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에 최루탄 ‘펑’…현직 검찰 수사관 경찰조사
입력 2015.11.07 (07:23)
수정 2015.11.0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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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밤중에 서울 도심 주택가에서 최루탄이 터져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최루탄을 터뜨린 사람은 한때 검찰 압수품 관리를 담당했던 의정부지검 소속 직원인데 경찰이 최루탄을 어떻게 구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밤늦은 시각, 한 남성이 뭔가에 쫓기듯 길을 건너 뛰어들어옵니다.
이어 한참을 서서 길 건너편 공원을 살펴보더니 유유히 사라집니다.
의정부지검 소속 직원이 최루탄을 터뜨리고 자리를 피한 것입니다.
최루탄이 터진 곳은 이처럼 주택가 인접 지역이었습니다.
다행히 밤늦은 시간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펑 소리에 놀란 주민들의 경찰 신고가 잇따랐고, 최루탄 냄새에 눈 따가움과 메스꺼움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녹취> 마을주민 : "집 문이 닫혀있었는데도 틈새로(최루탄 냄새가) 들어왔는지 눈이 매웠어요. 너무 눈이 매워서, 고춧가루보다 더 매운 거예요."
해당 직원은 경찰 조사에서 등산길에 우연히 최루탄을 발견해 보관하고 있다가, 핀이 빠져 처리를 하려다가 터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지난 2011년부터 1년여 동안 압수품을 담당했던 이 직원이 어떻게 최루탄을 구했는지 경위가 불분명하다며 추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검찰청은 해당 직원의 최루탄 취득 경위 등에 대해 감찰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한밤중에 서울 도심 주택가에서 최루탄이 터져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최루탄을 터뜨린 사람은 한때 검찰 압수품 관리를 담당했던 의정부지검 소속 직원인데 경찰이 최루탄을 어떻게 구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밤늦은 시각, 한 남성이 뭔가에 쫓기듯 길을 건너 뛰어들어옵니다.
이어 한참을 서서 길 건너편 공원을 살펴보더니 유유히 사라집니다.
의정부지검 소속 직원이 최루탄을 터뜨리고 자리를 피한 것입니다.
최루탄이 터진 곳은 이처럼 주택가 인접 지역이었습니다.
다행히 밤늦은 시간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펑 소리에 놀란 주민들의 경찰 신고가 잇따랐고, 최루탄 냄새에 눈 따가움과 메스꺼움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녹취> 마을주민 : "집 문이 닫혀있었는데도 틈새로(최루탄 냄새가) 들어왔는지 눈이 매웠어요. 너무 눈이 매워서, 고춧가루보다 더 매운 거예요."
해당 직원은 경찰 조사에서 등산길에 우연히 최루탄을 발견해 보관하고 있다가, 핀이 빠져 처리를 하려다가 터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지난 2011년부터 1년여 동안 압수품을 담당했던 이 직원이 어떻게 최루탄을 구했는지 경위가 불분명하다며 추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검찰청은 해당 직원의 최루탄 취득 경위 등에 대해 감찰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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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밤중에 최루탄 ‘펑’…현직 검찰 수사관 경찰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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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밤중에 서울 도심 주택가에서 최루탄이 터져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최루탄을 터뜨린 사람은 한때 검찰 압수품 관리를 담당했던 의정부지검 소속 직원인데 경찰이 최루탄을 어떻게 구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밤늦은 시각, 한 남성이 뭔가에 쫓기듯 길을 건너 뛰어들어옵니다.
이어 한참을 서서 길 건너편 공원을 살펴보더니 유유히 사라집니다.
의정부지검 소속 직원이 최루탄을 터뜨리고 자리를 피한 것입니다.
최루탄이 터진 곳은 이처럼 주택가 인접 지역이었습니다.
다행히 밤늦은 시간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펑 소리에 놀란 주민들의 경찰 신고가 잇따랐고, 최루탄 냄새에 눈 따가움과 메스꺼움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녹취> 마을주민 : "집 문이 닫혀있었는데도 틈새로(최루탄 냄새가) 들어왔는지 눈이 매웠어요. 너무 눈이 매워서, 고춧가루보다 더 매운 거예요."
해당 직원은 경찰 조사에서 등산길에 우연히 최루탄을 발견해 보관하고 있다가, 핀이 빠져 처리를 하려다가 터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지난 2011년부터 1년여 동안 압수품을 담당했던 이 직원이 어떻게 최루탄을 구했는지 경위가 불분명하다며 추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검찰청은 해당 직원의 최루탄 취득 경위 등에 대해 감찰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한밤중에 서울 도심 주택가에서 최루탄이 터져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최루탄을 터뜨린 사람은 한때 검찰 압수품 관리를 담당했던 의정부지검 소속 직원인데 경찰이 최루탄을 어떻게 구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밤늦은 시각, 한 남성이 뭔가에 쫓기듯 길을 건너 뛰어들어옵니다.
이어 한참을 서서 길 건너편 공원을 살펴보더니 유유히 사라집니다.
의정부지검 소속 직원이 최루탄을 터뜨리고 자리를 피한 것입니다.
최루탄이 터진 곳은 이처럼 주택가 인접 지역이었습니다.
다행히 밤늦은 시간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펑 소리에 놀란 주민들의 경찰 신고가 잇따랐고, 최루탄 냄새에 눈 따가움과 메스꺼움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녹취> 마을주민 : "집 문이 닫혀있었는데도 틈새로(최루탄 냄새가) 들어왔는지 눈이 매웠어요. 너무 눈이 매워서, 고춧가루보다 더 매운 거예요."
해당 직원은 경찰 조사에서 등산길에 우연히 최루탄을 발견해 보관하고 있다가, 핀이 빠져 처리를 하려다가 터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지난 2011년부터 1년여 동안 압수품을 담당했던 이 직원이 어떻게 최루탄을 구했는지 경위가 불분명하다며 추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검찰청은 해당 직원의 최루탄 취득 경위 등에 대해 감찰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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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림 기자 news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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