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위안부 문제, 입장 달라”…연내 타결 ‘신중론’
입력 2015.11.05 (06:14)
수정 2015.11.05 (07: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지난 2일 한일정상회담 당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조속한 해결 의지를 밝혔던 아베 일본 총리가 협상 타결 시기와 관련해 올해 안으로는 어렵다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일정상회담 직후 최대 현안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가능한 빨리 타결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던 아베 총리,
<인터뷰> 아베 신조(일본 총리/지난 2일) : "가능한 조기 타결을 목표로 교섭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또 후속 정상 회담을 아베 총리가 제안했다고 밝히며 일부에선 올해 안에 협상 타결을 목표로 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하지만,아베 총리는 자민당 간사장과 만난 자리에서 신중론을 폈습니다.
<인터뷰> 다니가키 사다카즈(자민당 간사장) : "상호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연내로 잘라 버리면 어려워진다고 (아베 총리가) 설명했습니다."
또, 자민당 외교부회에서도 정부에 신중하게 대응하라는 주문이 이어졌습니다.
위안부 문제와 관련 우리 측은 한일 협정 당시 `군 위안부 문제`는 청구권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국가 차원의 책임 인정과 사과, 배상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일본 측은 한일 협정으로 모든 청구권 문제가 이미 해결됐다는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는 것입니다.
조만간 재개될 실무 협상에선 일본 총리의 사죄와 국가 배상 여부 등이 쟁점이 될 것이며 협상 과정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지난 2일 한일정상회담 당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조속한 해결 의지를 밝혔던 아베 일본 총리가 협상 타결 시기와 관련해 올해 안으로는 어렵다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일정상회담 직후 최대 현안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가능한 빨리 타결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던 아베 총리,
<인터뷰> 아베 신조(일본 총리/지난 2일) : "가능한 조기 타결을 목표로 교섭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또 후속 정상 회담을 아베 총리가 제안했다고 밝히며 일부에선 올해 안에 협상 타결을 목표로 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하지만,아베 총리는 자민당 간사장과 만난 자리에서 신중론을 폈습니다.
<인터뷰> 다니가키 사다카즈(자민당 간사장) : "상호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연내로 잘라 버리면 어려워진다고 (아베 총리가) 설명했습니다."
또, 자민당 외교부회에서도 정부에 신중하게 대응하라는 주문이 이어졌습니다.
위안부 문제와 관련 우리 측은 한일 협정 당시 `군 위안부 문제`는 청구권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국가 차원의 책임 인정과 사과, 배상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일본 측은 한일 협정으로 모든 청구권 문제가 이미 해결됐다는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는 것입니다.
조만간 재개될 실무 협상에선 일본 총리의 사죄와 국가 배상 여부 등이 쟁점이 될 것이며 협상 과정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베 “위안부 문제, 입장 달라”…연내 타결 ‘신중론’
-
- 입력 2015-11-05 06:12:46
- 수정2015-11-05 07:10:07

<앵커 멘트>
지난 2일 한일정상회담 당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조속한 해결 의지를 밝혔던 아베 일본 총리가 협상 타결 시기와 관련해 올해 안으로는 어렵다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일정상회담 직후 최대 현안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가능한 빨리 타결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던 아베 총리,
<인터뷰> 아베 신조(일본 총리/지난 2일) : "가능한 조기 타결을 목표로 교섭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또 후속 정상 회담을 아베 총리가 제안했다고 밝히며 일부에선 올해 안에 협상 타결을 목표로 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하지만,아베 총리는 자민당 간사장과 만난 자리에서 신중론을 폈습니다.
<인터뷰> 다니가키 사다카즈(자민당 간사장) : "상호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연내로 잘라 버리면 어려워진다고 (아베 총리가) 설명했습니다."
또, 자민당 외교부회에서도 정부에 신중하게 대응하라는 주문이 이어졌습니다.
위안부 문제와 관련 우리 측은 한일 협정 당시 `군 위안부 문제`는 청구권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국가 차원의 책임 인정과 사과, 배상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일본 측은 한일 협정으로 모든 청구권 문제가 이미 해결됐다는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는 것입니다.
조만간 재개될 실무 협상에선 일본 총리의 사죄와 국가 배상 여부 등이 쟁점이 될 것이며 협상 과정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지난 2일 한일정상회담 당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조속한 해결 의지를 밝혔던 아베 일본 총리가 협상 타결 시기와 관련해 올해 안으로는 어렵다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일정상회담 직후 최대 현안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가능한 빨리 타결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던 아베 총리,
<인터뷰> 아베 신조(일본 총리/지난 2일) : "가능한 조기 타결을 목표로 교섭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또 후속 정상 회담을 아베 총리가 제안했다고 밝히며 일부에선 올해 안에 협상 타결을 목표로 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하지만,아베 총리는 자민당 간사장과 만난 자리에서 신중론을 폈습니다.
<인터뷰> 다니가키 사다카즈(자민당 간사장) : "상호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연내로 잘라 버리면 어려워진다고 (아베 총리가) 설명했습니다."
또, 자민당 외교부회에서도 정부에 신중하게 대응하라는 주문이 이어졌습니다.
위안부 문제와 관련 우리 측은 한일 협정 당시 `군 위안부 문제`는 청구권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국가 차원의 책임 인정과 사과, 배상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일본 측은 한일 협정으로 모든 청구권 문제가 이미 해결됐다는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는 것입니다.
조만간 재개될 실무 협상에선 일본 총리의 사죄와 국가 배상 여부 등이 쟁점이 될 것이며 협상 과정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
-
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박재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