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마트 보관함 이용 ‘필로폰 밀매’
입력 2015.11.10 (23:11)
수정 2015.11.10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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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필로폰 판매 직전 보관장소로 대형마트 물품 보관함을 이용하고 환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들인 필로폰을 직접 정제해 투약하기도 합니다.
요즘 마약 사범들 이 정도로 대범합니다.
장성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마트 앞 의자에 앉아 누군가를 기다리는 남성을 경찰이 체포합니다.
남성의 가방을 뒤져보니 마트 물품보관함 열쇠가 나옵니다.
<녹취> "(어딨어요? 이것은 뭡니까?보관함 열쇠 이거 뭡니까?) 제 것이 아닙니다."
열쇠로 보관함을 열자, 필로폰이 담긴 주사기가 들어 있습니다.
압수한 필로폰이 4.5g, 150번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경찰은 마트 보관함에 필로폰을 넣어두고, 구매자에게 열쇠는 건네는 수법으로 마약을 판매한 일당 8명, 그리고 이들에게 필로폰을 구매한 32명을 검거했습니다.
서울의 한 모텔에서 마약을 투약하다 경찰에 붙잡힌 사람들입니다.
소지품에서 주사기, 정제 숟가락, 절단기 등이 나옵니다.
구매한 필로폰의 순도를 높이려고 새로 정제해 투약을 한 겁니다.
이들은 SNS에 올려 마약 투약자들을 더 모으려고 정제 과정을 휴대전화로 찍어 놓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임형희(대전지방경찰청 마약 수사대장) : "이 방법으로 정제해서 순도를 높여서 투약을 하면은 환각상태가 더 강해지기 때문에..."
경찰은 충청과 영남일대에서 마약을 유통시킨 일당과 상습 투약자 등 31명을 구속, 29명은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400여 차례 투약분인 필로폰 13그램을 압수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필로폰 판매 직전 보관장소로 대형마트 물품 보관함을 이용하고 환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들인 필로폰을 직접 정제해 투약하기도 합니다.
요즘 마약 사범들 이 정도로 대범합니다.
장성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마트 앞 의자에 앉아 누군가를 기다리는 남성을 경찰이 체포합니다.
남성의 가방을 뒤져보니 마트 물품보관함 열쇠가 나옵니다.
<녹취> "(어딨어요? 이것은 뭡니까?보관함 열쇠 이거 뭡니까?) 제 것이 아닙니다."
열쇠로 보관함을 열자, 필로폰이 담긴 주사기가 들어 있습니다.
압수한 필로폰이 4.5g, 150번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경찰은 마트 보관함에 필로폰을 넣어두고, 구매자에게 열쇠는 건네는 수법으로 마약을 판매한 일당 8명, 그리고 이들에게 필로폰을 구매한 32명을 검거했습니다.
서울의 한 모텔에서 마약을 투약하다 경찰에 붙잡힌 사람들입니다.
소지품에서 주사기, 정제 숟가락, 절단기 등이 나옵니다.
구매한 필로폰의 순도를 높이려고 새로 정제해 투약을 한 겁니다.
이들은 SNS에 올려 마약 투약자들을 더 모으려고 정제 과정을 휴대전화로 찍어 놓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임형희(대전지방경찰청 마약 수사대장) : "이 방법으로 정제해서 순도를 높여서 투약을 하면은 환각상태가 더 강해지기 때문에..."
경찰은 충청과 영남일대에서 마약을 유통시킨 일당과 상습 투약자 등 31명을 구속, 29명은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400여 차례 투약분인 필로폰 13그램을 압수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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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 마트 보관함 이용 ‘필로폰 밀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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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1-10 23:14:44
- 수정2015-11-10 23:54:35
<앵커 멘트>
필로폰 판매 직전 보관장소로 대형마트 물품 보관함을 이용하고 환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들인 필로폰을 직접 정제해 투약하기도 합니다.
요즘 마약 사범들 이 정도로 대범합니다.
장성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마트 앞 의자에 앉아 누군가를 기다리는 남성을 경찰이 체포합니다.
남성의 가방을 뒤져보니 마트 물품보관함 열쇠가 나옵니다.
<녹취> "(어딨어요? 이것은 뭡니까?보관함 열쇠 이거 뭡니까?) 제 것이 아닙니다."
열쇠로 보관함을 열자, 필로폰이 담긴 주사기가 들어 있습니다.
압수한 필로폰이 4.5g, 150번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경찰은 마트 보관함에 필로폰을 넣어두고, 구매자에게 열쇠는 건네는 수법으로 마약을 판매한 일당 8명, 그리고 이들에게 필로폰을 구매한 32명을 검거했습니다.
서울의 한 모텔에서 마약을 투약하다 경찰에 붙잡힌 사람들입니다.
소지품에서 주사기, 정제 숟가락, 절단기 등이 나옵니다.
구매한 필로폰의 순도를 높이려고 새로 정제해 투약을 한 겁니다.
이들은 SNS에 올려 마약 투약자들을 더 모으려고 정제 과정을 휴대전화로 찍어 놓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임형희(대전지방경찰청 마약 수사대장) : "이 방법으로 정제해서 순도를 높여서 투약을 하면은 환각상태가 더 강해지기 때문에..."
경찰은 충청과 영남일대에서 마약을 유통시킨 일당과 상습 투약자 등 31명을 구속, 29명은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400여 차례 투약분인 필로폰 13그램을 압수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필로폰 판매 직전 보관장소로 대형마트 물품 보관함을 이용하고 환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들인 필로폰을 직접 정제해 투약하기도 합니다.
요즘 마약 사범들 이 정도로 대범합니다.
장성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마트 앞 의자에 앉아 누군가를 기다리는 남성을 경찰이 체포합니다.
남성의 가방을 뒤져보니 마트 물품보관함 열쇠가 나옵니다.
<녹취> "(어딨어요? 이것은 뭡니까?보관함 열쇠 이거 뭡니까?) 제 것이 아닙니다."
열쇠로 보관함을 열자, 필로폰이 담긴 주사기가 들어 있습니다.
압수한 필로폰이 4.5g, 150번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경찰은 마트 보관함에 필로폰을 넣어두고, 구매자에게 열쇠는 건네는 수법으로 마약을 판매한 일당 8명, 그리고 이들에게 필로폰을 구매한 32명을 검거했습니다.
서울의 한 모텔에서 마약을 투약하다 경찰에 붙잡힌 사람들입니다.
소지품에서 주사기, 정제 숟가락, 절단기 등이 나옵니다.
구매한 필로폰의 순도를 높이려고 새로 정제해 투약을 한 겁니다.
이들은 SNS에 올려 마약 투약자들을 더 모으려고 정제 과정을 휴대전화로 찍어 놓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임형희(대전지방경찰청 마약 수사대장) : "이 방법으로 정제해서 순도를 높여서 투약을 하면은 환각상태가 더 강해지기 때문에..."
경찰은 충청과 영남일대에서 마약을 유통시킨 일당과 상습 투약자 등 31명을 구속, 29명은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400여 차례 투약분인 필로폰 13그램을 압수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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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길 기자 skj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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