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훼손 금당벽화 66년 만에 공개
입력 2015.11.13 (12:34)
수정 2015.11.1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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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구려 승려 '담징'이 그렸다고 전해 오는 일본 호류지의 금당벽화가 불에 탄지 66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불에 심하게 그을려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는데, 일본 정부가 보존을 위한 정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일본 나라현에서 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7세기 초 쇼토쿠 태자가 세운 일본의 천년 사찰 호류지.
고구려 승려 '담징'이 그렸다는 금당 벽화로 유명합니다.
지난 1949년 사찰 보수공사 중 화재로 훼손된 금당벽화가 66년만에 공개됐습니다.
수장고에 들어가자 기둥들이 시커멓게 그을려 있습니다.
부처와 보살을 그린 벽화도 불에 타 전체적인 윤곽만 알 수 있을 뿐입니다.
색채도 대부분 그을려 색이 바랜 흑백 상태로 남아 있고, 당시의 거센 불길로 일부는 얼굴 부분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호류지에는 원래 석가와 약사여래 등을 담은 12개 면에 벽화가 있었는데, 불에 타 대부분 훼손된 것입니다.
일본 문화청이 이 금당벽화의 훼손 상태와 현재 보관 환경,그리고 앞으로 보존 방법 등을 연구하기 위한 정밀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녹취> 후루야(호류지 집사장) : "귀중한 문화재이기 때문에 앞으로 조사를 거듭해서 다음 세대에 남겨주고 싶습니다."
우리 선조들이 그린 금당벽화는 일본의 중요 문화재로,중국의 둔황과 인도의 아잔타 석굴 벽화와 함께 불교미술의 세계적인 걸작입니다.
금당 벽화가 불에 탄지 70년째가 되는 오는 2019년에는 일반 관람객에 대한 공개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나라 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고구려 승려 '담징'이 그렸다고 전해 오는 일본 호류지의 금당벽화가 불에 탄지 66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불에 심하게 그을려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는데, 일본 정부가 보존을 위한 정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일본 나라현에서 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7세기 초 쇼토쿠 태자가 세운 일본의 천년 사찰 호류지.
고구려 승려 '담징'이 그렸다는 금당 벽화로 유명합니다.
지난 1949년 사찰 보수공사 중 화재로 훼손된 금당벽화가 66년만에 공개됐습니다.
수장고에 들어가자 기둥들이 시커멓게 그을려 있습니다.
부처와 보살을 그린 벽화도 불에 타 전체적인 윤곽만 알 수 있을 뿐입니다.
색채도 대부분 그을려 색이 바랜 흑백 상태로 남아 있고, 당시의 거센 불길로 일부는 얼굴 부분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호류지에는 원래 석가와 약사여래 등을 담은 12개 면에 벽화가 있었는데, 불에 타 대부분 훼손된 것입니다.
일본 문화청이 이 금당벽화의 훼손 상태와 현재 보관 환경,그리고 앞으로 보존 방법 등을 연구하기 위한 정밀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녹취> 후루야(호류지 집사장) : "귀중한 문화재이기 때문에 앞으로 조사를 거듭해서 다음 세대에 남겨주고 싶습니다."
우리 선조들이 그린 금당벽화는 일본의 중요 문화재로,중국의 둔황과 인도의 아잔타 석굴 벽화와 함께 불교미술의 세계적인 걸작입니다.
금당 벽화가 불에 탄지 70년째가 되는 오는 2019년에는 일반 관람객에 대한 공개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나라 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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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 훼손 금당벽화 66년 만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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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1-13 12:36:10
- 수정2015-11-13 13:12:50
<앵커 멘트>
고구려 승려 '담징'이 그렸다고 전해 오는 일본 호류지의 금당벽화가 불에 탄지 66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불에 심하게 그을려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는데, 일본 정부가 보존을 위한 정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일본 나라현에서 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7세기 초 쇼토쿠 태자가 세운 일본의 천년 사찰 호류지.
고구려 승려 '담징'이 그렸다는 금당 벽화로 유명합니다.
지난 1949년 사찰 보수공사 중 화재로 훼손된 금당벽화가 66년만에 공개됐습니다.
수장고에 들어가자 기둥들이 시커멓게 그을려 있습니다.
부처와 보살을 그린 벽화도 불에 타 전체적인 윤곽만 알 수 있을 뿐입니다.
색채도 대부분 그을려 색이 바랜 흑백 상태로 남아 있고, 당시의 거센 불길로 일부는 얼굴 부분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호류지에는 원래 석가와 약사여래 등을 담은 12개 면에 벽화가 있었는데, 불에 타 대부분 훼손된 것입니다.
일본 문화청이 이 금당벽화의 훼손 상태와 현재 보관 환경,그리고 앞으로 보존 방법 등을 연구하기 위한 정밀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녹취> 후루야(호류지 집사장) : "귀중한 문화재이기 때문에 앞으로 조사를 거듭해서 다음 세대에 남겨주고 싶습니다."
우리 선조들이 그린 금당벽화는 일본의 중요 문화재로,중국의 둔황과 인도의 아잔타 석굴 벽화와 함께 불교미술의 세계적인 걸작입니다.
금당 벽화가 불에 탄지 70년째가 되는 오는 2019년에는 일반 관람객에 대한 공개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나라 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고구려 승려 '담징'이 그렸다고 전해 오는 일본 호류지의 금당벽화가 불에 탄지 66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불에 심하게 그을려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는데, 일본 정부가 보존을 위한 정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일본 나라현에서 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7세기 초 쇼토쿠 태자가 세운 일본의 천년 사찰 호류지.
고구려 승려 '담징'이 그렸다는 금당 벽화로 유명합니다.
지난 1949년 사찰 보수공사 중 화재로 훼손된 금당벽화가 66년만에 공개됐습니다.
수장고에 들어가자 기둥들이 시커멓게 그을려 있습니다.
부처와 보살을 그린 벽화도 불에 타 전체적인 윤곽만 알 수 있을 뿐입니다.
색채도 대부분 그을려 색이 바랜 흑백 상태로 남아 있고, 당시의 거센 불길로 일부는 얼굴 부분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호류지에는 원래 석가와 약사여래 등을 담은 12개 면에 벽화가 있었는데, 불에 타 대부분 훼손된 것입니다.
일본 문화청이 이 금당벽화의 훼손 상태와 현재 보관 환경,그리고 앞으로 보존 방법 등을 연구하기 위한 정밀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녹취> 후루야(호류지 집사장) : "귀중한 문화재이기 때문에 앞으로 조사를 거듭해서 다음 세대에 남겨주고 싶습니다."
우리 선조들이 그린 금당벽화는 일본의 중요 문화재로,중국의 둔황과 인도의 아잔타 석굴 벽화와 함께 불교미술의 세계적인 걸작입니다.
금당 벽화가 불에 탄지 70년째가 되는 오는 2019년에는 일반 관람객에 대한 공개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나라 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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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기자 ho300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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