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독자 개발 첫 제트여객기 시험 비행 성공

입력 2015.11.11 (19:20) 수정 2015.11.11 (22: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일본이 반세기만에 자체 개발한 제트 여객기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중국도 최근 중형 제트 여객기를 선보여 미국과 유럽 등 4자간 항공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게 됐습니다.

도쿄, 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이 개발한 제트 여객기 MRJ입니다.

프로펠러기 YS-11이후 53년만에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점검을 마친 MRJ는 환송을 받으며 이륙 준비에 나섭니다.

이윽고 커다란 동체가 힘차게 하늘을 향해 솟구칩니다.

일본 미쓰비시가 개발한 동체 길이 35m, 최대 좌석 90석, 최대 항속거리 3,400km의 소형 제트 여객기입니다.

나고야 공항을 떠나 태평양 상공에서 1시간 30분 동안 비행한 뒤, 무사히 착륙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녹취> 와카즈미(나고야 주민) : "오늘은 반드시 비행에 성공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감격스럽고 너무 기쁩니다."

미쓰비시 중공업은 앞으로 2,500시간의 시험비행을 거친 뒤 제트여객기를 오는 2017년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연비도 외국 경쟁사의 동급 모델보다 20% 정도나 좋아 이미 일본과 미국 항공사 등에서 407대나 주문을 받았습니다.

<녹취> 스즈키(도쿄대 교수) : "첫 비행에 성공해 완벽한 비행기가 됐기 때문에 앞으로 수주활동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최근 중국도 중형 제트여객기를 선보여 세계 여객기 시장은 미국과 유럽, 중국, 일본의 치열한 4파전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日 독자 개발 첫 제트여객기 시험 비행 성공
    • 입력 2015-11-11 19:21:50
    • 수정2015-11-11 22:15:09
    뉴스 7
<앵커 멘트>

일본이 반세기만에 자체 개발한 제트 여객기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중국도 최근 중형 제트 여객기를 선보여 미국과 유럽 등 4자간 항공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게 됐습니다.

도쿄, 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이 개발한 제트 여객기 MRJ입니다.

프로펠러기 YS-11이후 53년만에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점검을 마친 MRJ는 환송을 받으며 이륙 준비에 나섭니다.

이윽고 커다란 동체가 힘차게 하늘을 향해 솟구칩니다.

일본 미쓰비시가 개발한 동체 길이 35m, 최대 좌석 90석, 최대 항속거리 3,400km의 소형 제트 여객기입니다.

나고야 공항을 떠나 태평양 상공에서 1시간 30분 동안 비행한 뒤, 무사히 착륙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녹취> 와카즈미(나고야 주민) : "오늘은 반드시 비행에 성공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감격스럽고 너무 기쁩니다."

미쓰비시 중공업은 앞으로 2,500시간의 시험비행을 거친 뒤 제트여객기를 오는 2017년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연비도 외국 경쟁사의 동급 모델보다 20% 정도나 좋아 이미 일본과 미국 항공사 등에서 407대나 주문을 받았습니다.

<녹취> 스즈키(도쿄대 교수) : "첫 비행에 성공해 완벽한 비행기가 됐기 때문에 앞으로 수주활동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최근 중국도 중형 제트여객기를 선보여 세계 여객기 시장은 미국과 유럽, 중국, 일본의 치열한 4파전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