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킹 12개’ 한전, 대한항공 완파하고 2연승
입력 2015.11.05 (19:37)
수정 2015.11.0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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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대한항공 앞에 철벽 장벽을 세우고 2연승을 달렸다.
한국전력은 5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남자부 V리그 홈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0(25-15 25-22 25-20)으로 꺾었다.
외국인 주포 얀 스토크가 24득점을 올리며 활력을 불어넣었다. 무릎 부상을 이기고 돌아온 전광인은 11득점으로 감각을 조율했고 서재덕이 10득점으로 거들었다.
대한항공은 센터 최석기를 앞세운 한국전력의 높이에 가로막혔다. 한국전력은 최석기(5개), 방신봉·전광인·얀 스토크(각 2개), 서재덕(1개)이 총 12개의 블로킹에 성공하면서 대한항공의 비상을 차단했다. 대한항공의 블로킹은 2개에 그쳤다.
1세트에서 얀 스토크는 8득점으로 대한항공을 몰아붙였다. 한국전력은 20-15에서 대한항공을 묶어두고는 최석기의 블로킹 2개 등으로 5점을 따내 10점 차(25-25)로 첫 판을 가져갔다.
2세트도 한국전력이 흐름을 가져갔다.
그러나 최부식의 호수비로 깨어난 대한항공에 8-9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최부식은 마이클 산체스의 손을 맞고 튄 공을 따라 웜업존 너머까지 쫓아가 발로 상대편 코트로 넘기는 호수비로 분위기를 살렸다.
한국전력은 그대로 밀려나지 않았다. 최석기가 블로킹으로 19-18 재역전을 이뤘고, 얀 스토크가 6득점을 책임지며 2세트도 따냈다.
3세트 산체스의 서브 범실로 매치포인트에 이른 한국전력은 대한항공 심홍석의 오픈공격이 네트에 걸리는 행운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2(26-24 19-25 25-22 24-25 15-8)로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현대건설은 5연승에 실패했다.
승점 2점을 추가한 흥국생명은 승점을 11점으로 끌어올리며 1위 현대건설(12점)의 뒤를 바짝 쫓았다.
테일러 심슨이 27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1라운드 여자부 최우수선수(MVP) 이재영은 12득점을 올렸다.
현대건설은 황연주(21득점)-에밀리 하통(26득점) 쌍포를 가동하고 김세영의 8블로킹을 포함해 15개의 블로킹을 기록했으나, 범실을 27개나 쏟아내며 스스로 무너졌다.
경기는 매 세트 접전으로 흘렀다.
4세트까지 2-2로 맞선 양팀은 결국 5세트까지 갔고, 테일러가 6득점 활약을 펼치며 흥국생명에 마지막 세트를 선물했다.
한국전력은 5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남자부 V리그 홈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0(25-15 25-22 25-20)으로 꺾었다.
외국인 주포 얀 스토크가 24득점을 올리며 활력을 불어넣었다. 무릎 부상을 이기고 돌아온 전광인은 11득점으로 감각을 조율했고 서재덕이 10득점으로 거들었다.
대한항공은 센터 최석기를 앞세운 한국전력의 높이에 가로막혔다. 한국전력은 최석기(5개), 방신봉·전광인·얀 스토크(각 2개), 서재덕(1개)이 총 12개의 블로킹에 성공하면서 대한항공의 비상을 차단했다. 대한항공의 블로킹은 2개에 그쳤다.
1세트에서 얀 스토크는 8득점으로 대한항공을 몰아붙였다. 한국전력은 20-15에서 대한항공을 묶어두고는 최석기의 블로킹 2개 등으로 5점을 따내 10점 차(25-25)로 첫 판을 가져갔다.
2세트도 한국전력이 흐름을 가져갔다.
그러나 최부식의 호수비로 깨어난 대한항공에 8-9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최부식은 마이클 산체스의 손을 맞고 튄 공을 따라 웜업존 너머까지 쫓아가 발로 상대편 코트로 넘기는 호수비로 분위기를 살렸다.
한국전력은 그대로 밀려나지 않았다. 최석기가 블로킹으로 19-18 재역전을 이뤘고, 얀 스토크가 6득점을 책임지며 2세트도 따냈다.
3세트 산체스의 서브 범실로 매치포인트에 이른 한국전력은 대한항공 심홍석의 오픈공격이 네트에 걸리는 행운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2(26-24 19-25 25-22 24-25 15-8)로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현대건설은 5연승에 실패했다.
승점 2점을 추가한 흥국생명은 승점을 11점으로 끌어올리며 1위 현대건설(12점)의 뒤를 바짝 쫓았다.
테일러 심슨이 27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1라운드 여자부 최우수선수(MVP) 이재영은 12득점을 올렸다.
현대건설은 황연주(21득점)-에밀리 하통(26득점) 쌍포를 가동하고 김세영의 8블로킹을 포함해 15개의 블로킹을 기록했으나, 범실을 27개나 쏟아내며 스스로 무너졌다.
경기는 매 세트 접전으로 흘렀다.
