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병 이겨낸 인간승리’ 하경민의 코트 열전!
입력 2015.11.11 (21:50)
수정 2015.11.1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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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센터 하경민은 인간승리의 상징으로 꼽힙니다.
희귀병인 마르판 증후군으로 대수술을 받아 은퇴까지 결정됐지만 재기에 성공해 코트를 누비고 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지난 시즌이 끝난 3월말, 가족 여행을 준비하던 하경민에게 갑작스런 가슴 통증이 찾아왔습니다.
뼈와 근육, 심장 등에 이상 발육을 유발하는 마르판증후군이란 희귀병이었습니다.
<인터뷰> 하경민 : "저는 가벼운 마음으로 수술실에 들어갔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게 아니었더라고요. 즉사할수도 있었고...수술을 9시간 했다고 하니까. 8시간 뒤에 마취가 안깨면 뇌사 판정 내린다고..."
그대로 끝날 것 같았던 선수 생활은 대한한공 김종민 감독에 의해 다시 꿈꿀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하경민 : "감독님이 연락해왔어요. 첫마디가 아직도 기억나요. 죽을 병 걸렸니? 이거였어요. 너 할 수 있으면 한번 해볼래? 정말 감사했죠. (그 말이 정말 고마웠겠어요?) 그 전화가....."
여전히 완치된 상태는 아니지만 하경민은 악착같이 재활에 몰두한 끝에 다시 코트에 설수 있게 됐습니다.
평생 약을 달고 살아야하지만 설렘과 함께 매 경기에 나서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하경민.
그의 배구인생은 장애물은 있어도 좌절은 없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센터 하경민은 인간승리의 상징으로 꼽힙니다.
희귀병인 마르판 증후군으로 대수술을 받아 은퇴까지 결정됐지만 재기에 성공해 코트를 누비고 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지난 시즌이 끝난 3월말, 가족 여행을 준비하던 하경민에게 갑작스런 가슴 통증이 찾아왔습니다.
뼈와 근육, 심장 등에 이상 발육을 유발하는 마르판증후군이란 희귀병이었습니다.
<인터뷰> 하경민 : "저는 가벼운 마음으로 수술실에 들어갔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게 아니었더라고요. 즉사할수도 있었고...수술을 9시간 했다고 하니까. 8시간 뒤에 마취가 안깨면 뇌사 판정 내린다고..."
그대로 끝날 것 같았던 선수 생활은 대한한공 김종민 감독에 의해 다시 꿈꿀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하경민 : "감독님이 연락해왔어요. 첫마디가 아직도 기억나요. 죽을 병 걸렸니? 이거였어요. 너 할 수 있으면 한번 해볼래? 정말 감사했죠. (그 말이 정말 고마웠겠어요?) 그 전화가....."
여전히 완치된 상태는 아니지만 하경민은 악착같이 재활에 몰두한 끝에 다시 코트에 설수 있게 됐습니다.
평생 약을 달고 살아야하지만 설렘과 함께 매 경기에 나서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하경민.
그의 배구인생은 장애물은 있어도 좌절은 없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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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귀병 이겨낸 인간승리’ 하경민의 코트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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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1-11 21:51:45
- 수정2015-11-11 22:21:56
<앵커 멘트>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센터 하경민은 인간승리의 상징으로 꼽힙니다.
희귀병인 마르판 증후군으로 대수술을 받아 은퇴까지 결정됐지만 재기에 성공해 코트를 누비고 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지난 시즌이 끝난 3월말, 가족 여행을 준비하던 하경민에게 갑작스런 가슴 통증이 찾아왔습니다.
뼈와 근육, 심장 등에 이상 발육을 유발하는 마르판증후군이란 희귀병이었습니다.
<인터뷰> 하경민 : "저는 가벼운 마음으로 수술실에 들어갔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게 아니었더라고요. 즉사할수도 있었고...수술을 9시간 했다고 하니까. 8시간 뒤에 마취가 안깨면 뇌사 판정 내린다고..."
그대로 끝날 것 같았던 선수 생활은 대한한공 김종민 감독에 의해 다시 꿈꿀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하경민 : "감독님이 연락해왔어요. 첫마디가 아직도 기억나요. 죽을 병 걸렸니? 이거였어요. 너 할 수 있으면 한번 해볼래? 정말 감사했죠. (그 말이 정말 고마웠겠어요?) 그 전화가....."
여전히 완치된 상태는 아니지만 하경민은 악착같이 재활에 몰두한 끝에 다시 코트에 설수 있게 됐습니다.
평생 약을 달고 살아야하지만 설렘과 함께 매 경기에 나서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하경민.
그의 배구인생은 장애물은 있어도 좌절은 없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센터 하경민은 인간승리의 상징으로 꼽힙니다.
희귀병인 마르판 증후군으로 대수술을 받아 은퇴까지 결정됐지만 재기에 성공해 코트를 누비고 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지난 시즌이 끝난 3월말, 가족 여행을 준비하던 하경민에게 갑작스런 가슴 통증이 찾아왔습니다.
뼈와 근육, 심장 등에 이상 발육을 유발하는 마르판증후군이란 희귀병이었습니다.
<인터뷰> 하경민 : "저는 가벼운 마음으로 수술실에 들어갔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게 아니었더라고요. 즉사할수도 있었고...수술을 9시간 했다고 하니까. 8시간 뒤에 마취가 안깨면 뇌사 판정 내린다고..."
그대로 끝날 것 같았던 선수 생활은 대한한공 김종민 감독에 의해 다시 꿈꿀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하경민 : "감독님이 연락해왔어요. 첫마디가 아직도 기억나요. 죽을 병 걸렸니? 이거였어요. 너 할 수 있으면 한번 해볼래? 정말 감사했죠. (그 말이 정말 고마웠겠어요?) 그 전화가....."
여전히 완치된 상태는 아니지만 하경민은 악착같이 재활에 몰두한 끝에 다시 코트에 설수 있게 됐습니다.
평생 약을 달고 살아야하지만 설렘과 함께 매 경기에 나서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하경민.
그의 배구인생은 장애물은 있어도 좌절은 없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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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미 기자 jj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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