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석탄 화력발전소 8곳 패쇄 결정

입력 2015.11.11 (09:47) 수정 2015.11.11 (10: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독일에서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는데요, 그 원인 중에는 석탄 화력발전소도 있습니다.

정부가 이 발전소 8곳을 단계적으로 폐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리포트>

라인 지역의 한 석탄 화력발전소.

70년대만 해도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첨단 발전소의 하나로 꼽혔지만, 이제는 고물 취급을 당하고 있습니다.

독일 정부는 이 발전소를 포함해 모두 8개 석탄 화력발전소를 단계적으로 폐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신 전력 공급 차질을 우려해 4년동안 비상 운영을 하기로 했습니다.

화력발전소측은 발전소 폐쇄에 대한 보상금으로 우리 돈 20조 원 가까운 보상금을 지급받게 됩니다.

<인터뷰> 가브리엘(연방경제에너지부 장관) : "이로써 전력시장도 보존하고 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CO2 배출량도 저감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즉각 발전소를 폐쇄하지 않는 데 대한 비난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얼마 전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안까지 결정된 마당에 4년간 비상운영 체제를 유지하는 것은 불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발전소측에 보상금을 지급하는 것도 유럽연합 지침에 어긋날 수 있어 앞으로 논란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독일, 석탄 화력발전소 8곳 패쇄 결정
    • 입력 2015-11-11 09:49:29
    • 수정2015-11-11 10:08:28
    930뉴스
<앵커 멘트>

독일에서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는데요, 그 원인 중에는 석탄 화력발전소도 있습니다.

정부가 이 발전소 8곳을 단계적으로 폐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리포트>

라인 지역의 한 석탄 화력발전소.

70년대만 해도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첨단 발전소의 하나로 꼽혔지만, 이제는 고물 취급을 당하고 있습니다.

독일 정부는 이 발전소를 포함해 모두 8개 석탄 화력발전소를 단계적으로 폐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신 전력 공급 차질을 우려해 4년동안 비상 운영을 하기로 했습니다.

화력발전소측은 발전소 폐쇄에 대한 보상금으로 우리 돈 20조 원 가까운 보상금을 지급받게 됩니다.

<인터뷰> 가브리엘(연방경제에너지부 장관) : "이로써 전력시장도 보존하고 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CO2 배출량도 저감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즉각 발전소를 폐쇄하지 않는 데 대한 비난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얼마 전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안까지 결정된 마당에 4년간 비상운영 체제를 유지하는 것은 불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발전소측에 보상금을 지급하는 것도 유럽연합 지침에 어긋날 수 있어 앞으로 논란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