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의혹’ 최몽룡 교수, 대표 집필진 자진 사퇴
입력 2015.11.06 (19:05)
수정 2015.11.06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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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정 한국사 교과서의 대표 집필자로 초빙된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가 여기자들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집필진에서 자진 사퇴했습니다.
이경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가 국정 한국사 교과서 집필진에서 사퇴했습니다.
대표 집필자로 공식 발표된 지 이틀 만입니다.
여기자들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져서입니다.
조선일보는 오늘 최 교수가 지난 4일 자택에서 술을 마시며 인터뷰하러 간 자사 여기자 등에게 성희롱으로 느껴질 수 있는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 교수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국정교과서 편찬에 걸림돌이 되지 않기 위해 자진 사퇴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최몽룡(서울대 명예교수) : "국사편찬위원회에 걸림돌이 안 되려고 내가 사퇴했어. 걸림돌이 안되도록. 내가 있으면 걸림돌이 될 것 아니에요."
또 해당 여기자를 찾아가 사과했다고 말했습니다.
최 교수는 그러나 인터뷰 당시 술을 마신 것은 맞지만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선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최몽룡(서울대 명예교수) : "나는 해명할 필요도 없고 자기들이 잘못했다니까 잘못한 거지. 뭐. (신체적 접촉이 있었다는?) 그런 거 없어."
국사편찬위원회는 최 교수가 집필진에서 사퇴하겠다는 뜻을 전해왔으며, 최 교수의 의견을 존중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사편찬위원회는 최 교수의 사퇴로 공석이 된 상고사 부분 대표 집필진에 다른 학자를 초빙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국정 한국사 교과서의 대표 집필자로 초빙된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가 여기자들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집필진에서 자진 사퇴했습니다.
이경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가 국정 한국사 교과서 집필진에서 사퇴했습니다.
대표 집필자로 공식 발표된 지 이틀 만입니다.
여기자들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져서입니다.
조선일보는 오늘 최 교수가 지난 4일 자택에서 술을 마시며 인터뷰하러 간 자사 여기자 등에게 성희롱으로 느껴질 수 있는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 교수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국정교과서 편찬에 걸림돌이 되지 않기 위해 자진 사퇴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최몽룡(서울대 명예교수) : "국사편찬위원회에 걸림돌이 안 되려고 내가 사퇴했어. 걸림돌이 안되도록. 내가 있으면 걸림돌이 될 것 아니에요."
또 해당 여기자를 찾아가 사과했다고 말했습니다.
최 교수는 그러나 인터뷰 당시 술을 마신 것은 맞지만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선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최몽룡(서울대 명예교수) : "나는 해명할 필요도 없고 자기들이 잘못했다니까 잘못한 거지. 뭐. (신체적 접촉이 있었다는?) 그런 거 없어."
국사편찬위원회는 최 교수가 집필진에서 사퇴하겠다는 뜻을 전해왔으며, 최 교수의 의견을 존중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사편찬위원회는 최 교수의 사퇴로 공석이 된 상고사 부분 대표 집필진에 다른 학자를 초빙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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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희롱 의혹’ 최몽룡 교수, 대표 집필진 자진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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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1-06 19:06:55
- 수정2015-11-06 19:33:29

<앵커 멘트>
국정 한국사 교과서의 대표 집필자로 초빙된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가 여기자들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집필진에서 자진 사퇴했습니다.
이경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가 국정 한국사 교과서 집필진에서 사퇴했습니다.
대표 집필자로 공식 발표된 지 이틀 만입니다.
여기자들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져서입니다.
조선일보는 오늘 최 교수가 지난 4일 자택에서 술을 마시며 인터뷰하러 간 자사 여기자 등에게 성희롱으로 느껴질 수 있는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 교수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국정교과서 편찬에 걸림돌이 되지 않기 위해 자진 사퇴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최몽룡(서울대 명예교수) : "국사편찬위원회에 걸림돌이 안 되려고 내가 사퇴했어. 걸림돌이 안되도록. 내가 있으면 걸림돌이 될 것 아니에요."
또 해당 여기자를 찾아가 사과했다고 말했습니다.
최 교수는 그러나 인터뷰 당시 술을 마신 것은 맞지만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선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최몽룡(서울대 명예교수) : "나는 해명할 필요도 없고 자기들이 잘못했다니까 잘못한 거지. 뭐. (신체적 접촉이 있었다는?) 그런 거 없어."
국사편찬위원회는 최 교수가 집필진에서 사퇴하겠다는 뜻을 전해왔으며, 최 교수의 의견을 존중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사편찬위원회는 최 교수의 사퇴로 공석이 된 상고사 부분 대표 집필진에 다른 학자를 초빙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국정 한국사 교과서의 대표 집필자로 초빙된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가 여기자들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집필진에서 자진 사퇴했습니다.
이경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가 국정 한국사 교과서 집필진에서 사퇴했습니다.
대표 집필자로 공식 발표된 지 이틀 만입니다.
여기자들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져서입니다.
조선일보는 오늘 최 교수가 지난 4일 자택에서 술을 마시며 인터뷰하러 간 자사 여기자 등에게 성희롱으로 느껴질 수 있는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 교수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국정교과서 편찬에 걸림돌이 되지 않기 위해 자진 사퇴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최몽룡(서울대 명예교수) : "국사편찬위원회에 걸림돌이 안 되려고 내가 사퇴했어. 걸림돌이 안되도록. 내가 있으면 걸림돌이 될 것 아니에요."
또 해당 여기자를 찾아가 사과했다고 말했습니다.
최 교수는 그러나 인터뷰 당시 술을 마신 것은 맞지만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선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최몽룡(서울대 명예교수) : "나는 해명할 필요도 없고 자기들이 잘못했다니까 잘못한 거지. 뭐. (신체적 접촉이 있었다는?) 그런 거 없어."
국사편찬위원회는 최 교수가 집필진에서 사퇴하겠다는 뜻을 전해왔으며, 최 교수의 의견을 존중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사편찬위원회는 최 교수의 사퇴로 공석이 된 상고사 부분 대표 집필진에 다른 학자를 초빙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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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진 기자 taa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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