4세트까지 2-2로 맞선 양팀은 결국 5세트까지 갔고, 테일러가 6득점 활약을 펼치며 흥국생명에 마지막 세트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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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11-05 21:51:11
한국전력이 대한항공 앞에 철벽 장벽을 세우고 2연승을 달렸다.
한국전력은 5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남자부 V리그 홈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0(25-15 25-22 25-20)으로 꺾었다.
외국인 주포 얀 스토크가 24득점을 올리며 활력을 불어넣었다. 무릎 부상을 이기고 돌아온 전광인은 11득점으로 감각을 조율했고 서재덕이 10득점으로 거들었다.
대한항공은 센터 최석기를 앞세운 한국전력의 높이에 가로막혔다. 한국전력은 최석기(5개), 방신봉·전광인·얀 스토크(각 2개), 서재덕(1개)이 총 12개의 블로킹에 성공하면서 대한항공의 비상을 차단했다. 대한항공의 블로킹은 2개에 그쳤다.
1세트에서 얀 스토크는 8득점으로 대한항공을 몰아붙였다. 한국전력은 20-15에서 대한항공을 묶어두고는 최석기의 블로킹 2개 등으로 5점을 따내 10점 차(25-25)로 첫 판을 가져갔다.
2세트도 한국전력이 흐름을 가져갔다.
그러나 최부식의 호수비로 깨어난 대한항공에 8-9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최부식은 마이클 산체스의 손을 맞고 튄 공을 따라 웜업존 너머까지 쫓아가 발로 상대편 코트로 넘기는 호수비로 분위기를 살렸다.
한국전력은 그대로 밀려나지 않았다. 최석기가 블로킹으로 19-18 재역전을 이뤘고, 얀 스토크가 6득점을 책임지며 2세트도 따냈다.
3세트 산체스의 서브 범실로 매치포인트에 이른 한국전력은 대한항공 심홍석의 오픈공격이 네트에 걸리는 행운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2(26-24 19-25 25-22 24-25 15-8)로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현대건설은 5연승에 실패했다.
승점 2점을 추가한 흥국생명은 승점을 11점으로 끌어올리며 1위 현대건설(12점)의 뒤를 바짝 쫓았다.
테일러 심슨이 27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1라운드 여자부 최우수선수(MVP) 이재영은 12득점을 올렸다.
현대건설은 황연주(21득점)-에밀리 하통(26득점) 쌍포를 가동하고 김세영의 8블로킹을 포함해 15개의 블로킹을 기록했으나, 범실을 27개나 쏟아내며 스스로 무너졌다.
경기는 매 세트 접전으로 흘렀다.
4세트까지 2-2로 맞선 양팀은 결국 5세트까지 갔고, 테일러가 6득점 활약을 펼치며 흥국생명에 마지막 세트를 선물했다.
한국전력은 5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남자부 V리그 홈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0(25-15 25-22 25-20)으로 꺾었다.
외국인 주포 얀 스토크가 24득점을 올리며 활력을 불어넣었다. 무릎 부상을 이기고 돌아온 전광인은 11득점으로 감각을 조율했고 서재덕이 10득점으로 거들었다.
대한항공은 센터 최석기를 앞세운 한국전력의 높이에 가로막혔다. 한국전력은 최석기(5개), 방신봉·전광인·얀 스토크(각 2개), 서재덕(1개)이 총 12개의 블로킹에 성공하면서 대한항공의 비상을 차단했다. 대한항공의 블로킹은 2개에 그쳤다.
1세트에서 얀 스토크는 8득점으로 대한항공을 몰아붙였다. 한국전력은 20-15에서 대한항공을 묶어두고는 최석기의 블로킹 2개 등으로 5점을 따내 10점 차(25-25)로 첫 판을 가져갔다.
2세트도 한국전력이 흐름을 가져갔다.
그러나 최부식의 호수비로 깨어난 대한항공에 8-9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최부식은 마이클 산체스의 손을 맞고 튄 공을 따라 웜업존 너머까지 쫓아가 발로 상대편 코트로 넘기는 호수비로 분위기를 살렸다.
한국전력은 그대로 밀려나지 않았다. 최석기가 블로킹으로 19-18 재역전을 이뤘고, 얀 스토크가 6득점을 책임지며 2세트도 따냈다.
3세트 산체스의 서브 범실로 매치포인트에 이른 한국전력은 대한항공 심홍석의 오픈공격이 네트에 걸리는 행운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2(26-24 19-25 25-22 24-25 15-8)로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현대건설은 5연승에 실패했다.
승점 2점을 추가한 흥국생명은 승점을 11점으로 끌어올리며 1위 현대건설(12점)의 뒤를 바짝 쫓았다.
테일러 심슨이 27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1라운드 여자부 최우수선수(MVP) 이재영은 12득점을 올렸다.
현대건설은 황연주(21득점)-에밀리 하통(26득점) 쌍포를 가동하고 김세영의 8블로킹을 포함해 15개의 블로킹을 기록했으나, 범실을 27개나 쏟아내며 스스로 무너졌다.
경기는 매 세트 접전으로 흘렀다.
4세트까지 2-2로 맞선 양팀은 결국 5세트까지 갔고, 테일러가 6득점 활약을 펼치며 흥국생명에 마지막 세트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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