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스 불꽃타! HSBC골프 선두와 3타차 5위

입력 2015.11.0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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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골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 셋째날 불꽃타를 휘두르며 선두 추격에 나섰다.

스피스는 7일 중국 상하이의 서산 인터내셔널 골프클럽(파72·7천26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쓸어담아 역전 우승의 가능성을 살렸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친 스피스는 공동 5위에 올라 선두 케빈 키스너(미국·16언더파 200타)에 3타차로 따라 붙었다.

공동 27위에서 출발한 스피스는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선두 추격에 불을 붙였고, 후반에는 버디 5개를 쓸어담으며 화끈한 3라운드를 마쳤다.

또 한명의 강자 더스틴 존슨(미국)이 7타를 줄여 공동 2위(15언더파 201타)에 올라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20세의 중국 골퍼 리하오퉁도 존슨과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려 만만치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안병훈(24·CJ)은 이글 2개를 포함해 버디 2개,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선전, 선두와 격차를 5타로 줄였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친 안병훈은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13번홀까지 2타를 줄인 안병훈은 14번홀(파5)과 15번홀(파4) 연속 보기로 벌어놓은 점수를 까먹었다.

하지만 288야드 짜리 16번홀(파4)에서 티샷을 그린 위에 올린 뒤 3.5m 이글 퍼트를 성공했고, 18번홀(파5)에서도 1.5m 거리의 이글 퍼트를 넣는 뒷심을 발휘했다.

한편 3라운드는 오전에 악천후로 지연되는 바람에 해가 져 일부 선수들은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17번홀까지 15언더파를 쳐 공동 2위의 성적을 낸 러셀 녹스(스코틀랜드)는 18번홀을 남겨 놓은 채 클럽 하우스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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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피스 불꽃타! HSBC골프 선두와 3타차 5위
    • 입력 2015-11-07 19:41:07
    연합뉴스
세계골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 셋째날 불꽃타를 휘두르며 선두 추격에 나섰다. 스피스는 7일 중국 상하이의 서산 인터내셔널 골프클럽(파72·7천26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쓸어담아 역전 우승의 가능성을 살렸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친 스피스는 공동 5위에 올라 선두 케빈 키스너(미국·16언더파 200타)에 3타차로 따라 붙었다. 공동 27위에서 출발한 스피스는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선두 추격에 불을 붙였고, 후반에는 버디 5개를 쓸어담으며 화끈한 3라운드를 마쳤다. 또 한명의 강자 더스틴 존슨(미국)이 7타를 줄여 공동 2위(15언더파 201타)에 올라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20세의 중국 골퍼 리하오퉁도 존슨과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려 만만치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안병훈(24·CJ)은 이글 2개를 포함해 버디 2개,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선전, 선두와 격차를 5타로 줄였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친 안병훈은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13번홀까지 2타를 줄인 안병훈은 14번홀(파5)과 15번홀(파4) 연속 보기로 벌어놓은 점수를 까먹었다. 하지만 288야드 짜리 16번홀(파4)에서 티샷을 그린 위에 올린 뒤 3.5m 이글 퍼트를 성공했고, 18번홀(파5)에서도 1.5m 거리의 이글 퍼트를 넣는 뒷심을 발휘했다. 한편 3라운드는 오전에 악천후로 지연되는 바람에 해가 져 일부 선수들은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17번홀까지 15언더파를 쳐 공동 2위의 성적을 낸 러셀 녹스(스코틀랜드)는 18번홀을 남겨 놓은 채 클럽 하우스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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