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中, 중대형 여객기 시장 본격 진출

입력 2015.11.03 (07:28) 수정 2015.11.0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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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이 자체 개발한 중대형 여객기가 완성돼 첫선을 보였습니다.

유럽의 에어버스와 미국의 보잉에 이은 세계 3대 항공기 제작국에 올라서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내놓았습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이 자체 개발한 중대형 상업용 여객기 'C919'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2008년 부터 중국이 독자 개발한 C919기는 최대 19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습니다.

항속거리는 4천 킬로미터가 넘습니다.

<인터뷰> 야오다오좡(C919기 제작 참여자) : "첫 비행기입니다. 의미가 특별합니다. 그래서 우리도 매우 흥분됩니다."

C919기는 내년 상반기 부터 본격적인 비행에 나설 예정입니다.

특히 국내외 항공사로부터 이미 5백여 대의 주문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면 판매량이 2천 대에 이를 것으로 중국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우광후이(C919기 총설계사) : "많은 승객들이 중간자리에 앉기 싫어합니다. (앉아 볼까요?) 우리가 중간 의자를 만들때 옆 자리보다 2센티미터를 늘렸습니다."

이로써 중국은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독점해온 항공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마비스토('플라이트글로벌' 편집장) : "C919기는 에어버스 A320과 보잉 737기의 경쟁 기종입니다."

중국 항공업계는 C919기에 이어 3백명 이상의 승객을 한꺼번에 운송할 수 있는 대형 여객기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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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中, 중대형 여객기 시장 본격 진출
    • 입력 2015-11-03 07:30:56
    • 수정2015-11-03 08: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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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이 자체 개발한 중대형 여객기가 완성돼 첫선을 보였습니다.

유럽의 에어버스와 미국의 보잉에 이은 세계 3대 항공기 제작국에 올라서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내놓았습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이 자체 개발한 중대형 상업용 여객기 'C919'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2008년 부터 중국이 독자 개발한 C919기는 최대 19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습니다.

항속거리는 4천 킬로미터가 넘습니다.

<인터뷰> 야오다오좡(C919기 제작 참여자) : "첫 비행기입니다. 의미가 특별합니다. 그래서 우리도 매우 흥분됩니다."

C919기는 내년 상반기 부터 본격적인 비행에 나설 예정입니다.

특히 국내외 항공사로부터 이미 5백여 대의 주문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면 판매량이 2천 대에 이를 것으로 중국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우광후이(C919기 총설계사) : "많은 승객들이 중간자리에 앉기 싫어합니다. (앉아 볼까요?) 우리가 중간 의자를 만들때 옆 자리보다 2센티미터를 늘렸습니다."

이로써 중국은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독점해온 항공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마비스토('플라이트글로벌' 편집장) : "C919기는 에어버스 A320과 보잉 737기의 경쟁 기종입니다."

중국 항공업계는 C919기에 이어 3백명 이상의 승객을 한꺼번에 운송할 수 있는 대형 여객기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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