니다.
⊙이재형(월간(베스트11) 기획부장): 월드컵 기간에 전시회를 열어서 한국을 찾는 많은 외국인들에게 한국축구의 발자취를 알리고 싶습니다.
⊙기자: 당초 6일까지 예정됐던 전시회는 기대 이상의 높은 인기로 오는 20일까지 연장됐습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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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축구 사료전시회' 외국관광객 감탄
    • 입력 2002-05-0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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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15일 시작된 한국 축구 사료전시회가 중국 등 외국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전시회를 통해 100여 년 역사의 한국 축구 발자취를 알릴 뿐만 아니라 관광특수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인 단체관광객 50여 명이 한국 축구 사료전시회를 찾았습니다. 1800년대 말의 영국 수병이 들여온 유서깊은 최초의 축구화 등 역사적인 가치가 높은 자료가 보관된 사실에 놀라움을 표현합니다. 특히나 한국이 54년 스위스 월드컵에 참가했던 사진과 자료 등을 보며 부러운 표정을 짓습니다. ⊙리홍관(중국 관광객): 월드컵에 출전했던 한국이 부럽습니다. 중국도 잘해서 좋은 성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반면 중국 축구가 조만간에 세계의 중심이 될 것이라는 다소 과장된 자신감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송룡상(중국 관광객): 앞으로 8강, 아니 우승까지도 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기자: 하루 300여 명의 관람객 중 100여 명이 중국과 일본 등 외국인입니다. 특히 중국관광객들의 공식 여행일정에 이번 전시회가 포함돼 월드컵을 통한 중국인 관광특수에도 한몫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김용식 씨가 36년 베를린 올림픽 때 신은 축구화 등 전시자료는 축구사료 수집가인 이재형 씨가 무려 20여 년 간이나 모은 소중한 자료들입니다. ⊙이재형(월간(베스트11) 기획부장): 월드컵 기간에 전시회를 열어서 한국을 찾는 많은 외국인들에게 한국축구의 발자취를 알리고 싶습니다. ⊙기자: 당초 6일까지 예정됐던 전시회는 기대 이상의 높은 인기로 오는 20일까지 연장됐습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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