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의 봄’ 성큼…군부와 협상 관건
입력 2015.11.10 (23:07)
수정 2015.11.10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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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얀마 총선 결과, 수 치 여자가 이끄는 야당의 압승이 확실시되자, 군부가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민 정부로 정권 교체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미얀마 민주화 과정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방콕에서, 고 영태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미얀마 총선 개표 사흘째, 수 치 여사의 민주주의 민족동맹, NLD는 지금까지 개표가 완료된 164석 가운데 94%인 154석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초반 개표 결과는 야당의 압승.
집권 여당은 패배를 인정하고 선거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했습니다.
민주화에 대한 국민의 열망과 국제사회의 시선에 군부는 결과를 수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테인 세인(미얀마 대통령) : "다시 말하지만 정부와 군부는 선거결과를 수용할 것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수 치 여사가 예상하는 NLD 의석은 전체의 75%.
압승의 여세를 몰아 내년 초 대선에 NLD 후보를 당선시킨다는 포부를 강하게 내보였습니다.
외국인과 결혼해 헌법상 대선후보가 될 수 없지만, 대통령이 못되더라도 실질적인 대통령으로서 모든 결정을 내리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인터뷰> 아웅 산 수 치(NLD 지도자) : "NLD가 승리해 정부를 구성하면 나는 대통령 위의 지도자가 될 것입니다."
관건은 여전히 건재한 군부와의 협상.
정권 교체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미얀마의 민주화와 정치.경제 개혁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미얀마 총선 결과, 수 치 여자가 이끄는 야당의 압승이 확실시되자, 군부가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민 정부로 정권 교체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미얀마 민주화 과정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방콕에서, 고 영태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미얀마 총선 개표 사흘째, 수 치 여사의 민주주의 민족동맹, NLD는 지금까지 개표가 완료된 164석 가운데 94%인 154석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초반 개표 결과는 야당의 압승.
집권 여당은 패배를 인정하고 선거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했습니다.
민주화에 대한 국민의 열망과 국제사회의 시선에 군부는 결과를 수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테인 세인(미얀마 대통령) : "다시 말하지만 정부와 군부는 선거결과를 수용할 것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수 치 여사가 예상하는 NLD 의석은 전체의 75%.
압승의 여세를 몰아 내년 초 대선에 NLD 후보를 당선시킨다는 포부를 강하게 내보였습니다.
외국인과 결혼해 헌법상 대선후보가 될 수 없지만, 대통령이 못되더라도 실질적인 대통령으로서 모든 결정을 내리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인터뷰> 아웅 산 수 치(NLD 지도자) : "NLD가 승리해 정부를 구성하면 나는 대통령 위의 지도자가 될 것입니다."
관건은 여전히 건재한 군부와의 협상.
정권 교체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미얀마의 민주화와 정치.경제 개혁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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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의 봄’ 성큼…군부와 협상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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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1-10 23:08:33
- 수정2015-11-10 23:54:33
<앵커 멘트>
미얀마 총선 결과, 수 치 여자가 이끄는 야당의 압승이 확실시되자, 군부가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민 정부로 정권 교체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미얀마 민주화 과정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방콕에서, 고 영태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미얀마 총선 개표 사흘째, 수 치 여사의 민주주의 민족동맹, NLD는 지금까지 개표가 완료된 164석 가운데 94%인 154석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초반 개표 결과는 야당의 압승.
집권 여당은 패배를 인정하고 선거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했습니다.
민주화에 대한 국민의 열망과 국제사회의 시선에 군부는 결과를 수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테인 세인(미얀마 대통령) : "다시 말하지만 정부와 군부는 선거결과를 수용할 것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수 치 여사가 예상하는 NLD 의석은 전체의 75%.
압승의 여세를 몰아 내년 초 대선에 NLD 후보를 당선시킨다는 포부를 강하게 내보였습니다.
외국인과 결혼해 헌법상 대선후보가 될 수 없지만, 대통령이 못되더라도 실질적인 대통령으로서 모든 결정을 내리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인터뷰> 아웅 산 수 치(NLD 지도자) : "NLD가 승리해 정부를 구성하면 나는 대통령 위의 지도자가 될 것입니다."
관건은 여전히 건재한 군부와의 협상.
정권 교체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미얀마의 민주화와 정치.경제 개혁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미얀마 총선 결과, 수 치 여자가 이끄는 야당의 압승이 확실시되자, 군부가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민 정부로 정권 교체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미얀마 민주화 과정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방콕에서, 고 영태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미얀마 총선 개표 사흘째, 수 치 여사의 민주주의 민족동맹, NLD는 지금까지 개표가 완료된 164석 가운데 94%인 154석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초반 개표 결과는 야당의 압승.
집권 여당은 패배를 인정하고 선거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했습니다.
민주화에 대한 국민의 열망과 국제사회의 시선에 군부는 결과를 수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테인 세인(미얀마 대통령) : "다시 말하지만 정부와 군부는 선거결과를 수용할 것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수 치 여사가 예상하는 NLD 의석은 전체의 75%.
압승의 여세를 몰아 내년 초 대선에 NLD 후보를 당선시킨다는 포부를 강하게 내보였습니다.
외국인과 결혼해 헌법상 대선후보가 될 수 없지만, 대통령이 못되더라도 실질적인 대통령으로서 모든 결정을 내리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인터뷰> 아웅 산 수 치(NLD 지도자) : "NLD가 승리해 정부를 구성하면 나는 대통령 위의 지도자가 될 것입니다."
관건은 여전히 건재한 군부와의 협상.
정권 교체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미얀마의 민주화와 정치.경제 개혁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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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태 기자 kev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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