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3점슛 7개’ 골든스테이트, 서부 유일 5연승

미국프로농구(NBA)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워스가 스테픈 커리를 앞세워 5연승을 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3점슛 7개를 포함해 31점을 퍼부은 커리의 활약으로 LA 클리퍼스를 112-108로 제압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서부콘퍼런스에서 유일한 무패 팀으로 남았다. 4연승을 달리던 클리퍼스는 이번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동부콘퍼런스에서는 토론토 랩터스가 5승 무패로 선두를 올랐다.

전반까지 56-63으로 끌려가던 클리퍼스는 3쿼터에 반격을 시작해 쿼터 종료 직전 자말 크로퍼드의 레이업으로 83-82로 전세를 뒤집었다.

4쿼터 들어 클리퍼스는 웨슬리 존슨과 조시 스미스의 연속 3점슛으로 8분 26초를 남기고 95-87로 점수차를 벌렸다.

골든스테이트는 해리슨 반스의 연속 득점에 이어 커리의 3점슛으로 따라 붙었다.

커리는 종료 1분 7초전 3점슛으로 108-106을 만든 뒤 19초를 남기고는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 점수차를 4점으로 벌려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동부콘퍼런스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뉴욕 닉스를 96-86으로 물리치고 개막전 패배 후 4연승을 달렸다.

클리블랜드의 르브론 제임스는 3점슛 4개를 포함해 23점을 올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소매가 붙은 새 유니폼을 선수들에게 입혔다. 그런데 제임스는 소매가 붙은 유니폼이 불편했는지 경기 도중 소매를 찢어버렸다.

제임스는 소매가 붙은 유니폼은 슛을 쏠 때 불편하다며 좋아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 6일 전적

보스턴 100-98 인디애나

샌안토니오 102-99 샌안토니오

애틀랜타 101-87 브루클린

클리블랜드 96-86 뉴욕

휴스턴 119-114 올랜도

밀워키 91-87 필라델피아

토론토 103-98 오클라호마시티

피닉스 118-97 새크라멘토

포틀랜드 108-92 유타

골든스테이트 112-108 LA 클리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