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과체중, 남자가 여자보다 2배 높아
입력 2015.11.10 (07:12)
수정 2015.11.1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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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에서 과체중 아동과 청소년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특히 남자 청소년의 과체중 비율이 여자보다 2배가량 높았는데요.
왜 그럴까요?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기 걸 그룹들은 한결같이 날씬한 몸매입니다.
이렇게 사회 분위기를 통해 여학생들은 은연중 마른 몸매를 강요받지만, 남학생들은 한결 자유롭습니다.
<인터뷰> 이임범(직장인) : "아들 하나, 딸이 있습니다. 아들은 위아래 운동복 하나면 그냥 편하게 입는 편이고요. 딸은 날씬해 보이는 걸 좋아합니다."
OECD 회원국의 청소년 비만 실태를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남학생의 과체중 비율은 26%로 여학생 14%보다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원국 평균치와 비교해 볼 때 과체중 남학생은 2%p 더 높고, 여학생은 8%p 더 낮은 겁니다.
외모를 중시하는 풍조가 한편으론, 여학생들의 체중 관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겁니다.
하지만 남학생은 외모에 상대적으로 무관심하고 운동이 부족한 탓에 오히려 과체중 비율이 높았습니다.
<인터뷰> 김범택(아주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어린 나이에서부터도 성인형 당뇨병 같은 성인형 질환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혈압이 올라가게 되고, 그다음 혈당이 올라가게 되고 고지혈증이 생기는 게 큰 문제입니다."
따라서 남학생은 운동량을 늘려 열량 소모를 늘릴 필요가 있습니다.
반면 여학생은 과체중을 피하는 건 좋지만, 지나친 다이어트가 성장을 방해하는 만큼 적절한 식이조절이 중요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과체중 아동과 청소년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특히 남자 청소년의 과체중 비율이 여자보다 2배가량 높았는데요.
왜 그럴까요?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기 걸 그룹들은 한결같이 날씬한 몸매입니다.
이렇게 사회 분위기를 통해 여학생들은 은연중 마른 몸매를 강요받지만, 남학생들은 한결 자유롭습니다.
<인터뷰> 이임범(직장인) : "아들 하나, 딸이 있습니다. 아들은 위아래 운동복 하나면 그냥 편하게 입는 편이고요. 딸은 날씬해 보이는 걸 좋아합니다."
OECD 회원국의 청소년 비만 실태를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남학생의 과체중 비율은 26%로 여학생 14%보다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원국 평균치와 비교해 볼 때 과체중 남학생은 2%p 더 높고, 여학생은 8%p 더 낮은 겁니다.
외모를 중시하는 풍조가 한편으론, 여학생들의 체중 관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겁니다.
하지만 남학생은 외모에 상대적으로 무관심하고 운동이 부족한 탓에 오히려 과체중 비율이 높았습니다.
<인터뷰> 김범택(아주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어린 나이에서부터도 성인형 당뇨병 같은 성인형 질환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혈압이 올라가게 되고, 그다음 혈당이 올라가게 되고 고지혈증이 생기는 게 큰 문제입니다."
따라서 남학생은 운동량을 늘려 열량 소모를 늘릴 필요가 있습니다.
반면 여학생은 과체중을 피하는 건 좋지만, 지나친 다이어트가 성장을 방해하는 만큼 적절한 식이조절이 중요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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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과체중, 남자가 여자보다 2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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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1-10 07:14:03
- 수정2015-11-10 09:03:39
<앵커 멘트>
우리나라에서 과체중 아동과 청소년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특히 남자 청소년의 과체중 비율이 여자보다 2배가량 높았는데요.
왜 그럴까요?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기 걸 그룹들은 한결같이 날씬한 몸매입니다.
이렇게 사회 분위기를 통해 여학생들은 은연중 마른 몸매를 강요받지만, 남학생들은 한결 자유롭습니다.
<인터뷰> 이임범(직장인) : "아들 하나, 딸이 있습니다. 아들은 위아래 운동복 하나면 그냥 편하게 입는 편이고요. 딸은 날씬해 보이는 걸 좋아합니다."
OECD 회원국의 청소년 비만 실태를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남학생의 과체중 비율은 26%로 여학생 14%보다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원국 평균치와 비교해 볼 때 과체중 남학생은 2%p 더 높고, 여학생은 8%p 더 낮은 겁니다.
외모를 중시하는 풍조가 한편으론, 여학생들의 체중 관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겁니다.
하지만 남학생은 외모에 상대적으로 무관심하고 운동이 부족한 탓에 오히려 과체중 비율이 높았습니다.
<인터뷰> 김범택(아주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어린 나이에서부터도 성인형 당뇨병 같은 성인형 질환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혈압이 올라가게 되고, 그다음 혈당이 올라가게 되고 고지혈증이 생기는 게 큰 문제입니다."
따라서 남학생은 운동량을 늘려 열량 소모를 늘릴 필요가 있습니다.
반면 여학생은 과체중을 피하는 건 좋지만, 지나친 다이어트가 성장을 방해하는 만큼 적절한 식이조절이 중요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과체중 아동과 청소년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특히 남자 청소년의 과체중 비율이 여자보다 2배가량 높았는데요.
왜 그럴까요?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기 걸 그룹들은 한결같이 날씬한 몸매입니다.
이렇게 사회 분위기를 통해 여학생들은 은연중 마른 몸매를 강요받지만, 남학생들은 한결 자유롭습니다.
<인터뷰> 이임범(직장인) : "아들 하나, 딸이 있습니다. 아들은 위아래 운동복 하나면 그냥 편하게 입는 편이고요. 딸은 날씬해 보이는 걸 좋아합니다."
OECD 회원국의 청소년 비만 실태를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남학생의 과체중 비율은 26%로 여학생 14%보다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원국 평균치와 비교해 볼 때 과체중 남학생은 2%p 더 높고, 여학생은 8%p 더 낮은 겁니다.
외모를 중시하는 풍조가 한편으론, 여학생들의 체중 관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겁니다.
하지만 남학생은 외모에 상대적으로 무관심하고 운동이 부족한 탓에 오히려 과체중 비율이 높았습니다.
<인터뷰> 김범택(아주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어린 나이에서부터도 성인형 당뇨병 같은 성인형 질환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혈압이 올라가게 되고, 그다음 혈당이 올라가게 되고 고지혈증이 생기는 게 큰 문제입니다."
따라서 남학생은 운동량을 늘려 열량 소모를 늘릴 필요가 있습니다.
반면 여학생은 과체중을 피하는 건 좋지만, 지나친 다이어트가 성장을 방해하는 만큼 적절한 식이조절이 중요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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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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