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영 “러시아 여객기 추락, IS 폭탄테러 가능성”

입력 2015.11.0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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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여객기의 추락 원인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 등의 폭탄 테러였다는 추측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영국 총리실은 성명을 내고 "러시아 여객기가 폭발장치에 의해 추락했을지도 모른다고 우려하게 됐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해습니다.

필립 해먼드 영국 외무장관도 기내에 있던 폭발장치 때문에 폭발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고 BBC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또 CNN은 "화물칸이나 다른 곳에 설치된 폭탄이 원인이라는 강한 느낌이 있다"는 미국 관리의 말을 인용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역시 러시아 항공 관리의 말을 인용해 사고 조사단이 기내에 폭발물이 실렸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31일 시나이 반도 부근에서 러시아 비행기가 추락해 224명이 숨졌고, 수니파 무장단체 IS는 이에 대해 자신들의 테러로 인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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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영 “러시아 여객기 추락, IS 폭탄테러 가능성”
    • 입력 2015-11-05 10:45:32
    국제
러시아 여객기의 추락 원인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 등의 폭탄 테러였다는 추측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영국 총리실은 성명을 내고 "러시아 여객기가 폭발장치에 의해 추락했을지도 모른다고 우려하게 됐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해습니다. 필립 해먼드 영국 외무장관도 기내에 있던 폭발장치 때문에 폭발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고 BBC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또 CNN은 "화물칸이나 다른 곳에 설치된 폭탄이 원인이라는 강한 느낌이 있다"는 미국 관리의 말을 인용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역시 러시아 항공 관리의 말을 인용해 사고 조사단이 기내에 폭발물이 실렸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31일 시나이 반도 부근에서 러시아 비행기가 추락해 224명이 숨졌고, 수니파 무장단체 IS는 이에 대해 자신들의 테러로 인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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