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수능…수험생 탄 차량에 ‘우선 통행권’

입력 2015.11.11 (12:09) 수정 2015.11.1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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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금 전부터 수험표 배부가 시작됐습니다.

고3 수험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재수생은 응시원서를 접수한 장소에서 수험표를 받고, 수험표에 기록된 선택영역과 선택과목이 맞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잠시 뒤 오후 1시에는 자신이 응시할 시험장으로 가서 예비 소집에 참석하는데, 시험 당일 시험장 잘못찾아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시험장 위치 미리 확인해 두는게 좋겠습니다.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에는 응시원서에 사용한 사진과 신분증이 있으면 시험장에서 재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수능 당일인 내일(12일)은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을 마쳐야 합니다.

올해 수능부터 수험생은 요일 표시 기능이 있는 시계를 휴대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시각, 교시별 남은 시간, 연.월.일 표시 기능만 허용됐는데, 여기에 요일 표시 기능이 추가된 겁니다.

다만 그 외 모든 전자기기의 반입은 금지됩니다.

휴대전화와 스마트 시계 디지털카메라 MP3 전자 사전 등을 갖고 있다 적발되면 시험이 무효 처리됩니다.

올해부터 시각장애 학생에겐 수학 시간에 한해 문제풀이 과정을 저장할 수 있는 점자정보단말기를 제공합니다.

수험생분들 이제 긴장을 풀기 위한 본인만의 노하우를 찾는 게 중요합니다.

커피나 초콜릿 등 카페인이 들어간 간식은 중추신경을 자극해 불안함을 더하고 화장실을 자주 가도록 만드니까 내일까지는 자제하시는게 좋겠고요,

비교적 소화가 잘 되는 흰쌀밥과 기름기가 적은 반찬 위주로 식사를 하는 것이 속 편하게 시험 보는 방법입니다.

내일 하루만큼은 대한민국의 모든 규칙이 수능을 중심으로 돌아갑니다.

먼저 직장인들의 출근 시간이 바뀝니다.

공무원들과 기업체 출근 시간, 내일은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1시간 늦춰지구요, 교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한 경찰의 특별 대책도 시행됩니다.

자세한 내용을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청이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내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 교통관리를 시행합니다.

경찰은 경찰관 7천9백여 명과 모범운전자 등 협력단체 회원 5천 백여 명을, 전국 천2백여 개 시험장으로부터 반경 2㎞ 이내 간선도로에 집중 배치하고, 수험생을 태운 차량과 대중교통 차량에 통행 우선권을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수험표를 분실하거나 미소지한 수험생, 시험장을 착각한 수험생 등은 112 순찰차와 오토바이로 긴급 이송할 예정입니다.

지하철역과 정류장 주변에는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 7백여 곳을 선정해 입간판을 설치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시험장 주변에 주차단속 요원을 배치해 혼잡을 줄일 방침입니다.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 25분 동안은 확성기를 틀고 영업하는 차량이나 대형 화물트럭 등 소음이 많은 차량은 시험장에서 먼 도로로 우회 통행시킬 방침입니다.

경찰은 일반시민은 수험생 입실 시간대에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승용차를 이용하는 수험생은 시험장 2백m 앞에서 내린 뒤 걸어서 시험장에 들어갈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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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수능…수험생 탄 차량에 ‘우선 통행권’
    • 입력 2015-11-11 12:12:35
    • 수정2015-11-11 13:40:40
    뉴스 12
<앵커 멘트>

조금 전부터 수험표 배부가 시작됐습니다.

고3 수험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재수생은 응시원서를 접수한 장소에서 수험표를 받고, 수험표에 기록된 선택영역과 선택과목이 맞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잠시 뒤 오후 1시에는 자신이 응시할 시험장으로 가서 예비 소집에 참석하는데, 시험 당일 시험장 잘못찾아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시험장 위치 미리 확인해 두는게 좋겠습니다.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에는 응시원서에 사용한 사진과 신분증이 있으면 시험장에서 재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수능 당일인 내일(12일)은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을 마쳐야 합니다.

올해 수능부터 수험생은 요일 표시 기능이 있는 시계를 휴대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시각, 교시별 남은 시간, 연.월.일 표시 기능만 허용됐는데, 여기에 요일 표시 기능이 추가된 겁니다.

다만 그 외 모든 전자기기의 반입은 금지됩니다.

휴대전화와 스마트 시계 디지털카메라 MP3 전자 사전 등을 갖고 있다 적발되면 시험이 무효 처리됩니다.

올해부터 시각장애 학생에겐 수학 시간에 한해 문제풀이 과정을 저장할 수 있는 점자정보단말기를 제공합니다.

수험생분들 이제 긴장을 풀기 위한 본인만의 노하우를 찾는 게 중요합니다.

커피나 초콜릿 등 카페인이 들어간 간식은 중추신경을 자극해 불안함을 더하고 화장실을 자주 가도록 만드니까 내일까지는 자제하시는게 좋겠고요,

비교적 소화가 잘 되는 흰쌀밥과 기름기가 적은 반찬 위주로 식사를 하는 것이 속 편하게 시험 보는 방법입니다.

내일 하루만큼은 대한민국의 모든 규칙이 수능을 중심으로 돌아갑니다.

먼저 직장인들의 출근 시간이 바뀝니다.

공무원들과 기업체 출근 시간, 내일은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1시간 늦춰지구요, 교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한 경찰의 특별 대책도 시행됩니다.

자세한 내용을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청이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내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 교통관리를 시행합니다.

경찰은 경찰관 7천9백여 명과 모범운전자 등 협력단체 회원 5천 백여 명을, 전국 천2백여 개 시험장으로부터 반경 2㎞ 이내 간선도로에 집중 배치하고, 수험생을 태운 차량과 대중교통 차량에 통행 우선권을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수험표를 분실하거나 미소지한 수험생, 시험장을 착각한 수험생 등은 112 순찰차와 오토바이로 긴급 이송할 예정입니다.

지하철역과 정류장 주변에는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 7백여 곳을 선정해 입간판을 설치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시험장 주변에 주차단속 요원을 배치해 혼잡을 줄일 방침입니다.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 25분 동안은 확성기를 틀고 영업하는 차량이나 대형 화물트럭 등 소음이 많은 차량은 시험장에서 먼 도로로 우회 통행시킬 방침입니다.

경찰은 일반시민은 수험생 입실 시간대에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승용차를 이용하는 수험생은 시험장 2백m 앞에서 내린 뒤 걸어서 시험장에 들어갈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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